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co에도 갈겸 강남에 배송 두 건도 할겸 오랜만에 강남쪽에 나갔습니다.
배송 잘 하고, 서초동에 호두파이 집이 있어 맛 좀 보려고 갔었죠.
아파트 상가 안에 자그마한 가게더군요.
유명하다고 익히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죠.
들어서자마자 좌측엔 프리스텐딩 오븐이 거의 10대가량 있고
가운데는 카운터, 뒤쪽으로는 냉장고 몇대가 죽~있더라구요.
한 6~7평 남짓될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눈에 딱 들어온 것이 있었어요.
바로 파이상자에요.
흑흑..제가 주문해 놓은 빨간 파이상자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아뿔싸. 이럴수가...
우리가 꼭 거기를 쫓아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빨간상자. 특이할꺼라 생각했는데...벌써 다른곳에서 사용하고 있다니...
색깔을 바꿔야할지 말아야할지...
일단 호두파이 맛을 봤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일단 맛은 괜찮더라구요.
근데 저는 사실 저희 호두파이가 더 맛있어요.
우리 제품이라 더 맛있다기보다는 냉정하게 판단해서 그렇다는거죠.ㅎㅎ
아이...요기까지...자화자찬하는거같아서...ㅎㅎ
그곳은 호두파이만 파는 곳인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칼로 커팅해주시더니
포장엔 그리 신경쓰지 않더라구요.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근데 값이 저렴한 이유가 재료 단가가 적게 들었을꺼 같더군요.
암튼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85점정도?
-15점은 맛과 포장, 재료 등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 그렇답니다. 지극히 개인 의견임.^^
ps) 양재동 costco에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싼 물건들이 많은거 같아요.
피칸도 싸고, 특히 마시멜로...방산시장에서 12,000원인가 했는데 여기는 8,500정도 밖에 않해요.
육포도 싸고 맛있더래요~^^
피자는 크고 무지 싼데(한판 12,500원) 맛은 별로...싸다는 이유로...크기는 대빵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