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사무국장님께
풍문여고 교장님 축사원고 초안을 보냅니다 풍문교장님에게 전화 걸어 보고 축사 부탁하여 내일까지
오면 자신이 직접 쓴 축사를 실으시고 내일까지 축사 원고 안 오면 이 초안으로 하기 바랍니다
전화 걸어 확인해 보세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011.4.7. 송골 드림.
축사
짚신문학회의 큰 발전을 빕니다
정태연 교장 선생님
바야흐로 개나리 진달래 활짝 피는 새봄입니다 이 밝고 아름다운 봄날
우리 풍문여고에서 청소년과 함께 하는 제33회 짚신시낭송회를 열어
주시는 짚신문학회 오동춘 회장님을 비롯하여 오신 시인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감수성이 강하고 꿈도 새파란 우리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시의 소리를 들려 주시고 국어학습과 정서교육에 도움되는 이 기쁜 시낭송 잔치는 참으로 뜻 깊고 보람찬 일이라 생각합니다 문학감상의 좋은 기회가 되고 글짓기,정서함양 교육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문학 잔치로 생각됩니다 시의 소리에 촉촉이 젖어드는 고운 느낌은 우리 정신과 혼을 맑고 밝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
우리 시인들이 갈고 닦은 시의 낱말로 시를 창작하며 우리 말글얼 사랑에
앞서 가는 시사랑 나라사랑이야말로 한글문화발전에 큰 빛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나라 고유의 신발인 짚신의 상징적 의미와 뜻이 깊어 보입니다 바로
조상의 빛난 얼을 이어받는 짚신정신으로 알찬 시를 많이 창작하는 짚신회원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시의 소리잔치를 베풀어 주신
사랑에 거듭 깊게 감사 드립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훌륭한 문학인이 시낭이나 백일장 등으로 역량있는 문인이 많이 배출 되리라 생각됩니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불러 가며 시낭송회를 열어 한글사랑 나라사랑 마음을 길러 주는 청손년과 함께하는 그간의 중.고등학교가 여덟학교가 되고 우리 학교에 아호번째로 시낭송회를 여시는 발자취가 참 아름답게 빛납니다 삭막한 교육환경에 시달리는 우리 청소년 꿈나무 학생들을 꾸준히 시와 함께 사랑해 주시길 빕니다 짚신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오늘 시낭송 행사의 축사에 가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