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스윙의 목표는 정확한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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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목표는 정확한 임팩트”

[비즈니스맨을 위한 90타 깨기⑧]적당한 디보트가 생겨야 제대로 된 스윙… 임팩트 자세는 어드레스 자세와 달라

글 김태수 WPGA 티칭프로·장현그린골프클럽 수석코치 (pullip@hanmail.net)

짐 퓨릭처럼 ‘팔자 스윙’을 하든 김미현이나 존 댈리처럼 ‘오버 스윙’을 하든 궁극적으로 정확한 임팩트만 하면 공은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날아간다. 백 스윙을 정확하게 하라거나 오버 스윙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정확한 임팩트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그렇게 하라는 것일 뿐이다. 팔자 스윙이나 오버 스윙이라도 오랜 연습을 통해 정확한 임팩트로 연결시키기만 한다면 프로처럼 멋진 샷을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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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스윙은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 위한 각 부분 동작들의 연결 과정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피니시까지의 각 동작들을 익혀 자신의 몸에 맞는 스윙궤도를 만드는 것도 결국 정확한 임팩트 자세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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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라면 누구나 아이언 샷을 쳤을 때 정확한 임팩트로 푸른 페어웨이 잔디에 적당한 디보트가 생기면서 잔디의 띠가 공을 따라잡을 듯 공중으로 솟구치는 기쁨을 맛보았을 때가 있을 것이다. 반대로 토핑을 내거나 클럽 헤드가 잔디에 처박히는 허탈함도 느껴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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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서 공을 제대로 날려보내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임팩트 자세를 만드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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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는 골퍼는 임팩트를 가장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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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는 골퍼는 임팩트와 팔로우 스루 동작을 익히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데 비해 초보자들은 백 스윙 동작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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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윙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동작은 없으나 스윙의 궁극적인 목적이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라면 임팩트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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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들의 공통점 중 대표적인 것은 불필요하게 백 스윙을 크고 높게 한다는 것이다. 백 스윙을 크게 하면 분명 스윙 파워를 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자기 신체의 역량, 특히 유연성을 고려하지 않고 오버하면 일관성이 떨어지고 다운 스윙이 제대로 안 돼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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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자세와 어드레스 자세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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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정확히 임팩트하려면 백 스윙을 거쳐 다운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어드레스 자세로 되돌아오면 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골퍼가 의외로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임팩트 자세는 어드레스 자세와는 분명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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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거리와 방향 면에서 모두 정확하게 날려보내야 하는 운동인 골프는 임팩트 순간에 클럽 헤드 스피드를 최대화시키고 헤드의 중앙에 공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관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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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정확한 임팩트 자세는 어떤 것일까. 임팩트 자세의 정지된 동작을 묘사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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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드레스 때의 척추 각도와 클럽 샤프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백 스윙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중심으로 한 스윙 축이 왼쪽 다리 쪽으로 전환되며 체중이 완전히 왼쪽 다리로 옮겨진다. 이때 오른쪽 무릎이 왼발 쪽으로 돌아가고 발뒤꿈치가 지면에서 약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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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 스윙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수평 이동한 머리는 그 위치에 그대로 공 뒤쪽에 남아 있게 된다. 왼쪽 다리는 왼쪽으로 최초 어드레스를 한 상태로 측면 이동하면서 왼쪽 엉덩이가 뒤로 회전(힙 턴)하고, 그 영향으로 왼쪽 어깨도 돌아가지만 엉덩이보다 적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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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은 곧게 펴진 상태 그대로이나 어드레스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던 손목의 꺾임도 곧게 펴지면서 클럽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룬다. 오른손은 손바닥이 공을 감싸쥐듯 약간 아래를 향하고 오른 팔뚝은 오른쪽 골반 부위(바지 주머니 쪽)에 아주 근접하면서 약간 접혀 있는 모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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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오른쪽 어깨가 반드시 왼쪽 어깨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은 클럽 헤드의 로프트를 감소시켜 탄도를 낮추고 비거리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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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임팩트 자세가 만들어진 뒤 스윙이 이어지면 클럽 헤드가 공을 치고(hit) 지나면서 아주 짧은 순간 공이 클럽 페이스에 붙어서 밀려나가는데(push), 이때 오른팔이 왼팔과 함께 완전히 펴지며 클럽 헤드가 ‘임팩트 존’을 지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스윙 파워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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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백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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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연습 방법은 ‘임팩트 백’이라고 하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가죽 주머니에 못쓰는 옷이나 천을 넣고 팽팽하게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이 임팩트 백을 놓고 적당한 클럽으로 위에 언급한 각 자세를 만들어가며 처음엔 풀 스윙의 약 30% 힘으로 치고, 숙달된 뒤에는 50% 정도의 힘으로 치면서 자세를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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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법은 타석에서 공을 치기 전에 반복해서 정확한 임팩트 자세를 취해본다. 그런 다음 하프 스윙보다 작은 스윙 동작으로 임팩트 자세에 초점을 맞춰 공을 치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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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연습을 꾸준히 하면 감각적으로 정확한 임팩트 자세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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