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강의 아름다운 연꽃방죽을 보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위인 백수해안도로를 향해 갑니다.
백수해안도로에는 해당화가 가로수 역할을 합니다.
해당화 열매를 따가면 절도죄로 형사 처벌을 하겠다는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백수해안도로 전경
바다입니다.
끝없는 수평선.... 가슴을 열고, 가슴을 열고...........
칠산정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의 전경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인생을... 가정을... 아니면 ......
영광백수도로 칠산정에서
영광군 백수면 [백수(白岫) 흰동굴, 흰산 정상이란 뜻], 백수(白岫)해안도로엔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여러 곳 있습니다.
백수해안도로 바닷가에서............
백수해안도로변에 있는 영광해수온천랜드.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일몰 감상은 어느 곳에서나...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갯벌체험을 해봅니다.
10Km~20km의 갯벌 해변. 물이 빠져나가니 갯벌은 2Km 정도 바다쪽으로 열리고, 관광객들은 조개 잡으러 갯벌로.....
살아있는 갯벌, 황발이(농게)의 천국
조개를 잡기 위해 온가족이 열심히 노력하네요...
호미로 땅을 파서 조개를 잡고....
리더를 잘 만나야 된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왜냐하면 조개가 없는 맨 갯벌을 아무리 허리아프게 파 보아도 조개는 없거든요.
리더는 조개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가족을 안내해야 되지 않을까요?
영광 앞바다 갯벌 전경
썰물로 바닷물이 빠진 갯벌을 쫀(찐)득한 개흙을 밟으며 걸어갑니다.
휴가를 맞은 피서객이 조개를 캐고 있습니다. 갈매기도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발에 무엇인가 밟힙니다. 대합입니다.
바닥에 조개들이 밟힙니다. 호미로 땅을 파지 않고 발에 밟히는 조개를 주워담기만 하면됩니다.
조개가 있는 곳에는 조개구멍이 있습니다.
갯벌에 보이는 구멍들이 조개가 있는 구멍들이지요...
양말을 벗어 조개를 주워 담습니다. 금새 양말 두짝에 조개가 가득찹니다....
숙소에 돌아와 해감하고 2끼를 조개탕으로 포식했습니다.
아름다운 영광.
자연이 살아있고 도심의 때가 물들지 않은 영광 법성포와 보은강 연꽃방죽, 백수해안도로, 그리고 갯벌.
답답한 도심에서 어딘엔가 떠나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한 번쯤은 찾아가 보아도 좋을 곳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