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fm 정품을 산 기념으로 시즌 결산 써봅니다 ㅎㅎ
잉글랜드 프리미어, 6부리그, 스페인, 이탈리아 등 등 보통 사람들이 할만 한 리그는 거의 해본지라
fm13 부터는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정한 팀은 Molde FK
아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솔샤르가 감독을 맡은 이후 2년 연속 우승을 한 노르웨이 팀입니다.
참고로 노르웨이 프리미어 리그는 스페인 라리가 보다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더 심했던 리그입니다.
명문 로젠보그가 연속 13번우승을 했었죠.
하지만 솔샤르가 감독을 맡은 이후로 새 시대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몰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1. 2011년 우승팀이라 챔스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2. 노르웨이 리그는 휴식 기간이 길어 영입할 선수를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맨유의 위성구단 입니다.
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agnus Wolf Eikrem 선수가 있습니다. ㅎㅎ ^^;;
개인적으로 굉장히 매력있는 구단이라 생각합니다.
여튼 이번 시즌 결산입니다.
리그 우승. 18승 9 무 3패.
리그 준우승을 한 Aalesund 가 미디어 예상 순의를 깨고 로젠보그를 넘어 우승까지 바라 봤지만
아쉽게 저한테 1위 자리를 넘겨줬습니다.
시즌 중 후반까지 무패로 잘 달리고 있다가 챔스 시작 이후로 체력적으로 부담이 커져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노르웨이 컵 입니다.
너무 상대를 얕본걸까요. 충분히 우승 가능한 컵을 4라운드에 멈추고 말았습니다.
우승 상금도 적고 어차피 작년 우승팀이라 유로파 리그 자격을 얻을 필요 또한 없어 그 다지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다음은 챔스!!
몰데 선수진이 워낙에 좋기 때문에 리그 우승은 쉬웠지만
챔스는 정말 스케일이 다르더군요.
노르웨이 리그 랭킹이 낮아 챔스 2차 예선전 부터 시작해야합니다.
2차전 2경기 3차전 2경기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를 치루면 인제 조별리그로 나갈 수 있습니다..
결과만 보면 굉장히 가볍게 이긴 경기 같지만 경지 전에는 굉장히 떨렸습니다.
특히 벨기에 명문 안데레흐트는 운이 많이 따라 줬습니다.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추첨 결과입니다.
바르샤
갈라타사라이
제니트
몰데
메시의 바르샤와 터키 원정 그리고 헐크의 제니트
약팀인 저에겐 쉬운 상대란 없습니다 ㅎㅎ
vs. 바르샤 [홈]
큭 ㅠ 결승전에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만나버린...;;
말이 필요없이 엄청난 상대였습니다. fm13에서는 처음으로 메시의 경기력 봤는데 이건 뭐
축구화에 부스터를 달았나 그냥 쓱하고 지나가더니 혼자 다 제치고 골 넣고...
저희 팀 수비수가 이렇게 느리게 보이는건 첨 봤습니다.
기술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우리팀에게는 장신 선수 Oyvind Hoas를 타켓으로 이용했지만
바르샤 상대로 실수 하나 하면 바로 골 먹히는 바람에 ....
그래도 1:2 면 정말 굉장히 잘한 경기라 생각합니다.
저를 상대로 거의 베스트11을 선발 시킨거에 괜한 감동이 ㅋㅋ
vs. 갈라타사라이 [어웨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로 어웨이에서 1점을 따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심판이 굉장히 카드를 많이 줘서 어찌 보면 제 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82분에 갈라타사라이 선수 퇴장으로 84분에 동정골을 넣을 수 있었고
흥분하 터키 선수들은 다시 리드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공권은 77%으로 큰 차이로 갈라타사라이 보다 앞선 것이 보이는 군요 ^^
vs. 제니트 [어웨이]
평소 4-4-2 포메이션을 냅두고 제니트전은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달려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 패.
어웨이에서 0:1 이면 괜찮은 경기였지만 그래도 패배는 패배.
바르샤전과 갈라타사라이전에 비해 볼 점유율이 비약적으로 올라간 효과를 얻었지만
결과적으로 골 결정력에 밀려 결국 한 골을 내준채 끝났습니다. 이로써 1무2패. 조별리그 꼴지 추락..
vs. 제니트 [홈]
남은 경기는 3경기 .
