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TV와는 달리 깨끗한 화질의 지글거림이 없는 디지털 화면이라는 장점 때문에 DMB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겁다.
2006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DMB 서비스는 지상파 DMB 가입자 100만을 넘기면서 본격적인 DMB 시대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아날로그 TV는 화질에 있어서 깨끗한 화질을 얻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만 차량이 이동하게 되면 이동중에 수신율이 바뀌게 되면서 기껏 애써 맞춰 놓았던 안테나의 방향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TV화면이 나오지 않아 차량용으로는 사실상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동중에도 끊김없이 마치 가정에서 케이블 TV를 보는 것처럼 깨끗한 화면을 제공하는 DMB 서비스는 확실히 매력적인 것이다.
이 때문에 DMB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네비게이션과 DMB가 결합한 제품에서 부터시작해서 DMB 수신만 되는 제품까지 다양한 DMB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FM35는 iRIVER의 포켓TV가 단순한 DMB 수신기능의 아쉬운점을 극복하여 MP3와 사진 그리고 E-BOOK 보기 기능들까지 탑재한 제품이다.
DMB만 보는 것으로 부족하다면 FM35는 MP3로 음악을 듣고 싶거나 운동을 할때는 MP3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족 사진등을 넣고 다니면서 작은 가족 앨범을 만들수도 있다.
FM35는 손바닥만한 작은 박스안에 제품과 악세사리들이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의 구성 또한 본체와 매뉴얼, 이어폰, USB 케이블로 매우 간단하다.
제품의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있을텐데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하고있어 한번 충전으로 4시간 이상 DMB 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55시간 음악 파일의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컴퓨터와의 연결은 USB 2.0으로 연결되어 빠른 속도로 MP3나 사진등을 저장하거나 전송이 가능하다.
제품의 외관은 흰색과 검정색의 두가지 색상이며, 제품의 외관은 동일하지만 내장 메모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내장 메모리는 512MB/1GB/2GB의 3 모델이 있으며 각각 소비자 가격으로 199,000원/229,000원/279,000원이다.
FM35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iRIVER의 포켓TV와의 비교일 것이다.
어떤 제품이 더 매력적일까? 라는 궁금증일 것이다.
제품의 구성에 있어서 단순하게 살펴보면 iRIVER의 USB 케이블은 별도 구매인데 비해서 FM35는 기본 번들이며, 이어폰의 품질 또한 FM35가 좀 더 나은편이다.
LG전자의 FM35와 iRIVER의 포켓TV는 두 제품 모두 TTA 표준 24핀 충전기를 사용한다.
별도의 충전기를 구매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뉸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이런 범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꽤나 유용하다.
가정에서 기기마다 서로 다른 전압(V)와 전류(A)의 어댑터를 사용하다보니 관리도 복잡하고 콘센트 또한 복잡해지는데 표준적인 충전기로 여러가지 다른 기기들을 한번에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같이 다른 장소에서도 다른 사람의 충전기를 빌려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FM35의 디자인은 하단은 24핀 표준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며, 앞면의 정면에 LCD와 하단의 방향 버튼들을 채택한 디자인으로 얼핏 살펴보면 LG전자에서 한참 인기를 끌면서 판매되었던 휴대폰인 초코렛을 연상시킨다.
그렇다. FM35는 초코렛을 디자인한 바로 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미지나 느낌이 초코렛과 같을 수 밖에...
FM35의 액정은 2.4인치 광시야각 LCD로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오른쪽 왼쪽 또는 아래쪽에 제품을 위치하고 시청하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FM35의 사이즈는 FM35는 가로 52mm, 세로 92mm, 두께 14mm , 무게 88g로 손에 쏙 들어오는 정도의 작은 사이즈이다.
조작성은 제품을 휴대폰처럼 아래쪽으로부터 세로로 잡고 방향 버튼과 측면에 있는 기능버튼을 이용해서 조작할 수 있다.
방향 버튼은 주변에 LED로 제품이 켜지거나 동작할때 동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붉은색과 녹색의 색깔로 발광한다.
사진에서는 동그란 버튼만 보이지만 상하 좌우 방향으로 방향 버튼이 표시되어 있으며, 빛이 빛나면 방향 버튼이 보이는 방식이다.
방향 버튼의 빛은 방향 버튼을 조작하면 나타난다.
제품의 뒷면에서 살펴보면 좌측 하단은 24핀 충전/데이터 통신 케이블 상단에는 DMB TV 실행 버튼과 메뉴, 그리고 EZ 키, 재생/일시정지 버튼이 위치해 있다.
펌웨어의 업데이트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가능하다.
