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 카타리나 수도원(Monasterio de Catalina) : 1579년 건축한 이 수도원은 수도사들이 수도를 한 곳으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던 곳이다. 수도사들의 방과 빨래터, 주방, 생활공간과 기도하는 곳 등이 완비되어 있어서 입장료는 25솔로 비싼 편이다. |
가격이 25솔(7650원)이다. 리마에서는 5솔이었는데……. 그래도 어쩌랴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는가? 철저한 수도생활을 한 분위기를 그대로 읽을 수 있게 아기자기하게 보존되어 있었으며 자율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산타 카타리나 수도원(Monasterio de Catalina)의 출입구 모습~
수도사들이 취사를 했떤 부억의 모습~
수녀가 900명 정도 생활했다는 수도원의 십자가상과 올리브나무...
25솔레스/솔(한화 7650원)로써 비싼 입장료 티켓~
아레키파 상설시장에는 풍성한 과일이 많았으며, 우리는 비교적 저렴한 과일을 구입하였다.
저녁에 호스탈 주방을 이용해서 우리가 구입해 온 꽃게며, 생선이며 맛있게 요리해서 만찬을 했다.
[8일차] 2006. 7. 29(토)
새벽에 기상을 하고 캐논 데 콜까 투어를 위한 준비를 하다. 콜까 계곡을 투어 하는 주목적은 지구상에서 나는 새 중에서 가장 크다는 콘도르를 보기 위해서다.
콘도르 [condor]: 콘도르과(-科, Cathartidae)에 속하는 신대륙의 거대한 맹금류(猛禽類). 분류 매목 콘도르과, 종수 2종, 크기 몸길이 1.3m 이상, 몸무게 10kg 색 : 검정색·붉은색·오렌지색·파란색 등, 서식장소 : 안데스산맥의 바위산 ** 아메리카대륙 특산종으로 5속 7종이 알려져 있다. 머리의 피부가 드러나 있으며 종류에 따라 붉은색 검정색 오렌지색 파란색 등 다양하다. 그 가운데 콘도르(Vulture gryphus)는 맹금류로서 깊고 험준한 협곡에 서식한다. ** 7-9월 사이에는 아침 7시 전후에 많이 나타나고, 12월-3월에는 활동이 뜸해서 콘도르를 보는 날은 운이 좋은날이 될 것이다. - 네이버 및 아미고투어 자료 인용 |
우리 팀원은 17명, 누군가는 혼자가 되어야 한다. 그 중에 초운칠이 싱글로 버스를 타게 되었다. 가급적이면 큰 배낭을 호스텔에 보관하고 가기를 바라지만, 나의 짐이 양쪽으로 되어있고, 컴퓨터관련 준비할게 있어서 함께 가지고 가기로 하다. 지금까지 고산기후에 대한 경험은 없는 상태다. 고작 스위스 알프스 산의 몽블랑에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관망하는 정도였으니깐 말이다.
혼자 버스에 탔다. 누가 내 자리에 타게 될지 궁금도 하고, 혼자서 가게 된다면 편안하게 가게 될 것이리라... 아레키파 시내를 이동하는 중에 계속 원주민들이 탑승을 한다. 마지막 내 옆 좌석이 남았는데, 어여쁜 아가씨가 탄다. 현지인이다. 이름은 테시~, 나이는 25세라고 한다. 3개월여 에스파뇰(스페인어)을 공부한 보람이 있는 자리다. 초보적인 내용으로 인사를 나누고,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테시는 국내여행이다. 집은 페루 리마에 있으며, 직장이 아레키파에 있고, 휴일을 이용해서 투어를 한단다. 그녀는 핸폰도 있고, MP3도 가지고 있는 신세대 여성…….그러나 카메라는 필름을 넣어 사용하는 카메라다. 그래서 내 디카에 사진을 담고, 테시는 나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협곡의 치바이 마을을 이동하는데, 색 다른 체험을 하는 것 같다.
치바이로 가는 고산지대에는 풍화작용으로 독특한 지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페루 리마의 아가씨 테시(Tessy)는 나와 1박 2일간 함께 투어를 하면써 짝이 되었다. 그녀도 나의 디카에 많으 찍힘에 임했고, MP3에 기존의 음악과 사진을 삭제하고, 최대한 내가 찍은 사진을 넣어가려 했다. 그래도 못넣은 자료는 E-mail을 통해서 보내주게 되었고, 아주 서툰 에스파뇰로 그녀와 편지를 몇 번 주고 받았는데, 그것이 한계였다... ^^*
고산지역에는 리마와 알파카가 척박한 땅에서 거센 풀을 먹으면서 인간에게 털로써 기여를 한다.
많은 사람은 무엇인가에 염원을 비는지 조그마한 돌탑들이 많았다. 고산지대 휴게소의 WC의 모습~
온통 돌탑의 군락을 이루는 듯~
테시(Tessy)는 고산에 많이 적응되어 있었다. 산도 잘 타고...
일부 나이 드신 여자분 들은 고산 증세에 어려움을 겪는다. 투어는 생략한 채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을 기다리는 모습…….
고산지대 치바이 마을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는 모습, 그리고 버스는 간신히 주차를 하고..
하얀색을 띤 성당은 조그맣고, 한적한 분위기를 갖게 했다. 뒷 편의 산에 십자가가 인상적이다.
나는 식사를 하고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 치바이 마을을 탐방하고, 온천욕을 하기로 하다. 실내외 온천을 남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필자는 야외온천에서 하다. 수영복이 없어서 3솔(한화 1000원)에 빌려서 수영을 하면서, 가급적 탐방내용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한다. 테시도 온천장에 왔다. 수영복을 착용하고, 수영도 잘 한다. 우리 팀과 기념촬영도 하는 신세대 여성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치바이 고산지대에서 하루를 맞이하게 되다.
여기는 겨울이다. 뜨끈한 온천수로 피로를 풀었고, 온천장은 남녀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온천하러 가면서도 가지고 간 디카 덕분에 이런 순간포착도 했다. 남자분 뒤에 손을 들고 있는 여인이 테시(Tessy)다. 그녀는 수영도 잘하고, 활달한 성격을 갖어서 부담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