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 기원은 으레히 단군기원만을 알고 있으며 그나마도 사용치 않고 서기를 쓰도록 되어있다. 역사민족 으로서 자기의 기원을 쓰지 않음은 역사 민족으로서의 자살. 자해 행위를 뜻하는 것이다. 물질이나 과학으로써 외국을 능가할수 없다면 역사야말로 외국이 따라 올래야 따라 올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잠재적인 국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기원을 쓰지 않는다니 언어도단이다. 조선조때까지 중국의 연호를 사용했던
사대주의 시대도 있었는데, 이것은 사대주의라고 자탄하면서도, 서양의 기원을 쓰는 현대인의 사대주의는 문제시 되지않는 오늘의 가치관은 어딘가 잘못된 것이다.
틀림없이 현대의 한국인은 당나라, 청나라, 명나라의 영호를 쓰던 조상들의 사대주의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
[한단고기] 는 한마디로 단군 이전의 역사 기록이 적힌 역사서이다. 그러니까 한국시대가
일곱분의 한님과 3,301 년의 역사시대가 있었다고 적고, 18 인의 한웅에 1,565 년의
신시개천 시대가 있었다고 적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금년 1986년은 신시기원으로는 개천 [5,883] 년이요, 한국연대 즉 한기로는 바로
[9,183] 년이 된다. 단기도 제대로 찾지못하는 현실속에서 개천기원 한기를 들먹이는 것은
실속없는 일이라고 주위에선 많은 충고를 한다. 그러나 실속이야 있던없던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는 것, 시시비비가 바로 학문의 본질인 것을 어찌하랴?
이점 독지들은 양해하기를 바랄뿐이다
원문에 63,182 년 운운 한 것은 취하지 않더라도 3,301 년만은 결코 무시할수 없다.
3,301 년과 함께 꼭 명심할 것은 7세 한님의 이름들이다.
즉 [한님] [혁서한님] [고시리한님] [주우양한님] [석제임한님] [구을리한님][지위리한님]이다.
[일본서기] 및 [고사기] 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일본 건국신화의신들도 7 세로 되어 있는데, 한국 민족의 이주에 의하여 세워진 일본이니 저들의 사화나 전승이 본국[한국] 과 비슷 할수밖에 없다. 이를 거꾸로 말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즉 일본의 건국신화가 일곱의 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님도 일곱분이 계시다는 식으로
반대되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서기의 신세 7 대는 처음3 대는 홀몸신이다가 4 대서부터 음양남녀의 신이었다. 모국 역사인 한국사와 일본 신화와의 유사성은 특별한 주목을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