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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세례와 부모의 자녀교육
(교회교육과 가정교육의 협동을 위하여)
2010-1-10
박성천
[목차]
1 우리와 우리의자녀 (언약과 세례)
1.1 언약
1.1.1 누가 언약을 받는가
1.1.2 누가 선택받은 언약 백성인가
1.2 언약과 세례
1.2.1 언약과 세례
1.2.2 세례의 약속들
1.2.3 표와 인
1.3 유아세례
1.3.1 유아세례의 근거
1.3.2 유아세례의 목적과 의미
1.4 유아세례와 부모
1.4.1 부모의 역할
1.4.2 유아세례 예식문의 기도
1.5 유아세례와 자녀 신앙교육
1.6 입교와 독립을 향하여
2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1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2.1.1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
2.1.2 삼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격적인 결단과 수양
2.1.3 하나님의 사랑과 모범으로서의 부모
2.1.3.1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의 임재 - 부모와 부부관계
2.1.3.2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사는 모범
2.2 성경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2.1 삼위하나님의 자기 계시
2.2.1.1 역사적 본문에 대하여 구속사적으로 이해하기
2.2.1.2 구약 본문에 대하여 그리스도중심적으로 이해하기
2.2.1.3 성경에서 모범을 이해하기
2.2.1.4 성경에 나타난 문학적 표현과 특징
2.2.1.5 성경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책
2.2.2 성경을 어떻게 익히도록 할 것인가
2.2.2.1 설교 다시 말하기
2.2.2.2 부모가 먼저 그리고 부모와 함께
2.2.2.3 성경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습관
2.2.2.4 성경 통독
2.2.2.5 암송의 중요성
2.2.3 함께 기도하기
2.3 어떤 성경을 읽을 것인가?
2.3.1 연령대별 이야기 성경
2.3.2 개역개정판과 영어성경
2.4 신앙을 어떻게 전수할 것인가
2.4.1 기도
2.4.2 예배와 성례
2.4.3 가장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
2.4.4 자녀와의 소통을 위하여
3 교회학교의 역할
3.1 가정에서의 성경읽기와 암송을 격려한다. (6년300구절/매년성경일독).
3.2 성경읽기와 암송을 돕기 위해 성경을 공부한다. (분반공부).
3.3 창조와 구속의 역사와 교리를 들려주고 삼위하나님을 소개준다. (설교).
3.4 삼위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능력과 함께하는 삶과 위로를 전하며
멘토링을 통해 신앙의 결단과 인격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다. (사제관계)
3.5 예배,봉사,교제,전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교회학교)
A. 우리와 우리의 자녀(언약과 세례)[1] 2010-1-10
1. 언약
1) 누가 언약을 받는가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언약이 누구에게 주어집니까? 창세기 17장에서 언약을 할례라는 표시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에 속한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할례의 표를 받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믿었던 아브라함뿐인가요? 성경에 따르면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종들까지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언약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7).
그런데 그들 모두가 선택된 자들이었을까요? 우리는 모릅니다. 14절을 보면 언약의 표시를 거절한 몇몇 사람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벌을 받을 자들이었지만 그들 역시 언약에 속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받는 것으로 선택받는 것의 여부가 언약 받음의 여부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언약은 선택된 자의 수 이상입니다.
신약을 살펴보겠습니다. 행2:38-3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베드로는 일반적으로 “너희와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36절에 나온 대로”이스라엘의 온 집” 입니다. 즉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음으로써 무거운 죄를 지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2:4) 죄 용서와 성령에 대한 약속을 선택된 자들에게만 국한시키지 않고 그 당시의 모든 청중들에게 확장시켰습니다.
2) 누가 구원받는 언약백성인가
그래서 언약의 백성은 선택된 자의 수와 동일할 수 없습니다. 언약의 약속은 택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에게로 부르시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선택에 따라 제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로 모인 우리는 그 약속을 듣고 받는 언약의 백성입니다. 반면에 백성의 믿음은 선택에 따라 제한됩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모든 청중들에게 언약의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만이 그 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언약의 선물은 믿음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고 순종하는 자가, 구원받는 언약 백성인 것입니다.
2. 언약과 세례
1)언약과 세례
언약의 중심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의 하나님이 되실 것과, 용서에서 영생에 이르는 모든 축복을 우리들에게 주리라는 약속을 하신 점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언약의 약속을 우리의 것으로 취하게 되고, 세례를 받을 때 이 모든 약속을 확실하게 하는 한 표시를 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머물고, 그의 앞에서 행하면 우리는 그 약속된 선물을 다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그들이 받은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세례시에 그에게 약속된 모든 것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 받은 언약백성인 것과 우리의 세례를 떼어놓고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것을 이해하기란 힘듭니다.
