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란에서는 '대장금'에 이어 '주몽'이 대단한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몽'은 현재 IRIB(Islamic Republic of Iran Broadcasting) 국영방송 채널 3에서 지난해 12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현지 프라임 타임인 저녁 8시 30분에 '전설의 왕자'라는 이름으로 방송 중이다. 최근 들어 방송된 한국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인 6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006년과 2007년 이란 방영 당시 '대장금'의 시청률 9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주몽'을 연출한 MBC 이주환 감독은 28일 인터뷰차 한국을 방문한 IRIB 방송사의 다큐 취재팀과 만남을 가졌다. 이란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이라즈 밀라니(Iraj Milani)씨가 취재한 이번 인터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전 세계를 겨냥했냐는 질문에 이주환 PD는 "주몽을 준비하면서 간결하고 쉽게 풀이해 전 연령층을 흡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 점이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 스튜디오와 나주 세트장을 전 스텝 100여명이 오가면서 촬영하였다는 일화와 '주몽'의 시나리오 작업을 2년간 진행하였다는 이야기에 이란 취재팀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취재팀은 특히 주몽의 주인공역을 맡았던 배우 송일국씨의 성격과 '주몽' 출연 이후 그의 인기 상승 여부 등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고, 각 주연배우들의 나이 및 결혼 여부에도 호기심을 보였다.
취재진 가운데 보르나 피로우지(Borna Firouzi) 카메라 감독은 9살 아들이 한국에 가면 꼭 주몽의 칼을 사오라고 부탁을 받았다며 주몽의 장검을 어디를 가야 살 수 있는지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방영 당시 많은 인기를 얻은 '주몽'은 '대장금' 이후 최초로 5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극이라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절대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로 한류를 펼쳐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세계로 한류를 펼쳐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드라마인데..
이래서 역사교육이 아주 중요한듯..
그리고.. 전투신좀 잘찍지.. 열명이 말타고 가고 ㅠㅜ
그리고.. 해모수는 주몽 아버지가 아니라 고조할아버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