이번 경기도 장신 타켓선수를 이용해 골 맛을 보려 했으나 계속되는 2% 부족한 플레이가 계속되
과감하게 전반 38분에 Hoas를 교체하고 발 빠른 Angan를 투입.
그리고 10분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는 두 골을 몰아쳐 3:0으로 대승.
헐크의 연속되는 어이없는 슛도 승리로 이끄는데 한 몫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정작 1위를 달리면서 다른팀의 승점을 빼앗아야할 바르샤가 갈라타사라이에게 두번이나 지면서 2위가 되고 말았습니다. ㅡㅡ
1위 갈라타사라이 2위 바르샤
남은 경기: 바르샤 원정, 갈라타사라이 홈
조별리그 초반에 2위 다툼을 갈라타사라이와 경쟁하겠다 예상했는데 이건 뭐 바르샤랑 경쟁해야되니 ;;
vs. 바르샤 [원정]
일단 8만 명 관중을 상대로 경기해야만 했고 거기다 상대가 바르샤니 우리팀 선수들이 죄다 긴장해서 질질 싸더군요 ㅡㅡ
2위인 바르샤는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니 절대 살살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가면 털릴게 뻔한지라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했습죠.
바로
10백.
10 백으로 어떻게 두 골이나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막판 93분에 심판이 페날트킥을 선언했을 때 그 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더군요 ...
앞으로 10백. 더 자주 기용할 생각입니다.ㅎㅎ
바르샤 원정, 이번 시즌의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vs. 갈라타사라이 [홈]
바르샤를 두 번이나 이긴 팀.
하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토너먼트 진출이기에 (바르샤가 제니트를 이긴다는 전제하에)
총 공격 전술로 선택.
후반 초반부터 핵심선수가 퇴장 당하면서 fm이 정말 날 미치게 하는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오히려 경기력은 더 좋아졌구 2:1 스코어를 유지해 또 한번의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바르샤가 예상데로 제니트를 꺽고 얼떨결에 몰데는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ㅋㅋㅋ
드라마틱해서 기쁨은 두배군요
최종 결과입니다.
정말 험난하고 험난했던 챔스입니다.
아무리 노르웨이 우승한 팀이라도 역시 다른 메이저급 구단들과 경기하니
부족한게 한 두가지 아니더군요.
더욱이나 보강하고 싶어도 구단의 명성이 높지않아 선수들이 영입이 잘 안됩니다.
여튼 ...
이로써 2012년 시즌은 갈라타사이전으로 마무리가 됬고 2013년 시즌부터는 16강전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ㅎㅎ
다음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만난 강호보다는 약체이지만...
그렇다고 절대 느슨해지면 안되겠죠 ㅎㅎ
보니까 맨유, 도르트문드, 밀란, PSG, 발렌시아, 아스날 모두 떨어졌군요..
다음편에는 주요 선수 소개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꾸벅.
뽀나스
몰데 홈 아케르 경기장 입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
와... 잘봤습니다!!
몰데가 아예 하부?쪽은 아니고, 준우승도 하고 그랬었네요~
완전 밑바닥에 있던 팀을 우승시킨줄 알았었는뎅... 그래도 로젠버그가.....넘사벽...
헐크를 쓰는 입장에서.. 헐크의 어이없는 슛은...................... 잘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성으로 욕을 하게 만든 슛들.....
잘보고 갑니다~~!! 챔스 4강가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확실히 헐크가 경기가 잘 풀릴 땐 엄청난 놈인데 경기가 안풀릴땐 해결사 역할이 좀 못하는거 같두라구요. 제 팀이랑 할 때도 평점도 5.9로 하위권..
그리고 챔스 4강 까지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맨유, 아스날, 도르트문드, 밀란, PSG, 발렌시아 모두 떨어졌으니 ㅎ흐흐흐
쩐당ㅜㅜ
경기장 이쁘죠?ㅎㅎㅎ
저를 상대로 거의 베스트11을 선발 시킨거에 괜한 감동이 ㅋㅋ
중간에 이문장 공감가네요 ㅋㅋㅋㅋㅋㅋ 잉글2부 할때 컵에서 첼시만났는데 저도 느껴봐서
생각해보면 메시 연봉으로 우리 선수진 모두 사고도 남을 정도인데.. 감동이 느낄만 하죠ㅋㅋ
오 챔스 결과 궁금하네요 ㅋㅋ 계속 올려주세요 ㅋㅋ
선수진 리포트 올리고 계속해서 챔스 결과 올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