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STS주상복합건물 보완 요구
작성 : 2009-05-20 오후 8:44:33 / 수정 : 2009-05-20 오후 8:58:42
구대식(9press@jjan.kr)
속보= 전주시가 효자동 서도프라자 일대에서 재추진되는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해 일부 문제를 보완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STS개발(주)이 지난달 제시한 주상복합건축물 건축허가와 관련해 지역경제, 교통문제 등과 연관된 10여개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는 보완요구를 20일자로 발송했다.
행정기관은 건축허가서류를 검토한 뒤 일부 문제점에 대한 보완요구를 하거나, 입주자체를 차단하는 불허가 또는 허가 등으로 통보한다. 해당업체가 건축허가를 요구한 뒤 15일 이내까지 통보해야 하며, STS개발의 경우 21일까지가 통보 만료일이다.
시가 STS개발에 요구한 보완사항은 우선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없는지 검토해 보라는 것.
STS측은 지하 1·2층(9691㎡)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유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건축물의 진출입로가 교통량이 많은 거마로 쪽으로 계획한 것과 관련, 교통 대책을 보완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들 보완요구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 오는 6월22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STS측에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유치 등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허가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TS개발은 이번에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 지하 1층에서 지상 13층의 주상복합건축물을 2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