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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울 산천풍물 스크랩 자리돔-자리물회-테우
순둥이YH Kim 추천 0 조회 190 09.08.13 15:1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자리돔 

 
 



 

 
■ 명정구 [한국해양연구소]

●표준명 : 자

●방언 : 자리돔(그냥 '자리'라고 부른다.>
●학명 : Chromis notatus
●英語: coral fish, damsel fish
●일본명 : 스즈메다이(スズメダイ)

우리나라의 바다는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여러성질의 해류가 교차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한대성·온대성·열대성·아열대성의 온갖 물고기들이 연근해에 서식한다. 그래서 강원도 연안의 임연수어 낚시로부터 제주도 지방의 자리돔·줄도화돔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 가장 인기있는 감성돔 낚시를`산란장에서 월동장까지 옮겨 다니면서 년중 전국적으로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 일부(독도 연안)·남해안·, 특히 제주도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자리돔은 따듯한 물을 좋아하는 종으로 낚시 대상어로서의 큰 인기는 없지만, 그 자원량이 많고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제주도 특산물로 더알려있는 종이다.

●이름
자리돔은 서식지가 한정되어 있어 방언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가장 많이 나는 제주도에선 그냥 ‘자리’라고 부르나. 학명은 Chromis notatus 이며 속명인 Chromis는 그리이스어로 ‘조기와 같이 소리를 내는 고기’란 뜻의 고어(古語)인 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소녀나 처녀같은 고기라 하여 ‘damselfish', 산호초 부근에 많이 서식한다 하여 ’coralfish'등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프랑스에선 체색이 ‘밤’과 유사하다 하여 ‘castagnole(밤), 독일에선 ’유리같은 고기‘란 뜻의 'raben fisch’란 이름을 갖고 있다. 일본 이름은 ‘스즈메다이(スズメダイ)’ 직역하면 ‘참새 또는 수다장이(スズメ) + 돔(ダイ)이란 뜻으로 참새처럼 작고 예쁜 고기란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다.

●특징
자리돔류에 속하는 종들은 대부분 몸집이 작고 납작하며 체고가 비교적 높은게 특징이다. 자리돔 역시 둥근 체형에 체고가 높으며 측편된 형이고 작은입을 갖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가시부와 줄기부가 이어져 하나로 되어 있으며 뒷지느러미에는 2개의 가시(극)가 있다. 옆줄은 체측의 어느 부분에서 불연속되어 있는 점도 이 무리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그림1>). 자리돔류는 대부분 열대?온대 지방의 따뜻한 해역을 좋아하며 특히, 산호초가 많이 서식하는 해역에서 다양한 종을 볼 수 있다. 자리돔은 몸이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띠며 가슴 지느러미 시작 부분에 1개의 선명한 흑청색 점이 있다. 또, 살아 있을 때에는 꼬리 자루 앞끝 등쪽에 눈크기의 흰색 반점이 있으나 물밖으로 나오면 곧 소실되어 볼 수 없게 된다. 머리에는 양턱을 제외한 전면에 비늘이 덮혀 있으며, 옆줄은 등지느러미 첫 번째 줄기가시부분 뒤쪽)아래에서 불연속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13개의 가시와 12개의 줄기로 구성되며, 뒷지느러미는 2개의 가시와 10개의 줄기로 구성된다. 크기는 15~18cm 정도이다.

