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부분이 문제라~ 뭘 기다리냐는 것..
* 양희은의 <아침이슬> :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가 대한민국의 적화(赤化)를 암시한다고 금지곡의 철퇴를 맞으니!
*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 :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럼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거냐~ 행복의 나라가 북한이냐며 금지시키고~ <거짓말이야> : 이 노래는 불신감을 조장시킨다는 이유였는데~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 뒤에 방송국의 PD가 이 곡을 튼 뒤 금지곡이 되었다는 말도~
* 이장희의 <그건 너> : 늦은 밤까지 잠 못 드는 이유가 유신 체제 때문이냐며 못 부르게 했으니!
* 배호의 <0시의 이별> : 0시부터 통금인데 0시에 이별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금지곡에 끼워 넣기도~
* 신중현의 <미인> :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로 시작되는 가사가 퇴폐적이어서 금지곡으로~
*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사랑이 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냐고 따지고 들어 금지시키고.. 미치것따..
* 심수종의 <순자의 가을> : 아시겠쪄.. 대통령 부인 이순자의 이름을 썼다고 금지곡 리스트에 사알짝 등재.. 이 곡은 방미의 <올 가을엔 사랑할꺼야>로 바뀌어 발매가 되니..!!
* 송창식의 <왜 불러> : 경찰의 장발 단속에 저항한다고 금지됐다.
* 김민기의 <늙은 군인의 노래> : 전역한 군인의 순수한 애국심을 담은 곡이건만~ 현역 군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방송 금지를~
* 비틀스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 음반 재킷에 들어있는 손톱 크기만 한 마르크스 사진이 문제되어 금지되고!
* 스팅의 <Tuttle Black> : 스팅의 솔로 데뷔 음반인데 '러시아인들'이란 제목 때문에 금지.. 실상 내용은 러시아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것인데 제목만 보고 금지시켰어용*^*
* 퀸의 <Bohemian Rhapsody> : 보헤미안이 옛 공산국가 체코를 가리킨다는 이유에서 금지..
20세기 한국을 읽는 25가지 풍속 키워드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손성진, 추수밭,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