2)세례에서의 약속들
세례의 명령은 마28:19에 나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셨으나 교회의 설립을 위하여 제자들에게 일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심으로 회개해야하는 죄인들의 무리에 속하게 되셨고, 여기서 시작된 우리와의 연대성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계속되었습니다. 중생의 씻음과 세례를 통하여 수세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 하나님과 연합하고 그분께 속하게 됩니다(롬6:10; 7:4).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해 새 피조물이 됩니다. 세례는 그것을 표로써 인칩니다. 그리스도의 임재의 인이 바로 세례입니다. 이를 성령께서 보증하십니다(고후1:22). 세례는 그리스도의 몸에 공개적으로 접붙여짐이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성도들과의 연합입니다(고전12:13). 성도의 교제가 세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세례는 내재하고 있는 신앙에 대한 표와 인이기도 합니다. 즉 죄를 고백하고 생명이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는 신앙 고백이 먼저 이루어지고 세례는 이를 확정합니다. 세례는 이미 받은 약속에 거하라는 호소요, 격려입니다. 신약에서 세례를 언급할 때 수세자에게 행하시는 구원행위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사함을 얻고(행2:38),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함을 얻고(고전6:11), 깨끗하게 하고(엡5:26), 양심의 악을 씻고(히10:22), 심판에서 구원받고(행2:40), 죄의 몸이 멸망당하고(롬6:6),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나고(롬6:3), 부활하고(골2:12)그리스도를 덧입습니다(갈3:27). 이러한 표현은 직간접적으로 세례로 시작되는 신자의 삶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세례가 구원에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로마카톨릭과 루터파는 필수적인 입장을 고수합니다만, 하나님이 원하셨고, 그리스도가 제정하셨다는 의미에서만 필수적입니다. 구원을 위하여서는 말씀 전파만으로 충분합니다.
3. 표와 인
그러나 성례라는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항목이 성경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에 대해 오랜 세월동안 성찰하였습니다. “표”란 그리스도와 그의 은덕들을 드러내며, “인”은 우리가 그에게 참여함을 증명합니다. 칼빈은 “성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에 관한 외적 증거로서, 이 증거는 가시적인 표로써 영적 은혜를 표상하여서, 우리 마음에다 약속들을 인치므로 이에 대한 진리가 더욱 더 잘 확증되게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따라서 세례는 하나님의 은혜를 표상한다는 의미에서 표(원본 혹은 언약)이며, 인은 (원본을 드러내는 인식장치 혹은 보증으로서) 이 성례의 의미를 명백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즉 성례는 하나님의 약속들을(표를) 인칩니다(드러냅니다). 성례는 본질적인 신앙의 내용을 눈앞에 드러내면서(표)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일을 보증하는(인) 이중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언약의 내용의 표를 드러내면서 그 일을 행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보증으로서 인을 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언약 백성의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합니다.
4. 유아세례
1) 유아세례의 근거와 의미
유아세례에 대한 성경의 직접적인 교시는 없습니다. 이를 우리는 성령 인도에 의거한 유추로 받아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이 내용이 없으므로 유아세례 폐지를 주장하지만, 반대로 성경에 이것에 반대하는 내용이 없고 다음과 같은 말씀에 근거해 유아세례가 하나님의 말씀에 더 부합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구약에서는 언약의 표가 할례였습니다. 구약에서는 언약 백성의 아들들은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습니다(창17:7). 즉 이 말씀은 백성들뿐 아니라 그들의 어린 자녀들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신29: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행2:3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그리고 세례는 할례의 대치가 아니라 성취 입니다. 바울은 세례를 영적인 할례로 보았습니다(골2:11-12). 초대교회에 유아를 포함한 모든 가족이 세례를 받는 장면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루디아와 간수집 행16:15,33;고전1:16). 부모와 자녀의 강한 관계(고전7:14)나, 아이와 교중의 관계(행21:5) 등, 이러한 것이 유아세례의 근거입니다.