●분포·분류
우리나라의 자리돔과 (科, pomacentridae)에는 자리돔 흰동가리 파랑돔을 비롯하여 8종(정, 1977)이 기재되어 있었으나 최근 제주포 서귀포 부근 해역에서 연무 자리돔(Chromis fumeas), 노랑자리돔(C, Analis), stegastes altus, 샛별돔(가칭: : Dascyelus trimacnlatus)등의 미기족 종들이 계속 발견, 추가되고 있다. 또, 이들 대부분이 소형종이고 필자의 스쿠버다이빙을 통한 채집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흰동가리류를 포함한 상당수의 미기록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앞으로의 종 추가가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25속에 약 300종의 자리돔과 어류가 보고되어 있으며 이들의 주 서식지라 할 수 있는 적도 지방 해역(미크로네시아 부근 해역)에는 16속 89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남쪽으로부터 북상하는 대마난류(쿠로시오 하류의 지류)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부근 해역, 경남 거제, 욕지도 일원과 쿠로시오의 영향을 받는 동해 독도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제주도 남부 해역에서 최근 발견되어 보고된 노랑자리돔은 체색이 노랗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데, 이 종은 자리돔보다 그 분포 해역이 훨씬 넓어서 적도 해역은 물론 멀리 호주 연안에서도 발견된다. 또 연무자리돔은 서귀포 앞바다에서 자리돔과 거의 같은 생식 주기, 산란 습성이 관찰되었던 종인데 이 종 역시 우리나라 연안에서 호주 연안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자리돔과 연무자리돔은 형태가 매우 닮았고 체색이 약간 다르지만 일단 죽으면 비슷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은 종으로 취급되어 왔었다. 필자의 수중 관찰에 의하면 제주도 남부 해역에는 자리돔과 연무자리돔이 섞여서 서식하고 있었으며 수중에서는 두 종이 뚜렷이 구분되었다. 자리돔이 제주도 특산 어종이자 중요 수산어종으로오랫동안 취급되어 왔으나 이 두 종이 같은 종으로 취급되어 온 것은 닮은 체형과 죽은 개체의 체색이 거의 유사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느러미 줄기수, 옆줄 비늘수의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 꼬리지느러미의 색에서 차이가 크다. 즉, 자리돔의 꼬리지느러미는 체색과 거의 같은 흑갈색을 띠고 있으나 연무자리돔의 꼬리 지느러미는 아름다운 청자색 띠가 상하엽으로분리되어 있어 얼핏보면 상하엽이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체색도 연무자리돔은 약간 보랏빛을 띠고 있고, 등?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도 아름다운 청자색을 띠고 있다. 그 외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리돔과 어류는 노랑자리돔?파랑돔?흰동가리?해포리고기?파랑줄돔?점자돔 등이 있으나 모두 독특한 색이나 무늬를 갖고 있어 자리돔과는 뚜렷한 형태적 차이를 갖고 있다.

●생태
자리돔은 따뜻한 해역 특히, 산호초가 많은 해역에 떼지어 살아가는 소형 어종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리돔은 연안, 내만성 물고기이며 제주도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제주도 부근의 따뜻한 해역을 좋아한다. 자리돔의 산란기는 6~8월경이며 표층, 중층에 떠서 살아가던 이들은 산란기가 되면 자신의 산란 장소인 바닥부근 자갈, 암초지대로 내려가 산란을 하게 된다. 산란은 한꺼번에 하지 않고 약 5번 정도로 나누어 조금씩 하며, 자신이 낳은 알은 부화될 때까지 ‘텃새’를 부리면서 보호하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자리돔류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세력권을 형성하면서 자신의 알을 보호한다.

산란기가 되면 알을 낳게 될 장소를 선정하고 그 곳을 청소한 뒤, 구애 행동을 하여 자신의 짝을 찾아 산란 수정을 하게 된다. 산란 장소에선 암컷과 수컷이 몸을 비스듬히 누이면서 부벼대는 행동을 볼 수 있다. 먼저 암컷이 바위 위를 붙어서 지나면서 알을 낳으면 그 뒤를 수컷이 지나면서 정액을 뿌려 수정시키는 행동을 반복한다. 산란장을 찾고, 자신의 짝을 찾아 구애 행동을 한 뒤 산란수정, 알 보호하는 일련의 과정은 자리돔류에서는 거의 공통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마리가 갖는 알 수는 몸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8.3cm 크기는 약 81.000개, 11.8cm 크기는 31,000여개의 알을 가진다. 자리돔의 수정란은 기질에 부착되는 점착란이고 모양이 타원형으로 장경이 0.74~0.78mm, 단경이 0.55~0.60mm이고 수정 후에 알은 조금 커진다. 알 속에는 유구가 1개 있으며 알의 한쪽 끝에는 부착사가 있어 그것으로 기질에 붙는다(사진참조). 수정란은 수온 25.8~28.0℃범위에서 58℃70시간만에 부화한다.

