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렛4.pdf
퉁소의 명인 신용춘선생님의 퉁소와 함께 한 연주 55년을 회고하는 공연입니다.
선생님의 춘추가 올해 75세로, 선생님의 농익은 가락을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판단하여 기획하였습니다.
본 공연에서는 음반 '신용춘의 국악세계'에 실린 대부분의 곡을 합주및 독주로 연주합니다.
또한 연변예술대와 연변가무단의 제자들이 헌정출연하여 , 옥류금과 손풍금, 퉁소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바랍니다.
신용춘 선생님의 요청으로 인해 전석 초대로 긴급변경하였음을 알립니다.
후원금입금계좌 : 신한은행 365-04-481554 예금주:소리마당
후원금을 보내신 분은 메일 또는 문자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팜프렛과 관람권, 신용춘선생님의 퉁소음반, 퉁소음반에 실린 연주곡집 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영수증이 필요하신분도 말씀해 주시면 비영리단체 사업자가 찍힌 영수증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2012년 12월 말까지 후원금을 입금하시는 분은 팜프렛에 게재할 예정이니, 간단한 인적사항(성함 또는 닉네임, 단체명, 회사명 등)을 문자, 또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 010-5215-1313, 메일주소 sorymadang@hanmail.net
공연일시 :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공연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 최 : 소리마당
주 관 : 소리마당 다물국악관현악단
후 원 : 무송기획/탑기획/(주)토연
관 람 : 전석초대
공연 시간 : 90분
출연진
신 용 춘 : 연변예술대교수/한국퉁소연구회원/소리마당 고문/퉁소음반 '신용춘의국악세계'실연자
진행해설 : 이진원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헌정출연 :
김계옥 - 옥류금/ 현 중앙대 국악대학교수/ 중국국가 2급연주자/연변예술대졸
이미화 - 손풍금/연변예술대 졸/단국대학교 졸/중국아코디온순회대회 금상수상
동성본 - 퉁소/한국퉁소연구회원/북청사자놀음 이수자
최 민 - 퉁소/한국종합예술대석사수료/중국민족기악콩쿨 금상/연변예술대졸
협주 : 소리마당 다물국악관현악단/편곡:최순극
후 원 : 강동구청/한국고음반협회/무송기획/탑기획
당일 공연관람 오시는 모든 분께
신용춘선생님의 퉁소 음반(신용춘의 국악세계 cd - 한국고음반협회,정창관제작)과,
음반에 실린 연주곡 전곡 악보집을 드립니다.






천년만세 : 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를 연이어 연주하는 모음곡을 이르는 아명이다. 정악의 아정함과 단아함을 보여주는 곡으로서 옛 선비들이 풍류모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계면과 우조는 곡의 조를 말함이며, 양청은 현악기의 연주에서 한 배 위의 음과 아래 음을 번갈아 연주하는 기법을 말함이다, 도드리는 되돌아 온다라는 뜻으로 연주형태가 반복되는 가락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긴아리 - 긴 아리랑을 단소로 연주한 곡이다. 신용춘 명인은 연변가무단 시절 단소연주자로 활동 하여 그 기량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단소로 연주한 ‘긴아리’는 ‘중국민간민족기악곡집성’ 길림권에 수록되어 있다. 오늘은 연주는 25현가야금의 반주와 함께 신용춘명인의 예술세계 55년을 돌아보는 무대이기도 하다.
초소의 봄 - 이 곡은 북한의 작곡가 공영송이 1965년에 쓴 작품인데, 단소와 가야금 2중주곡으로 편곡되었다가 다시 1980년에 가야금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한국에서는 가야금 독주곡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전통단소주법과는 달리 겹 혀 쓰기 등, 단소 기량의 새 지평을 열어준 곡이며, 25현 가야금과 개량단소의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연주인이 소화 할 수 있는 곡이다.
함경도신아우/연변지역 신아우-남한의 시나위를 함경도와 연변지역에서는 신아오(신아우)라고 한다. 빠른 4박자의 일정한 장단으로 지속되며, 반복구조를 하는 가락과, 반복 구조를 하지 않는 가락으로 나눌 수 있다. 선율면에서 단순한 짧은 길이의 주제를 반복하거나 이를 토대로 발전 시키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새타령 - 연변지역에서 전승되던 독주곡 새타령 가락으로, 본디 함남 이원의 리석표의 연주로전승되던 것인데 중간에 새소리의 묘사를 첨가 하는 등 가공하여 독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남한의 육자배기 목의 구성진 새타령과는 다른 흥겨운 새타령이다.