유아세례는 200년경에 이미 시행되고 있었으며, 오리겐과 어거스틴에게서 지지를 받았지만 200년때까지는 관례화되지 않았고 반면 터툴리안은 유아가 신앙지식이나 고백행위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유아세례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동서방교회에 유아세례가 정착되었고, 16세기에 이르러 침례파나 재세례파에 의해 유아세례가 공개적으로 거부되었습니다. 그들은 신앙이 선행해야하며, 성령받음과 중생체험은 세례의 전제 조건으로 고수했습니다.
사실 성인 세례의 경우 신앙 고백이 세례에 선행하는 것이 성경의 기록이고 교훈이지만, 그와 동시에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세례는 또 다른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세례로 수세자와 교제하시며, 수세자는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수동적으로 받을 뿐이지 믿음도 자기의 능력이나 공로가 아니란 점에서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심지어 성인 세례의 근거도 바로 언약의 약속이 아닙니까? 재세례파는 하나님의 은혜와 세례행위를 분리시켜버렸지만, 우리 구원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신앙은 우리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세례가 신앙에 의존적인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세례로써 표와 인을 삼는 구원사역에 신앙이 의존적입니다. 또 세례는 교회가 언약에 근거해 공동체적으로 행하는 것이지 세례가 개인주의적이고 원자론적인 인간의 자발적인 고백행위로 간주되기만 할 수 없습니다. 침례파의 주장처럼 신앙과 세례의 관계가 분명하긴 하지만, 이 관계를 시간적인 전후 순서로 고정해서는 안됩니다. 성인 세례의 ‘신앙-세례’의 순서가 유아세례에서는 ‘세례-신앙’으로 나타나는 것일 뿐입니다. 이것은 유아세례가 성령이 세례전에 유아를 중생하게 하였을 가능성에 근거하지 않고 언약의 내용과 실체에 근거한 것을 잘 나타냅니다. 믿는 자들의 유아들은 언약에 속하였으므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아세례가 앞으로 올 신앙을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례가 신앙을 창조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유아세례는 유아들도 성령의 사역장 안에 간수하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유아세례로 유아가 구원받는 언약백성이 되는 것은 아니고 선택된 언약백성으로 인치는 것입니다.
5. 유아세례와 부모
1) 부모의 역할
앞선 내용을 요약하자면, 세례는 우리가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었다는 인이요 완전히 신뢰할 만한 증거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 모든 것을 깨달을 수 없지만, 그들을 세례 받는 것에서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알지 못하면서도 아담이 받은 심판에 참여하고 있듯이, 그들이 알지 못하면서도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과(창17:7) 베드로의 선포(행2:39)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옛 언약 아래에서 자녀들에게 할례를 베풀라고 명하셨고, 이 할례는 언약과 의에 대한 인이었습니다.
이제 새 언약에서는 할례를 대신하여 세례가 왔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언약의 상속자들로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의무적으로 자기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그들이 세례를 깨닫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2) 유아세례예식문의 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당신께서 우리와 우리 아이들을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독생자의 지체로 삼아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심을 감사하여 찬양드립니다. 이것을 세례로 인치시고 효과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끝없는 긍휼을 바라보면서 기도하오니 당신의 이 아이를 은혜로 보시고,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여 주시기를 간구하옵나이다. 이 아이가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장사되고 그와 함께 새로운 생명에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하여 기도하오니 이 아이를 성령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다스리시사 그가 성경적으로 경건하게 양육을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간구합니다. 이 아이와 우리에게 증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과 긍휼을 이 아이가 깨닫고 고백하도록 만드소서. 우리의 유일한 선생이요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아래서 이 아이가 순종하며 살게 하옵시고 죄와 마귀와 그의 나라에 대해서는 강하게 투쟁하며 이기게 만드소서.
끝없는 죽음인 이생의 삶을 당신의 약속의 위로를 통하여 버릴 수 있게 하소서. 이 아이가 마지막 심판 날에 당신의 아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당당하게 나타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B.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010-1-31)
1.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1)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2]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아버지 성부 하나님의 말씀인 성자 예수님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생깁니다. “성령은 성부의 말씀인 성자를 깨닫게 해주신다”는 이 내용 안에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과 ‘삼위일체’와 ‘그리스도 중심적인 윤리’가 다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주제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삼위로 존재하시는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한 분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철학을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과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통해서 삼위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오직 ‘나의 아버지’라고 계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우리가 주기도문으로 부르는 그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시며, 성령께서는 성자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시기 때문입니다.
성경과 고백은 삼위 하나님을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엡4:4-6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고후13:13, 갈4:4-6).
