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생각보다 축농증으로 고민하신 분이 많은가봐요...
저도 축농증이에요.....ㅋㅋ
워낙 저도 알러지 비염이 있는데. 알러지 비염이 있는 사람이 축농증에 걸리기 쉽거든요...
저의 비화를 알려드릴까요..
코 때문에 항상 힘들어하던 저를 중학교때 유명한 이비인후과에 엄마랑 갔었어요..
근데 엑스 레이 찍고..뭐 하더니...코뼈가 약간 삐둘어 졋고..그래서 축농증이라면서..
수술하라고 하더라구요.. 수술이라는 말에 ( 지금도 좀 소심하지만 그때는 더 소심..)
울고 불고..눈이 붓도록 울고..참...
왜 그랬는지 몰라요.. 수술은 결국 안 했구요...
지금은 뭐 축농증 증상은 뭐 거의 없지만..알러지 비염땜시..겨울이 다가오면 코가 좀 상쾌하지는 않습니다.. 어쨋든 코뼈가 삐뚤어진 내 코입니다...
축농증이라는 것은 우리 얼굴 뼈 안에 비어진 공간이 있는데.. 이를 부비동이라고 하죠..
이 부비동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긴..만성부비동염을 축농증이라고 합니다..
즉 이런 얼굴의 비어진 공간에 염증이 생겨서 진하고 누런 코가 나오기도 하고..기침이나 코막힘이나 또 두통까지 동반하기도 합니다.
축농증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해주어야 됩니다..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전에요...
즉 급성비염을 초기에 치료해주지 않으면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진행되니 초기에 노란코가 나오거나 그러면 서둘러 치료해 주시는게 낫습니다..
또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고막속에 고름이 고이는 급성중이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아이에게 코를 세게 푸는것도 삼가해야 되구요..
초기에는 코세척도 도움이 되니 코세척 식염수 이용해서 해주시고요.
( 보통 약국에서파는 식염수 (900원)와 약국에서 시럽병 하나 얻어서 코를 세척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쭤보신 약은요
에시플 과립 : 정장제로요 장의 탈을 막아주고요
네오메디코푸정 : 기침가래에 쓰이는 진해거담제
리나치올 캅셀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 쉽도록 해주는 거담제
헤데스판시럽 :역시 거담진해제로 만성기관지 질환에 사용됩니다.
즉 에시플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이 용이 하도록 하는 진해거담제입니다..
이진이가 요즘은 어떤가요?
약을 먹고 차도는 있는지...
아이고 코가 답답하면 저도 힘들텐데.....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한의원도 꽤많이 검색되더라구요..
여기저기 보시면서 정보도 얻으시고요..
기침할때 부드럽게 목을 적셔주는 음식으로는
단호박 찹쌀죽, 멸칫국물 연두부탕, 잣죽, 호두죽, 새콤달콤 오미자차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이만...총총총.....
첫댓글 고맙습니다. 약을 너무 오래먹었댔더니 항생제는 안주겠다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그대신 엄마가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는데.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그게 맘대로 되나요...어젠 모과를 설탕에 재어놓았습니다 오늘아침 어린이집에 차로 만들어 싸 보내긴했는데 밤새 기침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침에 어린이집에 벌써 온애들이 있던데 그중 한애가 정말 누런 코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걸 보니.우리애만 조심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정말 어린이집 다닐동안에는 신경 많이 써야할까봐요.약도 지겹고 요새는 민간요법 많이 알아보고 있답니다. 답변 감사해요 참고 많이할께요. 담에 또 물어봐도 되죠?
도움이 되신다니..저도..감사... 저도 물어보신것 덕분에 저역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하님. 모과를 설탕에 재어놓았던 건 30일은 숙성시켜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며칠전에 모과 꿀절임을 만들었거든요. 신재용선생님 책에 가래 기침에 좋다길래 한통 만을었어요. 그런데 그 책에는 30일 숙성시켜서 먹으라고 써있더군요. 혹시하는 노파심에 글 남겨요.
그리고 예전에 한번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오미자액기스 먹였다구요. 은재는 이번에 콧물 감기일때 모과차와 오미자차, 매실차를 번갈아가며 먹였어요. 양약도 꾸준히 먹였구요. 항생제니까 의사샘이 그만 먹이라고 할때까지 먹였어요. 그리고 함께 모과차, 오미자차, 매실차를 먹였더니 이주만에 똑떨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