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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 퍼 각재로 벽체인 스터드를 짜고 있다. | 투바이 퍼(2*4)공법이란 2인치 4인치 목재를 가지고 집을 짓는 경량목구조를 말한다. 이 말은 19세기부터 북미에서 불리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미국, 캐나다,뉴질랜드 등 북미지역에서 90%이상 짓고 있는 건축방식이다. 이 공법은 원래 유럽에서부터 시작해 세계 각국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보통 집이라고 하면 기둥과 보 구조의 빼대 형태를 말한다. 그러나 투바이퍼 공법에서는 바닥과 벽, 천정을 처음부터 면으로 만들어 시공하기 때문에 지진이나 태풍 등에 가장 강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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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퍼 스터드 위에 거는 서까레는 투 에잇(2*8)으로 한다. |
이 공법은 역학적으로 상하,좌우의 하중을 과학적으로 버틸수 있는 구조이다. 이처럼 벽체를 이용한 공법인 투바이 퍼 공법은 기둥이 없이 만들기 때문에 공간활용과 사람의 감성을 맞추게 되는 디자인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 사람들은 강원도나 진안이나, 지리산이나 자기 집이 최고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투바이퍼 공법은 집이 추워서 투식스 공법으로 집을 지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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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들이 투바이 퍼로 벽체를 세우고 있다. |
나는 지금껏 수십채의 투바이퍼 공법(2*4)인 경량목구조를 지어봤지만 한번도 투식스 공법(2*6)으로 지어본 적이 없다. 그건 내 소신이고 투바이퍼 공법에 대한 맹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투식스 공법(2*6)을 많이 짓고 있다. 그건 집주인과 시공업자와의 담합내지 이해관계에 의해서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튼튼해야 하고, 시멘트가 최고 튼튼하다고 생각하고, 벽이 두꺼워야 하고, 흙집이 최고라는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다.
거기에 소신이 없는 업자들이 의뢰인에 끌려가다보니 집주인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그대신 평당 단가를 높이 받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서로간의 이해관계에 의해 투바이퍼 공법인 경량 목구조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이상한 집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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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 퍼 공법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을 주로 플랫포옴 형태로 사용한다 |
얼마전에 집짓는 의례인이 투식스(2인치*6인치 각재) 공법을 주장하고 다른 형태를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 난 그런 집을 짓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그야말로 결론적으로 말하면 9천만원이나 되는 공사를 포기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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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퍼로 짓고 있는 경량목구조 |
그때 내가 집주인한테 했던 말은 "북미나 알래스카의 추위에서도 검증된 투바이 퍼 공법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투바이퍼 공법인 경량 목구조를 믿느냐?"고 말하면서 "집을 지을려면 전문가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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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퍼 공법인 경량목구조 목조주택을 짓고 있는 필자 |
또한 내가 그분한테 말한건 "집을 지을려면 인터넷이나, 책 등을 구해 목조주택에 대한 학습을 하라"고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경량목구조 목조주택이라 함은 투바이 퍼 공법이지 절대 투식스 공법이 아니라고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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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퍼 경량목구조로 지은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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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자신의 철학과믿음이 확실한 장인정신은 결코 불통스러운 고집이라 할수없겠지요. 대체로 주장과철학이결여된 쟁이들의 움추려드는 주장은 ...결코 ... 장인의 꿋꿋한 자기철학을 흉내내기란 ,,,용이치않으리라 믿어진답니다. 귀하신글 에 결례가 되었다면 포용으로 안으주신다면 더한 고마움이없겠습니다. 늘~건승하심을 바랍니다.
그 만큼 자신의 일에 소신을 가지고 철학이 있기에 그렇겠지만 때로는 이해가 되도록 더 노력해보시게...
더조은 목조주택 많이 짖기를 기대합니다.정회원 된것 감사드리고요...
장인정신으로 집을 짖는 그런마음이 더웅더 빛이 날거에요 화이팅 ,,, 모든사람에게 믿음이 가니까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