아타나시우스 신조는 삼위의 위격이 각각 다르나 성부, 성자, 성령의 신성은 하나이며 영광과 위엄도 동일하신 한 영원한 하나님이심을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모두 하나님이시나, 삼신들이 아니고 한 하나님이십니다. 각각 주님이시나, 세 주님들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한 주님만이 계십니다. 칼빈도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께 공히 적용되며, 위격이란 비공유적 속성이며, 이로써 상호 연관 중에 하나님 안에서 일어지는 구별이라고 갈치면서 성자와 성령의 신성에서 시작하여 삼위일체론을 기독교강요에서 언급합니다. 비공유적 속성을 통한 상호 관계성으로 삼위는 구별되며 동시에 그 관계성을 통하여 단일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는 에베소서 4:5과 마태복음 28:19의 세례의 단일성을 근거로 하여, 삼위께서 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합니다.
이 삼위 하나님의 한 하나님 되심과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시는 가에 대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자녀들에게 올바르게 그리고 충분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2) 삼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격적인 결단과 수양
수양으로서 학문을 해온 동양의 관습은 대상을 객관화시키고 대상과 주체와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서양의 학문과 크게 다른 점일 것입니다. 그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우리의 지식은 하나님을 3인칭으로 불러서 하나님을 객관화시키지 않고, 2인칭으로 하나님을 부르면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가며 닮아갑니다. 먼저 하나님이 하나님 안으로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그 자녀로 삼아주심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신앙이 참된 신앙입니다. 해석자의 위치를 절대화 시키고 진리를 상대화 시키는 오늘날과 같은 문화에 매몰되지 않고, 삼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격적인 결단과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꾸준히 수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우리 스스로의 공덕이나 득도가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의와, 성령안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의 방편을 따라서 말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과 모범으로서의 부모
u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의 임재 - 부모와 부부관계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이 자녀에게 나타나는 일차적인 방법은 부모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부모의 사랑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녀들이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자녀의 양육이 100% 부모에게 달려있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언약으로 달려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으나, 그 하나님이 부모를 통해 자녀에게 먼저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부모를 통해 자녀에게 보이게 나타납니다. 한 몸 되고 언약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의 실재를 보면서 언약이 언약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엄마와 아빠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언약의 하나님이신지 사랑의 하나님이신지를 체험적으로 알게 됩니다.
v하나님을 의지하며,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사는 모범
부모의 삶은 자녀의 신앙의 교본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의지하는가, 거룩을 지켜나가고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부모가 선택한 방법과 습관들은 무엇인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자녀들은 주시합니다. 부모의 가치관이 어떠한지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자녀들은 잘 알게 됩니다. 특히 이점에 있어 우리의 부모님들은 희생을 보여주시면서 살아있는 진실된 신앙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본을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자녀세대에게 무엇으로 평가받을 수 있겠습니까? 책은 많으나 본이 사라진 이 시대에 누가 먼저 내 자녀의 본이 되어 주어야 하겠습니까?
2. 성경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 삼위하나님의 자기 계시[3]
자녀의 성경교사는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일차적인 자녀의 성경교사는 부모 자신입니다. 날마다 자녀가 성경을 읽고 배우도록 우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부모 자신이 성경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요? 성경을 펼칠 때 거기서 하나님이 걸어 나오듯이 생생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밝혀 놓으신 책입니다. 그것은 문자로 쓰여졌기 때문에 내용이 있으면 그 내용을 통해 의도하는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메시지의 큰 이야기 줄기가 무엇이고 그 내용의 특징이 어떠한 것인지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면 가르치기가 훨씬 더 수월할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역사에는 하나님과 인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사역과 그분이 어떻게 행하시는지 그것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출발발점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첫번째 질문은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시고, 무엇을 원하시며, 무엇을 의도하시느냐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인간의 행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경 인물들의 모범에 집착하면 핵심적인 것을 놓치고 맙니다. 하나님에 관하여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며, 성경을 잘못 적용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설명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u역사적 본문에 대하여 구속사적으로 이해하기
특히 성경에는 인간을 구원하는 역사가 관통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타락했을 때 하나님은 사탄의 멸망과 자기 백성의 승리를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부터 아브라함까지는 온 세상에서 구원사역을 행하셨지만 아브라함부터 오순절까지는 그의 구원사역을 한 백성에게 국한시키셨습니다. 그 이후에게는 이 구원사역이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모든 시대를 포괄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우리는 구속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특히 역사적인 성경 본문은 구속사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적인 위치를 가집니다. 그리스도의 중요성은 복음서에 한정되지 않고 구약에도 해당되며, 승천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구속사로 보게되면 거기에는 자연히 다음과 같은 통일성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첫째, 한 분 하나님이 이 모든 역사를 운행하십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엡1장; 벧전1:20) 또 이루십니다. 둘째, 구약이나 신약의 사람들 모두 오직 그리스도 만을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이 구속의 역사는 시대를 거쳐 발전하였으며, 모든 구속사 중에서 단지 모든 신자가 알아야 할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것들만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 우리가 하나님의 구속사를 망각하거나 무시하고, 인간을 중심으로 삼아 성경의 교훈을 일방적으로 도덕화하고 심리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성경은 독자들이 단지 착하고 열심히 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가라는 것입니다.
