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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옆순과 함께하는 와우연대기!-불타는 군단 편 |
낄옆순과 함께하는 와우연대기!- 불타는 군단 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악행의 시작은 버닝 리전(불타는 군단)에서 시작되었고, 거의 모든 일에 그들이 관련 되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불타는 군단이 지나간 자리에는 절망과 공포 잿더미 만이 남아있으며 얼마나 많은 행성들을 오염시키고 파괴시켰는지 아직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렇게 날이 갈수록 세를 불리던 불타는 군단이었지만, 아제로스에는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있고 그들을 도와주는 세력이나 지원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의 강력한 힘 앞에 불타는 군단은 지대한 타격을 입었고 잠시 주춤했지만 아직도 아제로스를 집어삼키려는 그들의 야욕은 끝나지 않았다.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는 법! 불타는 군단에 대하여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불타는 군단의 시작
불타는 군단이 결성된계기는 '살게라스' 라 불리는 한 티탄의 타락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본디 고귀한 청동 거인이었던 살게라스는 금속 피부를 가진 거대한 신 티탄 중에서도 최상위 집단인 판테온에 의해 우주로 보내지게 되었다. 판테온은 생명을 파괴하고 살아 있는 우주의 에너지를 삼켜 버리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뒤틀린 황천의 무수한 악을 제거하기 위하여 살게라스를 선택해 급파한다.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살게라스는 물질계를 지배하려는 사악한 흑마술사 종족인 에레다르, 공포의 군주 흡혈 악마로 알려진 나스레짐의 두 종족을 만났다. 엄청난 힘을 가진 살게라스는 두 종족을 제압할 수 있었지만 이들의 타락과 모든 것을 소모시키는 사악함은 그의 힘에도 불구하고 살게라스의 정신세계에 깊은 영향을 남기게 된다.
그는 이성을 짓누르는 엄청난 의심과 광기, 절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신이 받은 임무와 믿음을 저버리게 된다. 살게라스는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며 혼돈과 타락만이 이 공허한 우주 속에서 절대적이며 유일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동료들은 이런 살게라스의 생각을 바꿔보려 힘썼지만 끝내 살게라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게 되고 살게라스는 동료 곁을 떠나 자신만의 진리를 찾으러 떠난다. 그의 마지막 이성마저 광기에 잠식 당했을 때 그는 창조 실패의 원인이 티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살게라스는 티탄들이 우주에 해온 모든 것들을 원상태로 돌리기로 마음먹고 강력한 군대를 결성하여 모든 것을 불태우려고 했다.
불타는 군단의 총사령관 - 살게라스
고귀한 청동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던 살게라스는 타락하게 되면서 모습도 점차 변해갔다. 눈과 머리카락, 수염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청동 피부는 갈라져 끝없이 타오르는 증오를 드러냈다. 그리고 자신이 가둬놓은 에스다르와 나스레짐을 풀어주고 복종을 강요했다. 이 교활한 악마들은 살게라스 의 거대한 힘 앞에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살게라스는 그 중 가장 강력한 두 명의 '에레다르'를 골라 악마 군단을 이끌게 하였는데 각각 '책략가 킬제덴', '파멸자 아키몬드' 라 불리웠다. 킬제덴은 군단에서 사악한 악마들을 살게라스 휘하로 복종시키는 일을 맡았고, 파멸자 아키몬드는 살게라스에게 거역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았다.
살게라스가 변모하기 전에 쓰던 무기는 '고샬라흐, 어둠을 찢는 자'(Gorshalach, Dark Render)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자신의 의지가 있는 검이었다. 허나 살게라스가 완전히 타락해 버리자 '고샬라흐'는 악과 혼돈을 추구하는 주인의 의지를 거부하고 둘로 나뉘게 된다. 그 두 부분 중 어둠을 들끓게 하는 '고리발'은 살게라스가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 '화염을 찢는 테샬라흐'는 한때 살게라스의 부관이었고, 살게라스가 타락한 후 그 자리를 이어받은 '복수자 아그리마'가 가지고 있다.
그의 힘은 이루말할 수 없이 강하다는 설정이지만 '고대 신' 보다는 약하다는 언급이 있다.
살게라스의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 대륙에 끊임없는 파괴와 절망을 안겨 주었으며 그 해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불타는 군단의 참모- 책략가 킬제덴
'책략가 킬제덴' 은 '에레다르' 종족으로 '파멸자 아키몬드', '벨렌' 과 함께 '드레나이' 를 이끌고 있었는데, 살게라스에게 복종하게 되면서 '불타는 군단' 의 참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하지만 드레나이와 에레다르 부분은 워크래프트 와 WOW상에서도 알아주는 설정 붕괴이므로 정확한 그의 기원은 파악이 되질 않는다.)
그와 현 드레나이의 수장인 벨렌은 의형제 사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친했지만 벨렌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살게라스의 휘하에서 도망친다.
킬제덴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온 우주를 헤매더라도 이들을 멸족시킨다고 맹세하였는데 이는 후일 오크족의 굴단을 통하여 현실화 된다.
굴단은 킬제덴의 지휘 아래, 동족들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도록 유도했다. 타락한 오크족은 드레나이족을 공격했고 치열한 싸움끝에 드레나이들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킬제덴의 충직한 심복- 티콘드리우스
'부패자 티콘드리우스' 는 '나스레짐' 의 일원으로 '불타는 군단' 의 고위 간부이자 나스레짐 종족 전체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존재다. 티콘드리우스 는 킬제덴의 명을 받들어 공포의 군주들과 함께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자신들의 노예가 되어줄 미개한 원시종족을 찾아내는 일을 하였다. 디콘드리우스는 그중 단연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킬제덴의 오른팔로 자리잡는다.
