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 소유 토지매각 관련 제보를 기다립니다
법보신문은 813호(2005년 7월 27일자) 1면에 ‘조계종 종무원 노조 설립 논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월주 스님이 총무원장 재직 당시 흥천사 땅을 400억 원에 팔아먹을 때는 왜 침묵했느냐" 는 조계종 총무부장 현고 스님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금산사 주지 평상 스님 등 5명의 스님들이 7월 27일 오후 본사를 방문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총무부장의 말만을 듣고 보도했다"고 항의하면서 "흥천사 토지 매각과 관련해 사실관계에 입각하여 정확하게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법보신문은 편집국 회의를 거쳐 중앙승가대학 김포학사 신축공사 비용 충당을 목적으로 한 ‘흥천사 토지 매각 건'과 관련한 내용을 취재해 보도하기로 결정,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취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법보신문은 현재 조계종 총무원의 관련 부서와, 27일 본사를 항의 방문했던 법진 종회사무처장 등 스님들에게 관련자료 공개를 요청해놓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흥천사 토지매각과 관련한 내용을 알고 있거나 자료를 갖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받고자 합니다. 종단의 토지매각과 관련하여 이번의 취재가 정재의 투명한 활용을 촉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제보자료의 출처에 대해서는 절대 비밀을 보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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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8/814호>
입력일 :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