v구약의 역사적 본문에 대하여 그리스도중심적으로 이해하기
그리스도 없이 구약을 읽는 사람은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그런 사람의 종교는 제물을 바치고 율법을 지킴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 되며, 그런 사람은 구원을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구약을 읽는 사람은 구약의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는 사람이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을 구약을 통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구약 어디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까? 바로 ‘전체 구약’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을 책망하시면서 눅24:27에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눅24:44에서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여기서 모세율법은 오경을 말하고, 선지자의 글은 여호수아부터 소선지서를 말하며, 시편이란 구약의 나머지 책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구약을 읽어줄 때 그리스도의 빛 아래서 읽고 해석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w성경의 역사적 본문에서 모범을 이해하기
성경은 항상 우리가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이야기로 넘쳐 납니다. 그렇지만 성경의 역사적인 본문을 그것의 역사적인 상황에서 분리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은 거부해야 하겠습니다. 즉, 역사적 성경본문을 다루는 방법은 모범적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려는 것 대신에 모범으로서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반대됩니다. 예를들어 하나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 것은 이스라엘의 역사, 즉 사사가 될 사무엘의 탄생과 무관하지 않으므로, 이 사건의 특수한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 채, 본문을 마치 우리의 상황이 한나의 상황과 비슷한 것처럼 본문을 적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것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인간의 행동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말씀이나 행동이 나오고 성경이 그 하나님의 행위를 기록으로 제시할 때만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일이 그러합니다(창15:6).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들을 약속하는 본문이 아니므로 (다른 시대, 다른 지위, 다른 약속이기에) 아브람과 우리는 상황적으로 볼 때 일치점이 없지만, 아브람과 우리 사이에는 구조적인 일치가 있습니다. 바로 인간적으로 볼 때 불가능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한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반응이 그것을 모범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가지 조건을 갖춘다면 인간의 모범적 행동이 본문 이해와 적용에서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성경에서 모범적인 것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모범의 가능성은 그리스도의 모범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은 유일한 것이고, 우리는 그리스도와는 지위가 다르고 다른 임무의 일을 하지만, 우리도 그리스도의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리스도와 똑같지는 않지만 그와 유사하게 행하며 본을 받아야 하기에 그분의 태도와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빌2:5). 이러한 성경안에서의 모범을 역사적인 상황과 연계하여 이해해서 자녀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x성경해석의 원칙 및 성경에 나타난 문학적 표현과 특징
“내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성경이 나를 해석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따라서 성경을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QT를 하다가도 성경의 원래 뜻을 왜곡시키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신약은 구약으로 해석하며, 구약은 또 신약적인 문맥에서 해석을 하도록 성경을 기록해 주셨기 때문에,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의 의도를 따라 성경을 해석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그러한 의도를 더 살리고 때론 그 뜻을 더욱 풍성히 하기 위하여 여러 특징적인 표현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성경을 통해 뜻을 전달하려는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 성경의 전후 문맥과 기본적인 사상을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전해 주시려는 의미 콘텍스트(context)를 붙잡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루터가 ‘성경은 나의 적’이라고 말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성경이 나를 해석하게 되고 나에게는 새로운 이름표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서 우리를 멀어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말씀의 원래 뜻을 전해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법칙은 해석을 위해 먼저 성경 텍스트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경 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말하도록 돕는 것이 성경 텍스트의 탁월성을 더 잘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추론을 본문이 말하게 할 것이 아니라, 항상 본문이 말하는 것이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우리의 일차적인 관심보다는 성경 자체의 관심을 따라 성경을 읽을 때 자신의 전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성경의 해석자는 해석자이면서 동시에 해석되는 해석자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특히 우리 자신이 성경의 일차적 수신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비틀지 말고 성경 본래의 강조점을 잘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말씀의 역동성을 그 상황적 맥락 속에서 바르게 이해하고, 그리고 난 후 우리의 문화적 상황 속에서 성경 기록을 상황화 하는 일이 필요하지요. 