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 한국식 정원 "상화원"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표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었습니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尙和)' 는 이름 그래도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
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걷고 싶고 쉬고 싶고 만나고 싶은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둘러싼 1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눈비가 와도 해변일주를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회랑을 따라 섬
한바퀴를 돌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시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꾸며진
해변연못과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조망하실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로는 우리의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 ˙ 복원한 '한옥마을'이 있고,
바다를 전망으로 죽림과 해송으로 둘러싸인 20채의 '빌라단지'가 있습니다.
아울러 '전통혼례식장', '하늘정원' '동굴와인카페', 청정해수탕' 등 다른 곳
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색적인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연회와
더불어 편안한 휴식 및 진정한 치유의 공간으로서 관강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화원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고 조상의 얼과 지혜를
간직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우른 한국식 전통정원입니다.
7. 상화원 입장요금
일반 6,000원
할인 4,000원(단체 30명 이상, 보령시민, 경로우대,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등)
8. 여행 지도 및 상화원 GPX 파일 다운로드
2016-08-23-충남-보령시-죽도-상화원.gpx
9 여행 사진
▲ 상화원 정문
▲ 의곡당과 동굴쉼터
▲ 회랑(코리도) : 상화원 오른쪽으로 회랑을 따라 걷습니다.
상화원 안에 들어서면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섬 둘레를
빙 둘러 1km에 이르는 '회랑(corridor)'입니다. 지붕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심지어 눈비가
오는 날 하이힐을 신고도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회랑은 섬 둘레뿐만 아니라 상화원의 주요 시설인 한옥
마을과 빌라단지와 연결되어 섬 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네트워크 역할을 합니다. 또한 회랑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의 해변연못과 개울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바닷가
쪽으로 이어지는 해변 테라스로 내려가면 발아래 굽이
치는 파도와 마주할 수 있고, 저녁 어스름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의곡당
▲ 회랑
▲ 죽도와 육지가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마굿간 건축예정지
▲ 해변연못 시작점입니다.
▲ 빌라단지
▲ 해변연못의 금붕어
▲ 해변독서실 1 입구
▲▼ 해변독서실 1
▲ 해변독서실 2 입구
▲▼ 해변독서실 2
▲ 해변독서실 3 입구
▲ 해변독서실3
▲ 해변독서실 4 입구
▲ 해변독서실 4
▲ 해변독서실 4에서 바라본 무창포해수욕장 비체팰리스와 석대도
▲ 죽도 상화원 해변연못에서 바라본 무창포
해수욕장 비체팰리스와 석대도
▲ 한옥마을, 하늘정원을 보러 좌측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 항아리 분수
▲▼ 고창군 홍씨 가옥 문간채
이 한옥은 고창군 아산면 고암리의 홍씨
문중에 있던 가옥의 문간채였습니다.
조선시대 후기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홍씨의 가옥 구조는
2005년 당시 안채가 4칸 겹집으로 되어 있고, 문간채가 7칸
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상화원에 이건할 때는 안채와 문간채로
분리하였습니다. 7칸 문간채는 '一자형'으로 가운데 솟을대문을
이루면 2칸 방이 양쪽으로 있었고, 대청마루가 1칸, 부엌이
1칸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지을 때 5칸으로 줄여서,
솟을대문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2칸씩 방이
2개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총 면적은 54.45㎡입니다.
▲▼ 청양군 이대청 씨 가옥
이 한옥은 청양군 남양면 대봉리 이대청 씨
가옥으로 일제강점기 제제목으로 지은 집입니다.
창호는 나왕으로 되어 있고 대들보와 기둥 등의 목재는
춘향목으로 지어진 집이며, 이곳 상화원으로 2004년에
이건하였습니다. 집의 구조는 9칸 'ㄱ자형'으로, 4칸
방에 2칸 대청마루, 2칸 부엌, 1칸 창고로 되어 있는
팔작지붕집입니다. 98.25㎡ 규모로서 뒤태가
없고 앞태만 있는 약간 현대적인 가옥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좌측은 이대청씨 가옥, 오른쪽은 낙안읍성입니다.
