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 곳으로...
-여행 신문 만들기-
아름다운 가족의 여행이야기
만들기
살짝 질감이 느껴지는 속지 두장과 뒷 면 표지를 묶어 줍니다
앞 표지는 절 반정도 크기로 잘라 붙여 줍니다
레이스 끈으로 꾸며주고~
여행신문 제목을 물감으로 써 줍니다
요렇게~^^
반만 덮여 있는 앞 표지를 살짝 열어주면~
여행목적, 여행날짜, 여행장소가 보인다는...
첫째날 이야기
둘째날 이야기
셋째날 이야기
여행 신문 만들기 방학 과제 끝~~~^^
방학 시작할 때 과제 보며 우리 멋지게 만들자~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그냥 대충하자~담에 잘하지뭐~ㅋㅋ
첫째날 이야기
9시 출발~~~
거창 수승대~
거창 수승대(수승대 뜻:불교 사상에서 유래된 곳으로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풍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
거북바위: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 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구연서원:이 서원은 요수 선생이 중종(1540년) 때 서당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친 곳으로 숙종(1694년) 때에 구원서원으로 명명 되었다
송림:푸르름이 너무 좋았다
형수교:아름다운 자연과 잘 조화되어 있는 현수교...또 건너보고 싶다
밤에는 야간 조명도 나와 더 아름답다는데 점심먹고 이동하는 탓에 야간 경치를 보지 못한게 아쉽다 담에는 꼭 보고 와야지~
월성계곡:지대가 높고 산세가 아름다워 하늘마을로 통하기도 한단다
맑고 깨끗한 계곡에서 발을 퐁당~아~~~시원해~~~^^
돌미끄럼틀...자연이 만들어낸 놀이시설...어른들도 신나고 즐거워할 만한 곳이다
너무 신나게 즐기다 보면 옷에 구멍이 뻥~~~ㅋㅋ
수승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무주로 쌩~~~
무주리조트~
아이들은 무주리조트 물썰매장에서 룰루랄라~아빠들은 낑~낑~
계곡으로 간 팀은 너무 좋았다는 뒷이야기...
전라도 음식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도토리묵은...살짝 실망...^^;;
콘도에서 맛있는 고기 파티를 하고 즐거운 게임~
새벽이 되어도 종알종알 거리는 아이들의 소리에 1시간도 못잤다는...
둘째 날 이야기
살짝 잠들었나 싶었는데 일어날 시간...과일과 빵 커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로~
날씨가 너무 더워서 ㅠㅠ 낙안읍성 입구에 나무 그늘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조선시대 읍성들 중에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라고 했는데 전통생활을 지키며 직접 살고 있는 것에 더욱 실감이 났다
대장간에서 호미를 만드는 모습 곤장을 맞는 모습등 여러가지 옛 모습울 볼 수 있는 모형물이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라~했다
너무 더워서~지친 사람들은 관광도 포기하고 나무 그늘에 앉아 슬러쉬를 먹었다
초가지붕을 보며 먹는 슬러쉬의 맛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순천 자연생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 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생태 박물관 입구에는 커다란 커다란 흑두루미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별자리 체험관에 들어가면 의자가 뒤로 눕혀 지면서 자리가 빙글빙글 돌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너무 재밌어 했다
어른들은 더위에 지쳤는지 스르르~잠이...ㅋㅋ
갯벌에 사는 생물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철새의 모형도 볼 수 있다
밖으로 나오면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진다
여름이라 녹색의 푸르름이 느겨지는 갈대밭은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다
더위에 지쳐 숙소로 들어온 우리는 일찍 쿨쿨~~~이날은 아이들도 일찍 쿨쿨~~~
셋째 날 이야기
여수 앵양원 성상교회 예배 손양원 목사님 순교 박물관 애양원 기념관~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인 애양원 교회에서의 예배와 손양원 목사님의 믿음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이 날은
많은 눈물을 흘리고 많은 은혜를 받은 날이다
애양원 교회에서의 주일예배는 너무나 감격스럽고 은혜로웠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감옥생활을 해야했고 해방 된 후 한센 환자들을 돌보며 주의 사랑을 삶 가운데
증거하며 아름다운 향기를 드러내신 목사님...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양아들 삼았던 목사님...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증거하시며 총살 당하신 목사님...
주님을 향한 그 삶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이웃에게 가족에게 버림받은 한센 환자들을 사랑했던 선교사 윌슨 원장님...
그 분이 세운 애양병원 교회..그 곳에서 피고름을 입으로 거두시며 그들을 사랑했던 손양원 목사님...
눈물이 흐르고 나의 삶을 회개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떠한가를 깊이 되돌아 보며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단 애양원 방문은
잊혀지지 않는 은혜의 시간으로 소중이 간직 되어질 것 같다
여수 오동도~
여수하면 오동도...아름답게 늘어선 병풍바위...등을 유람선을 타고 감상했다
새우깡을 먹으려고 끼륵~끼륵~날아드는 갈매기들이 사랑스러 웠다
오동도는 면적이 38000평...드넓게 펼쳐진 잔디광장, 음악 분수대...그 앞에서 꼬맹이는 신나게 뛰어 놀았다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를 나오는데 열차가 아니라 장난감 같은 느낌이...ㅋㅋ
남해대교~
웅장하고 튼튼해 보이는 남해대교를 건너며 아래에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 보노라니 마음까지 시원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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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게 하는 것인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다니며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곳을 하나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아름다운 흔적까지 엿 볼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단 생각이 들었다
여행 신문을 만들며 소중한 시간을 다시 기억할 수 있어 더 즐거웠다
우리 모두에게 누구보다 우리 꼬맹이에게 오래 간직되어질 이번 여행...감사하고 행복했다~
http://blog.naver.com/faith1991/10068251940
네이버 오픈 캐스트 생활의 발견 NO 280 에 소개 된답니다^^
첫댓글 참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오래 간직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