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이 몸을 아끼지 않고 방송에 열중하자 부인 유선희씨가 최준용의 팬카페인 '카리스마배우 최준용'에 남편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남기는 등 '남편 사랑'을 과시했다.
최준용은 지난 3월 결혼한 이후 KBS 2TV 일일드라마 <결혼합시다>와 SBS 드라마스페셜 <정>, 그리고 지난주 종영한 SBS 특별기획드라마 <라이벌> 등 3개 작품에 출연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주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 말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병원신세를 졌을 정도다. 병원에서는 과로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박동했다는 진단 결과를 내놓았다.
남편을 위해 팬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유선희씨는 남편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넘치는 글을 팬카페에 올려 놓아 그 고마움을 표시했다.
"요즘 많이 힘들지"라는 말로 시작하는 유선희씨의 편지는 "아기를 낳은 후에 짜증을 자주 냈지만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아줘 고맙다"며 "현우 아빠 사랑해"라는 공개적인 애정표현으로 끝을 맺고 있다.
아내가 보내는 사랑에 다시 힘을 얻어 <라이벌>을 무사히 마무리한 최준용은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우 아빠' 최준용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올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 당분간 편히 쉴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