EZ 키는 각 기능에서 쉽게 다른 기능으로 전환하거나 해당 기능의 하위 메뉴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든다면 DMB를 시청하는 중에 EZ 키를 이용하여 화면 밝기, 색감 등을 조절 할 수 있다.
FM35의 키 조작은 최상위 메뉴로 이동한 후 다시 원하는 기능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각 기능키가 핫키와 같이 해당 기능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게 하며, 한개의 키에 홀드(HOLD) 그능을 부여하여 여러개의 기능을 한개의 키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예를 든다면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이다.
DMB 시청 중에 DMB 키를 누르면 TV/RADIO 채널 리스트가 나와서 바로 이동아 가능하며, <> 버튼으로도 채널의 변경이 가능하다.
안테나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형식으로 쭈욱 뽑아서 상하 좌우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며, 뒷면으로 길게 뽑아서 본체를 세워서 TV를 시청하기 쉬운 각도로 세울 수 있는 거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측면의 안테나 버튼 아래는 3.5파이의 이어폰 홀과 뒷면에는 리셋 버튼이 위치해 있다.
FM35는 내장 스피커가 없으며, 이어폰을 이용한 외부 출력만을 지원한다.
사이즈를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살펴보면 담배갑, H2210 , H4300, SKY 휴대폰과 비교해보면 길이는 비슷하며, 담배갑 보다 0.7센티미터 정도 더 긴 정도의 사이즈이다.
물론 두께에 있어서는 비교 대상인 다른 어떤 제품보다 얇은 편이며 담배값의 2/3 정도의 사이즈이다.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FM 35의 방향 버튼은 동작할때 붉은색 또는 초록색의 불이 들어온다.
예를 든다면 메뉴를 이동하기 위해서 방향 버튼을 누르면 버튼의 방향 버튼에 불이 들어오며, 불이 들어오는 동작시간은 사용자가 설정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FM35는 차량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음성 외부 출력이 스피커만을 지원한다.
이 때문에 차량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음성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기존에 PDA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라면 사운드윙과 같은 스피커 내장형 거치대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FM송수신기를 이용하여 차량 오디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DMB의 수신은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차량에서는 휴대폰용 충전기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
FM35의 길이는 PDA용 거치대를 사용하여 거치하기에는 좀 긴편이다. PDA용 거치대를 사용한다면 최대로 넓힌 정도에서 약간 강제로 넣어야 들어가는 정도의 사이즈이다.
차량에서의 시청은 운전자가 아닌 조수석에 앉거나 뒷자리에 앉은 사람을 위한것이어야 한다.
*최근들어서 DMB의 영향인지 신호대기중에 DMB를 시청하다 신호가 바뀌고 난후에 빨리 출발하지 않는 운전자나 고속 주행중에 살짝 살짝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운전하는 운전자가 간혹 보이는데 이러한 운전습관은 본인의 안전에도 매우 위험할뿐만 아니라 선의의 다른 운전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FM35는 DMB/사진 저장 및 사진 보기/텍스트(E-BOOK) 저장 및 보기/MP3 저장 및 재생/사용자 기능 설정 등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음악 실행 메뉴
음악 기능은 MP3뿐만 아니라 MP3, WMA, OGG, AVI, ASF등 다양한 포멧의 재생이 가능한데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므로 음악을 들으면서 이북을 본다거나 저장된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보면서 배경으로 음악을 실행할 수 있다.
메모리의 용량이 최대 2GB이므로 300-600곡 정도의 음악파일의 저장이 가능한데, 수많은 음악 파일을 저장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쉽게 찾아 재생할 수 있게 장르/음악가/앨범 등으로 분류하여 재생할 수 있게 한다.
DMB 시청중에 EZ 키로 하위 메뉴 실행
사진 실행메뉴
사진 썸네일보기
이북 실행화면
설정화면
설정 알람 설정화면
언어설정화면
iRIVER의 포켓TV 와 비교한다면 기능설정에서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최대한 많은 자세한 수준까지의 기능 설정을 지원한다면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포켓TV의 경우는 화면의 색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데 비해서 FM35는 화면밝기/명암/채도/대비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게한다.
뿐만 아니라 파일에 대한 간단한 속성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LED 표시나 절전 기능등을 사용자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게 한다.
투피에서 펌
첫댓글 디자인이나 휴대성은 참으로 맘에 드네요... 가격도 좋은것 같구
근디..전화기에 dmb라믄 모를까.. dmb를 보기엔 넘 작아서리....-..- 디자인은 맘에 드네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dmb기본은 320*240이기때문에 2.4인치에 가장 최적의 화질을 보입니다.. 화면인치가 커지면 화질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어디에 있는냐에 대한 차이는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