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한효주의 키스신이 각 포털 사이트마다 인기 검색어로 오른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승기와 한효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 키스를 했던 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21회 방송분에서는 진성식품이 크루즈 납품건으로 환과 은성, 준세와 승미까지 주인공들 모두가 동해로 내려온 가운데 동해시의 절경이 드라마 곳곳에 비쳐져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해부터 극 흐름의 중요부문을 차지한 동해 크루즈는 지난달 29일 동해항에 취항한 1만1,000t급의 ‘이스턴드림호’. 현재 운항중인 이스턴드림호는 극 내용 그대로 일본 사카이미나토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으로 여객 300명과 승용차 72대, 8t 트럭 27대, 컨테이너 121개 등을 수송하며 동해항을 기점으로 하는 크루즈페리 시대를 활짝 열었다.
또 극중 준세가 은성을 위해 준비한 숙소는 동해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이미 7,8 월 주말은 물론 성수기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다.
환과 은성이 키스를 한 흔들다리는 묵호등대.
묵호등대 오름길이라고 이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걸어 올라 출렁다리(흔들다리)를 건너 하얀 등대에 오르면 활짝 열린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1963년 6월 8일 건립된 묵호등대는 7층형 높이로 동해바다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과 동해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해 연안의 항해선박과 묵호항을 찾는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68년 정소영 감독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의 주요촬영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