풍년-연변음악가 정준갑 작곡의 ‘풍년’의 원제는 ‘산골에도 만풍년’ 이란 성악곡이다. 2012년 다물국악관현악단과 신용춘 선생님의 협연으로 강동예술인 축제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연주된 곡이다. 전형적인 흥겨운 민요가락과 굿거리장단에 이어 연변음악의 특징인 4박의 빠른 연주로 이어진다.
축원무 - 축원무는 백 여년 전 무기 최정숙 선생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춤은 기방무용의 하나로 경사가 있을 때나 외국의 사절단 등이 왔을 때 만수무강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으로 추었다고 한다.
선소리산타령 - 중요무형문화재 19호이며, 소리꾼들이 서서 노래한다고 하여 선소리라고 하며, 여러 명의 소리꾼들이 늘어서서 가벼운 몸짓과 함께 소고를 치며 합창하는 민속가요를 가리켜 산타령이라고 한다. 노래패의 우두머리인 모갑이가 장구를 메고 앞소리를 부르면 나머지 소리꾼들은 소고를 치면서 여러가지 발림(손짓, 발짓을 섞은 동작)을 곁들여 뒷소리를 받는다. 산타령이란 곡명은 가사의 내용이 산천의 경치를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며, 느리게 시작하여 뒤로 갈수록 점차 빨라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퉁소독주 아리랑 연곡 - 한반도에는 각 지역별로 수많은 아리랑들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은 긴 아리랑을 시작으로 하여 본조아리랑, 밀양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주옥같은 아리랑선율을 테마로 하여 타악의 신명나는 리듬과 퉁소의 시원한 음색이 어울리게 재구성 하여 연주한다.
옥류금과 손풍금의 만남 - 옥류금은 가야금의 원리와 양금의 원리를 합하여 만든 악기이다. 연주법은 하프와 비슷하다. 손풍금은 아코디온을 이르는 연변식 악기이름이다. 연변지역에서는 아리랑, 도라지, 양산도를 삼대민요라 하여 우리나라의 민요를 대표하는 곡으로 귀히 여기며 다양한 연주방법을 개발하고 전승하고 있는데 오늘은 도라지를 주제로 하여 편곡한 옥류금과 손풍금의 최고 기량을 선 보이게 된다.
퉁소제주 - 장병산은 줄풍류나 삼현육각의 상령산에 해당한다. 느리게 자유롭게 연주되는 이곡은 도문시의 이임용이 전승하여 한원철이 연주하던 것을 신용춘 명인이 재현해 낸 곡이다.
도드리는 환입이라고 달리 부르는데, 다음에 연주되는 영산도드리의 빠른 부분에 해당하는 곡이다. 염불의 음악적 구성을 보면 앞의 부분을 반복하고 뒷부분에 여미는 가락을 다르게 하는 반복 구조를 하고 있다. 영산도드리는 영산환입이라고도 달리 부른다. 처음 자유리듬으로 연주하다가, 전조하며 빠르게 연주한다. 타령은 검충령산곡에서 검무곡이라 불리는 타령이 있는 것을 보면 이 타령 장단의 음악이 검무의 반주에 사용되었음을 알 수있다.
아스랑가/농부가/라질가 - 아스랑가는 연변에서 퉁소에 얹혀 제일 많이 연주되는 곡중의 하나이다. 농부가는 함경도 지역의 농요이며, 라질가는 벌목공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등짐을 나를 때 흥을 돋구던 벌목노래다.

김성헌 선생님 후원금 감사드립니다.
신용춘선생님 자녀분 후원금 감사드립니다.
연주당일 현장에서 익명으로 후원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후원금 총액 약 600만원임을 알립니다. 공연현장에서 익명으로 하신 분과, 팜프렛 구매 대금이 합쳐져서 , 약 십여만원의 오차가 있습니다. 후원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금에 대한 정산은 본게시물 답글로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