부화된 새끼는 몸길이가 2.21℃2.40mm이며 발달 상태는 매우 나빠서 가슴지느러미는 돌기 모양으로 발생 초기에 머물러 있을 정도이다. 부화 직후 자어는 바닥에 누워있다가 중층, 저층에서 헤엄친다. 입이나 항문은 열려있지 않다. 몸 길이가 2.75~ 2.85mm정도 자라면 그때 입이 열리며 머리 위에 검은 색소포가 발달한다. 3.6mm 자어는 머리가 크고 체형이 달걀형으로 변하며 꼬리지느러미에 줄기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8.2mm로 성장하면 거의 어미를 닮은 체형을 갖추고 치어(稚漁)가 된다. (<그림2>).

필자의 수중 다이버에 의한 조사결과 자리돔은 비교적 좁은 산란상을 서로 지키면서 세력권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특이한 것은 1994년 미기록 종으로보고된 연무자리돔과 섞여서 산란, 서식하고 있어 앞으로 이 두 종류의 생태학적 연구에 많은 과제를 남겨놓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 지금까지 제주 해역의 자리돔 생태조사 결과는 이 두 종 사이의 서식 공간, 먹이 경쟁 등의 관계에서 생활사에 이르기까지 관계를 구별한 가운데 재조사 되어야 할 것임을 암시해 주고 있었다.

●낚시
붕어낚시에서 쭉 올려주는 “찌맛‘이 최고라고 한다면 자리돔 낚시는 낚은 후 먹는 맛이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일품이다. 제주도의 ’자리회‘, ’자리물회‘가 바로 그것이다. 자리돔은 크기가 손바닥보다 작은 것이 대부분이고 아직은 독특한 자리돔 낚시만을 즐기는 동호인이 거의 없어 잡어 취급을 받고 있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자리돔 낚시는 담수의 납자루낚시와 마찬가지로 손맛에선 크게 뒤떨어지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특히 ,자리돔을 싱싱한 상태에서 뼈채로 썰어 놓고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본 이들은 그 독특한 맛에 매료되리라 생각한다.

거제도, 욕지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 추자도 부근 해역에서 독도 부근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난류의 영향을 받는 해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자리돔은 잡기가 그렇게 어려운 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연구에 따라서 낚시의 맛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종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자리돔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 믿으며, 그렇게 되면 오염되지 않은 맑고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이 종에 대한 관심도 지금보다 더 커져 환경보호에도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되리라 기대해본다.

<표>자리돔과 연무자리돔의 비교
자리돔 국명 연무자리돔
Chromis notatus 학명 C. fumeas
coral fish, damsel fish 영명 smokey puller, coral fish
스즈메다이(スズメダイ) 일명 마쓰바스즈메다이(マツバスズメダイ)
자리, 자리돔 방언 자리, 자리돔
15cm 전후 크기 15cm 전후
  • 몸은 타원형이고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띤다
  • 가슴지느러미 기부에 흑갈색 점이 있다.
  • 살아있을 때에는 꼬리자루 앞끝(등지느러미 뒤끝)에 흰색점이 있다.
  • 입은 작고, 양턱을 제외한 머리부분에 비늘이 있다.
  • 옆줄은 불완전하며 등지느러미의 중간 아래에서 끝나고 다리, 몸통 중앙에서 직선으로 분리.
  • 형태
  • 체형은 자리돔과 매우 유사하며, 체색도 비슷하나 약간 보랏빛을 띤 옅은 빛이다.
  • 꼬리지느러미의 상하엽에 짙은 청자색 띠가 있어, 살아있을 때에는 두개의 갈라진 상하엽으로 보인다.
  • 등, 뒤,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가 아름다운 청자빛이다.
  • 옆줄은 불연속이며, 등지느러미 가시부분까지 곡선을 그리다가, 그 뒤에서는 미병부까지 직선으로 분리됨.
  • 등지느러미(D), X Ⅲ - 12
    뒷지느러미(A), Ⅱ-10
    지느러미식 D. XⅢ - XⅣ, 10 - 12
    A, Ⅱ, 9 - 10
    LLp. 16 옆줄비늘수
    (LLp.)
    17-19
    우리나라 남해안 , 제주도, 독도, 일본 중남부, 동중국해 분포 우리나라 제주도, 일본 남구, 호주