티콘드리우스는 워크래프트3 의 언데드 캠페인에서 등장하여 데스나이트로 타락한 '아서스 메네실' 을 보좌하며 '스컬지' 창궐을 지켜본다. 스컬지에게 협력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면도 있으나 진정한 목적은 스컬지와 '리치 왕 넬쥴' 이 '불타는 군단' 을 배반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후일 아서스와 '켈투자드' 의 배후에서 암약하여 아키몬드와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로 소환하는데 성공, 구 달라란의 멸망에 일조하였다.
이후 아키몬드를 도와 동부왕국을 장악하고 '칼림도어'까지 진격했으며, 잿빛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는 반신 '세나리우스' 와 나이트 엘프들을 제거하기 위해 만노로스에게 계책을 주기도 했다. 만노로스의 오염된 피로 오크의 영웅 '그롬 헬스크림' 과 전쟁노래 오크들을 타락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불타는 군단의 힘의 상징- 아키몬드
'파멸자 아키몬드' 는 책략가 킬제덴, 벨렌과 함께 드레나이의 지도자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에 대해서는 워크래프트 세계관 과 WOW의 설정이 조금 다르다. 워크래프트에서는 악마 종족인 '에레다르' 를 킬제덴과 같이 통치하여 살게라스와의 잦은 교전을 거치던 중 살게라스가 타락하여 자신들을 가둬놓은 감옥에서 풀어주자 그의 휘하에 들어가 심복이 되는 걸로 나와있다.
아키몬드는 살게라스 의 명을 받들어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제거하고 심연의 군주들과 그들의 수장 만노로스를 거느린다.
그는 후일 '불타는 군단' 이 아제로스에 진격했을 때 부관 '파괴자 만노로스' 와 함께 직접 전장에 나서서 반신 '세나리우스' 의 아버지인 사슴신 말로론의 목을 맨손으로 꺾어 죽였다.
아키몬드는 세계수 '놀드랏실' 을 파괴하고, 억눌린 영원의 샘의 힘을 해방시켜 아제로스와 뒤틀린 황천을 연결하기 위하여 칼림도어로 넘어간다. 본래의 목적은 세계수와 영원의 샘의 힘을 동시에 흡수, 더욱 강해지려는 것이었지만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가 불러온 위습의 '디토네이트' 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키몬드의 죽음과 함께 세계수도 같이 불타버렸기 때문에 나이트 엘프 종족은 불사의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키몬드의 충직한 수하- 만노로스
'파괴자 만노로스' 는 심연의 군주의 수장이며, 불타는 군단의 간부 중 하나이다. 압도적인 덩치와 그에 걸맞는 힘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단한 전투광답게 그에 맞는 힘과 전투력을 지녔다.
그는 고대의 전쟁 당시 아키몬드의 부관으로 참전하여 칼림도어 대륙을 공격하였다. 허나 세나리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에 의하여 격퇴되어 뒤틀린 황천으로 돌려보내졌지만 인간들이 마법을 배우는 것을 감지한 악마들과 함께 두번째 침공을 준비한다.
만노로스는 자신의 피를 마시게하여 다른 종족을 타락시키는 심연의 군주(pit lord)만의 고유 기술을 이용하여 오크들을 타락시켰다.
만노로스는 티콘드리우스로부터 오크들이 의지를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다. 이후 잿빛 골짜기의 샘을 자신의 피로 더럽혀 '그롬 헬스크림' 과 그의 전쟁노래 부족으로 하여금 그 물을 마시게 하여 다시 한번 그들을 타락시킨다.
만노로스는 그와의 악연을 끊고자 자신에게 도전해온 '스랄' 과 '그롬 헬스크림' 을 상대하게 되는데 '스랄' 이 '둠해머' 로 공격해도 상대가 안될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허나 너무 자만심에 빠져 방심한 나머지 '그롬 헬스크림' 의 '피의 울음소리'에 당해 죽음을 맞이한다.
만노로스의 사후 그의 뼈와 갑옷은 수거되어 오그리마에 전시되어 있다.
차기 확장팩인 대격변에서는 전시되어 있는 만노로스의 뼈와 갑옷을 녹여 새로 만든 방어구를 가로쉬가 입고있다.
모든것을 파괴하라! -진격! 아제로스로!!!
'살게라스' 는 그의 군대를 '불타는 군단' 이라 칭하고 온 우주 곳곳으로 진격하라 명했다. 불타는 군단에 의해 온 우주가 황폐화 되고 있을 즈음 그는 아제로스의 영원의 샘에서 솟아나오는 힘을 느끼게 된다. 그 힘의 근원지를 찾아 살게라스는 아제로스로 향한다.
영원의 샘의 근원인 아제로스 대륙을 발견한 살게라스는 엄청난 탐욕을 느낀다. 그는 아제로스 대륙을 파괴하고 그 힘을 취하고자 마음 먹고 일백만 불타는 군단을 모아 아제로스로 진격하라는 명을 내리게 된다. '파멸자 아키몬드' 와 '책략가 킬제덴'도 지옥의 병사들에게 공격준비 명령을 내렸다.
모든 준비가 끝난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로 향해 그 마수를 뻗치게 되는데.... coming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