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OpbaD6Pjm4
일본 둘째날 교토여행에서 강렬한 색채의 센본토리만 기억에 남는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본 후, 점심식사
화식집이라 스시 초밥과 튀김류 그리고 우동으로 일식집의 정통메뉴에 매우 기분좋은 점심이다.
흡족한 점심을 먹고 청수사를 향하여 이동, 산넨자카와 니넨자카언덕의 상점거리 골목을 오른다.
칠미가 고춧가루 취급점 등 골목의 많은 상점중 유명집만 폰카메라에 골라 담는다. 일본식당엔 칠미조미료 상용.
46개 돌계단과 계단 옆의 기념품과 예쁜 과자등의 상점들. 삼년(삼년판)의 또 2년(니넨자카)의 액운을 물리치길 기원.
일본식당에 비치되어 우동먹을 때 넣는 일곱가지 붉은 조미료 "시치미"를 처음 시작했다는 칠미옥.
우리나라는 원조가 바로 옆에 등 여러곳이 원조라고 주장, 간판을 걸지만 일본에서는 원조는 유일하게 한곳 뿐으로 인정.
조일당엔 정말 명품이 많다. 청수사 관람도 좋았지만 여기서 각종 작품감상이 더욱 보람된 시간. 많은시간 할애.
진열장 사진을 찍어 집에서 사진으로 더욱 찬찬히 하나씩 감상하리라.
도자기 뿐만아니라 목각품에 옻칠 주치칠 작품과 무늬가 뚜렷한 용목반상도 명품이다.
가게입구에 정가판매 방침을 고지해 놓아 에누리없는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입장 및 작품관람료가 없으니 미안한 마음에 젓가락 1조(1000엔) 구입.
▲주물과 주석 및 순은과 도자 등의 재료로 만든 여러형태의 차주전자들. 아랫칸의 육각 녹유주전자가 눈에 밟힌다.
엄두도 못낼 명품 다완(말차 우리는 찻잔)
점포 안쪽의 진열장엔 은다관 등 은제품은 수백만원대. 한국에서도 도예박물관 가보면 은다구세트가 5백만~7백만원대.
각종 각급의 독특한 소재로 각양각색의 독특한 작품을 제작연출 해놓았으니 정말 대단하다. 단순 도예가나 상점이 아니다.
집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하나하나 확대해 보니 더욱더 대단한 느낌이다.
전에 와봤던 청수사에 대한 재탐방의 감흥보다 전엔 지나쳤던 조일당의 다구 감상이 오늘 일정에 더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언덕을 오르면서 유명 상점과 물품들을 구경하고 청수사로 진입▼
코로나 이후 풀린 수학여행 온 일본 초등학생들. 기념사진 촬영.
▲석불상에 빨간천을 두른 것은 일찍 여윈 자식을 기린다는 뜻.
소원을 빌면서 무쇠신발을 누르거나 쇠말뚝같은 육환장을 들어올려지면 이루어진다고. 출세 기원단.
본당 중앙 수미단 위에 3개의 주자(감실)이 모두 국보로 본존인 십일면천수관음상과 협시불인 승군지방보살
그리고 비사문천 모셔있다지만 비공개란다. 특히 본존인 십일면천수관음상은 33년에 한번씩 공개한다고.
▲본당마루 아래가 가마득하다. 절벽위 10m가량 튀어나오게 하고 172개 나무기둥으로 떠받친 본당마루.
신라와 백제에서 건너온 도래인의 목조건축기술이 대단하다. 그 당시엔 못을 사용하지 않았고 지진에도 버틴.
▼현판은 관세음보살 공덕 게송 중에서,
慈眼施衆生 福聚海無量(자산시중생 복취해무량)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굽어보시며, 그 복은 바다와 같이 무량하시니.
▲지주신사. 대지의 신으로 좋은 인연(양연)을 맺어주는 신으로 젋은 여성이나 학생에게 인기. ▼백체지장보살전.
▲일본 최초의 아미타불염불도량
본당 뒤로 교토시내가 한 눈에 조망된다.
보물 자안탑▲
기요미즈데라(청수사,맑은 물 절) 이름이 연유된 음우롱(音羽瀧:오토와)폭포. 물을 마시면 복이 온다고 해 항상 줄이 선다.
세 갈래 물 중에서 첫째 장수, 둘째 학업, 셋째 사랑 중에서 하나를 선택. 셋 모두를 다 마시면 욕심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함.
나무기둥으로 받쳐진 본당을 보아도 세계문화유산답다.
보물인 삼중탑
▲보물 삼중탑 앞의 역시 보물인 서문 오르는 돌계단 오름은 막아놓았다. 좌로 돌아서 들어갈 수 있다.
역시 보물인 ▲종루(계단 좌측 위)와 인왕문▼
▲인왕문 앞에서 교토시내와 산넨자카 상점거리 조망. ▼인왕문 앞을 지키는 고마이누(고구려개)는 우리나라 사천왕격
일본 둘째날은 교토에서 후시미이나리신사와 산넨자카언덕(상점거리) 그리고 청수사를 보고 이제 아라시야마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