일본인 대상 충북 단양 팔경 및 대강 양조장 막걸리 체험기
지난 8월, 일본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의 막걸리 여행을 하고 싶은데,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이 어떤 곳이냐고
그래서 제가 충북 단양의 대강 양조장을 알려주고, 여행 상품을 기획해 주고, 체험까지 모두 끝내고 왔습니다.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팸투어 대강 양조장편도 11월 16일에 진행되는데요~ 그 이전에 예행연습이라고 하면 좋을 듯 하네요
다만..KBS, MBC등 메인 매체에서 취재가 쇄도해서 힘들었다는..ㅡㅡ;;;
일단 그 후기를 올립니다. 팸투어에 참가하시는 분들, 미리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명동 롯데 백화점 앞에서 모였습니다. 이날이 오전 9시~
차를 타고 달립니다. 옆에는 아예 이날을 위해 방송사 PD님이 동행하셨습니다.~
체험 내용...버스안에서 한번 더 체크합니다.^^
도착한 곳은 단양 IC에서 불과 2분거리의 장림산방! 곤드레밥이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대강 양조장과는 걸어서 불과 5분거리!!
참고로 예전에 이곳은 주막거리였다고 하네요~선비마을 영주에서 출발, 소백산의 죽령산맥을 넘어 묵어가는 곳~ 죽령 산맥길은
문경세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서울 가는 길이라고 하네요~
하늘이 끝내 줍니다...ㅋㅋㅋ
밥을 먹습니다. 가지런한 반찬.....다 산에서 나는 듯 한....깔끔한 모습입니다.
이것이 곤드레밥~~~~단양의 명물인 마늘이 들어가 있다는~~~~
이렇게옮겨담어~
밥먹고 단양 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으로 떠납니다. 대강 양조장에서 불과 차로 5분거리입니다. 웅대한 모습이...김홍도가 이 모습에 반해 왜 이곳을 그렸는지가 이해되는 모습입니다.
사인암 간판 모습입니다. 오른쪽을 보면 봄/여름/가을/겨울이 나 있죠.
사인암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 사람의 키를 보면 바위의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일단 구름다리를 타고 건너갑니다. 무지 출렁댑니다..ㅋㅋ
멋진 모습에 다시한번 사진을~
이리 보니 더 이쁘군요. 가을엔 어떻게 변하려나....
암자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앗...사인암의 거대한 바위산뒤로..이런 또하나의 암자가~!! 단..계단은 무지 가파르다는!!
다시 건너와 보니, 1박2일 촬영지기도 했다는~
이것이 사인암 정면~
모두모두 기념촬영을 찍습니다.~
사인암을 멀리하고 대강 양조장으로 떠납니다.
도착한 곳은 단양군 대강면 주민회관~ 사람이 많아서 오늘은 주민회관에서 체험을 진행합니다.
KBS 방송국에서 또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대강 양조장 유니폼으로 갈아입고~~~~~강의부터 먼저 듣습니다~~~
대강 양조장 2대 조국환 할아버님께서 먼저 인사를 하십니다~~~
이날 사회겸 통역은 제가 봤고요~
강의는 3대 조재구 대표님~서울대 졸업하시고 대한한공 근무하시다가 가업을 잇고자 단양으로 내려오신 분~~~
이분은 조재구 대표님 어머니~~~~~~직접 재배하신 복분자를 짜십니다~~~
조재구 대표님이 각자 빚을 막걸리를 생각하여 누룩을 나눠주십니다~~~
이분은 조재구 대표님 어머니~~~이날은 직접 재배한 복분자를 짜십니다...ㅋㅋㅋㅋㅋㅋ
각자 받은 누룩을 이렇게 빻습니다.
이것은 고두밥~~증기로 찐 밥입니다~~~~
이분은 내내 들이대시느라...ㅋㅋㅋ
이것은 어머님이 짜신 복분자 액기스!!
막걸리 발효에 솔잎을 넣어줍니다. 이유는 바로 솔잎 자체가 천연 방부제라고 하네요~~~ 솔잎의 향으로 잡균 번식을 막아준다고 합니다.그래서 여기에는 꼭 솔잎을 넣고, 그리고 소백산 천연수도 같이 넣습니다.
복분자 액기스를 넣었더니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이번엔 짜기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채에 막걸리 원주를 채로 거릅니다.
바로 이렇게 나오는 것이죠. 정말 신선합니다.^^
여기에 복분자도 좀 넣어주고~
각자 가져갈 막걸리 병에 이렇게 담습니다~~~
당연히 맛도 보고~~~
어머님이 순수 준비 해 주신 안주도~~~~
이것은 단양만의 마늘 튀김!!
대강 막걸리 시음회를 가집니다. 이것은 바로 검은 콩 막걸리~~~
인터뷰도 간단히 가지고~~
대강 양조장으로 향합니다..이제 공사 시작해서 공사는 11월 중순이나 되야 마감됩니다.
또한번 대강 사장님의 설명이 있고요~
이제는 어디냐면..바로 막걸리 발효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막걸리가 발효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인지, 그리고 어떻게 변하는지, 왜 항아리 발효가 좋은지 설명하고 계십니다.
한사람씩 와서 독안에 발효 모습과 손을 넣어봅니다.
물론 살짝 손을 대보기만 하는 것 뿐, 절대로 만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위젓기를 합니다. 이 가위젓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다 이유가 있습니다..ㅋㅋ 양조장에서 확인해 보시고..ㅋㅋ
막걸리 사랑해란 사진 한번 찍습니다...ㅋㅋㅋㅋ
나와서 막걸리 효모 현미경으로 한번 봐 주시고~~
생각치도 못한 선물세트를 주십니다~~~
이렇게 대표님과 어머님과도 한컷~~
ㅁ
마지막에는 이렇게 한분한분씩 막걸리 체험 교실 수료증 역시 드립니다~~~~~
역시 멋진 기념 촬영 한번 해 주시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버스를 탑니다..자..이제는..단양 팔경 구담봉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장회나루 유람선을 타는 곳이기도 한 단양 팔경 중 하나인 구담봉이 있는 곳입니다. 퇴계 이황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도 바꾸기 힘들다고 했던 곳...참고로 이황은 단양 군수였습니다.
옥순봉은 이곳에는 잘 안보이고요~~~
사진도 찍고..놀아줍니다..^^
시간이 없어서..석양을 보며 단양 팔경 제 1경인 도담삼봉으로 달려줍니다~~
아...너무 늦게 온 나머지...ㅠㅠ 거의 너무 어두웠다는..도담삼봉...가운데가 신랑..왼쪽이 정실부인..오른쪽이 임신한..첩...
정실부인이 첩을 데리고 왔다고 하여 삐져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여하튼...ㅋㅋ
돌아가는 길에는 단양의 명물중 하나인 오성통닭에서 야채치킨을 먹으며 집으로 갔다는...ㅋㅋㅋ
서울 명동에 도착하니 밀리는 시간까지 약 10시쯤 되더군요...방송 때문에 1시간 30분 이상을 소요해 버린 듯 합니다..
나중에는 좀 더 시간 철저히 해서 도담삼봉까지 제대로 볼 수 있게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