    ※1993년 제주도 연안에서 채집되어 김, 명, (1994)에 의하여 한국미기록종으로 기재됨.

    출처 :무료낚시정보공유 원문보기 글쓴이 : gagosima350


     

    자리테우는 뗏목의 제주 방언으로 통나무 9~10개를 엮은 원시적인 고기배로 떼배라 할 수 있다.  

    주로 자리를 잡는데 이용되어 왔다. 고요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있는 자리테우.

    돛도, 돛대도 없이 오직 한 두사람만이 노를 젓고, 그물을 건져 올린다.

    테우에서 노를 젓고 있는 어부들의 여유있는 몸짓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자리돔을 잡는 전용배 - 자리테우

    지금은 제주도 자연사박물관에 가야 볼수 있다.

    조선시대, 섬사람이나 제주에 유배온 사람들이

    함부로 육지나 다른 나라로 가지 못하게 돛을 단 배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이런 뗏목같은 배만 만들게 했다고 하기도 한다.

     

    산호초에서 헤엄치는 자리돔

     

    자리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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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작성자 09.08.13 15:15

      첫댓글 자리에 대하여...

    • 09.08.13 15:46

      양훈아~ 누구 약 올렴시냐? 백작은 누게고??

    • 작성자 09.08.13 16:07

      안고라 주지~~~~~~~~~~~ㅎㅎ 블 세상에선 다 아는 사실인디! ㅋㅋ

    • 09.08.13 19:42

      상훈아~ 역추적해보난 양각이라 두가시서 자리돔 도사난 언제 먹어줘야켜..

    • 작성자 09.08.13 19:56

      하박사가 컴에선 젤 앞선거 담다마는~~~ㅎㅎ

    • 09.08.14 08:07

      부끄-부끄 두손가락 으로 글자 몇자 옮기는 실력뿐임..앞으로 열심하삼.

    • 09.08.14 08:46

      양각=백작부인? 그럼, 하각=천태후??

    • 작성자 09.08.14 10:51

      이거 무사라!~~~ 이자락햄서덜~~^&^ 양각이란 말 허는 사람 자유지만, 난 그렁저렁 들어도 우리 아지망은 영 듣기 싫텐행게 마는... 아랑덜 허라~~~ ^*^

    • 09.08.14 18:43

      아지망신딘 죄송 , 다봐부난 지워도 소용어시켜.

    • 09.08.14 12:44

      화이고~~`자리의 종류가 그리 많은가? 울릉도 독도 밑 바다영상에 나타나는 고기 떼들을 보면서 혹시 자리아닌가... 어떻게 울릉도 까지 자리가 올라가시냐..하면서 긴가 민가 해신디,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군, 역시 순둥이님 멋있는데~~, 따라다니다 보민 만물박사 되키어...

    • 09.08.14 18:26

      먹고십다.

    • 09.08.14 18:44

      지둘려 보라 머지않아 부를거여...

    • 작성자 09.08.14 20:04

      어떵헤사 될꺼담따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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