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반인이고 사는 곳은 경기도 군포입니다.
돈이 필요하여 작년에 알바를 했습니다.
급여일이 25일인데 11월25일 부터 돈이 안나오더니 지금까지 돈을 못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못받은 돈은 50일치 일당입니다.
이번 1월25일을 기다렸지만 역시나 안주네요. 2달이 넘게 못받고있습니다.
저는 작년12월1일에 그만두었구요. 아침7시~밤9시까지 야근까지 해가며 힘들게힘들게
일했습니다. 아침5시에 일어나서 집에오면 10시 11시가 되어서 들어왔구요 어떤때는 12시에도 들어온경우도 있었구요. 그 일하면서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졌습니다.
한곳에서만 일한것도 아니고 구로고대병원에 갔다가 방배동고급빌라에 갔다가 강남역
cgv 현장에 가는식으로 여기저기 옮겨다녔습니다...
그 소장한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습니다. 그러던 중 1월23일에 전화를 했더니 받더군요.
그래서 언제쯤 돈이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하는말이 "하~기약이 없네요" 그러더니
가만히 있더군요. 그래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했더니 툭 끊어지더군요.
다시 전화 했습니다. 전화 안받더군요. 계속 해도 안받네요. 승질이 나더군요.
그래서 노동부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25일날을 기다렸지만 역시나 안주더군요..
그 소장이 데리고있는 사람들이 50명이상 됩니다. 몇개의 팀이 있더군요.
저처럼 못 받은 사람들 많습니다.
듣기에 공사비를 받아야 되는데 못받아서 돈이 없어서 못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번달 12월 말에 사람들 모이게 해놓고 하는소리가 지금은 못준다고
다음에 준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이 언제쯤인지도 모른다고
그냥 마냥 기다리라는식 이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다른사람들처럼 돈 줄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노동부에다 하루 빨리 신고해야 나한테 이득이 되는건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는 그 소장에 대해 이름하고 전화번호, 사업채명(그린하우징)만 알고있습니다.
사는곳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고 영등포구청역에 내리면 그 근처에 있다는것만 알고있구요.
이런경우 노동부에 신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듣기엔 관할노동청에 직접가서 신고하라고 하는데 기준이 제가 사는곳인지
아니면 그 소장이 사는 영등포구청쪽의 노동청인지 어딘지..
신고절차와 그외 주의사항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알바비로 하려고 했던 계획을 지금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도움을 주세요...
1. 안녕하세요? 공인노무사 성대진입니다.
2. 귀하가 지칭하는 소장이란 반장 내지 십장(일명 "오야지")인듯 합니다. 실무상, 오야지
에게 금품을 받지 못하여 노동청에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에게 찾아온 분들도
많았는데, 체불의 원인은 대개 오야지가 근로자들의 임금을 가로채거나 원수급인 또는
직상수급인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3. 근로기준법 제43조는 근로 현장, 특히 건설현장에서 수차례의 도급절차를 거친 최종
수급인에 속한 근로자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직상수급인이
하수급인과 연대하여 임금의 지급의무가 있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사례에서는
직상수급인이란 오야지에게 공사를 맡긴 자가 되며, 이들을 상대로 임금체불의 신고를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