▲▼ 낙안읍성 동헌
이 한옥은 조선시대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는 낙안읍성에
있던 동헌을 이곳에 2010년 복원한 것입니다.
이곳 동헌은 감사, 병사, 수사, 수령 등이 지방행정
업무를 처리하던 곳이며, 중앙 대청마루는 송사를
다루던 곳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 124㎡ 규모의 팔작지붕 형태로서
가운데 대청마루를 두고 뒤편에 작은 마루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청마루 양편에 큰방을 두었으며, 서쪽 방은 가운데
열문을 두어 둘로 나두도록 되어 있습니다.
▲ 홍성군 오홍천 씨 가옥
이 한옥은 원래 조선시대에 지어진 집으로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 오홍천 씨 가옥이었습니다.
조선시대 평민 가옥으로는 큰 집에 속하며 문간채와
헛간이 같이 잇는 구조였는데, 2003년 당시는 본채만
남아 있어 이곳에 이건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앞뒤 태가
있는 아주 큰 집인 'ㄱ자형'의 6칸 대청집으로, 2칸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2칸씩 방 2개가 있는 구조입니다.
총 면적은 96㎡입니다.
▲ 고창군 홍씨가옥 안채
이 한옥은 고창군 아산면 고암리의 홍씨
문중에 있던 가옥의 안채였습니다.
조선시대 후기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홍씨의 가옥
구조는 2005년 당시 안채가 4칸 겹집으로 되어
있고, 문간채가 7칸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상화원에
이건할 때는 안채와 문간채로 분리하였습니다. 이곳
4칸의 안채의 구조는 2칸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측 1칸씩 방 2개로 되어 있었고, '一자형'의
아름다운 팔작기와집이었으나, 후면부는 소실된
상태로 제대로 이건하지 못했습니다.
총 면적은 54.88㎡입니다.
▲ 왼쪽은 홍씨가옥 안채, 오른쪽은 고창읍성 관청입니다.
▲ 고창읍성 관청
이 한옥은 조선시대 서해안의 방어를 위해 축조된
고창읍성에 있던 관청을 이곳에 2010년 복원한 것이다.
이곳 관청은 지방 관아의 주방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던 곳으로, 이곳에서 수령과 그 가족들의
식생활을 비롯한 빈객의 접대와 각종 잔치에
필요한 물품의 조달 및 회계사무를 관장하였던 곳입니다.
전체 91.174㎡ 규모로서 '一자형'으로 되어 있고,
정명 7칸, 측면 3칸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3칸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 측면에 2칸 방이 각각 놓여 있습니다.
▲ 야생화 하늘정원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 한옥마을, 하늘정원을 실선따라 걷게 되면
한옥마을 시작지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시원한 항아리 분수
▲ 회랑
▲ 대나무
▲▼ 분재정원(Bonsai Garden)
▲▼ 의곡당
상화원 입구에서 바로 마주 보이는 정자인 '의곡당'은
오시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웰컴 라운지 역할을 합니다.
원래 이 정자는 고려 후기에 건립된 '경기도 화성
관아의 정자' 입니다. 관아에서 연회를 베푸는
곳으로 쓰이다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기와집
겉에 천막을 치고 다방으로 변형해서 썻던 것으로,
2004년 상화원으로 이건하였습니다.
48.16㎡ 면적으로, 한 칸짜리 맞배지붕 형태를
띠고 있으며, 고려시대 건축양식이 남아 있어 고려
후기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화성 관아의 정자는
현존하는 목조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동굴쉼터
▲ 보령시 관광안내도
쌍돛대 포구
심수경 노래
진달래 꽃이 피는 고향 나루터
물새가 울적마다 먼 하늘을 보며
정든 님 그 얼굴이 구름에 비쳐
사랑의 꿈을 꾸는 영산포구 쌍돛대 섧다
*석양이 붉게 물든 파도를 넘어
아득한 서해바다 흘러간 쌍돛대
무정한 뱃머리에 비바람 치면
이 몸이 기다리다 목을 놓고 우는줄 아소 .
2016-12-05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