이렇게 성경의 언어를 삶의 언어로 체화시킬 때 성경은 사화산이 아니라 활화산이 됩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책별로 다양한 강조점이 있는데, 신약을 예로들면 복음서에서는 네 개의 복음서들의 차이점을 통해 그것으로 역동적 이해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서신서를 볼 때에는 해당 교회의 상황적 문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경 말씀의 풍성한 뜻을 역동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문학적인 표현들을 많이 나오는데 그러한 표현에 익숙하고 잘 이해할수록 성경 이해에 대한 폭도 넓어집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23:24에서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킨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과정법입니다. 가장 작은 하루살이조차 조심하려 드는 그들이 실제로는 가축 중에서도 가장 큰 약대처럼 속으로부터 사람을 더럽게 만ㄷ는 죄악들은 쉽게 허용하던 것을 비판하신 것입니다. 이런 대비 효과를 과장법 중에서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통해 사태를 나타내는 방식 (hyperbole)을 통해 드러내신 것입니다. 또 마5:29-30에서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는 표현대로 한다면 교회 안에는 사지백체가 온전한 사람을 한명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뜻은 그만큼 사지가 찢겨나가는 아픔을 가지고 죄와 싸우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자적으로 실행을 의도치 않는 표현(overstatement)도 있습니다. 이런 표현들을 배워서 오늘 우리 시대에 복음의 메세지가 보다 창의적이고 살아 있도록하고, 메타포들을 통해 또 어떻게 생동감 있게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y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부모님을 위한 책
- 『어 성경이 읽어지네』: 성경말씀 통독, 성경의 맥잡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책입니다.
- 『반더발 성경연구』: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며, 성경의 숲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적절한 분량에 성경과 함께 볼 수 있는 3권으로 이루어진 좋은 책입니다.
- 『홀리원 주석성경』: 미국의 유명한 NIV STUDY BIBLE을 번역한 성경으로 번역에 문제가 있다는 평이 조금 있지만 이 한권으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 『최승락과 함께하는 성경해석산책』: 성경해석에대해 쉽게 뜨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경 개요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균형잡힌 책입니다. 단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00페이지밖에 안됩니다.
- 『ESV Study Bible』: 단권으로된 가장 내용이 충실한 Study Bible입니다. 성경원문을 충실하게 영어로 번역했으나 한글번역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책을 사시면 인터넷으로도 책의 모든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성경을 어떻게 익히도록 할 것인가 (2010-2-14)
u부모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자녀에게 전달하는 최선의 방법은…
- 성경을 먼저 말하기 이전에 사랑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부모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자녀에게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랑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면 자녀는 부모가 부모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자연스레 따라 배우게 되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이점에 있어서 John M. Drescher의 글은 좋은 참고점이 됩니다.
- 내가 가정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는 더 많이 웃겠다. 곧, 아이들과 더 많이 웃겠다. 오스카 와일드는 다음과 같이 썼다. “자녀들을 착하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찰스 벅스톤은 다음과 같이 썼다. “자녀들에 대한 최우선의 의무는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만일 자녀들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녀들에게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그들이 부모들로부터 받는 것 중에 행복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나는 자녀들이 가족을 위해 익살스런 게임을 진행함으로써 그들과 함께 웃던 일과, 그들이 학교에서 들은 우스꽝스런 이야기를 집에 와서 함으로써 함께 웃던 일, 내가 그들의 장난기 섞인 속임수를 알고 걸려들지 않음으로써 함께 웃던 일을 기억한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그 아이들이 잔디밭에서나 거실 위에서 재롱부리는 것을 바라보았을 때 아이들이 기쁨에 겨워 소리 지르던 일을 분명하게 상기해 낼 수 있다. …
- 어떤 현인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해 지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행복은 모든 좋은 특성들이 성장하게 되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 엄격함을 잘못 보임으로 해서 아이들을 지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아이들은 자유와 방종을 자유롭게 누리는데도 도덕적 가치는 아이들을 우울하게 하고 억압하는 상황하에 제시된다면 그 모든 것은 가망이 없을 것이며 여러분의 노력은 헛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즐거움을 늘 준비하는 손은 복되다.
- 내가 가정을 다시 시작한다면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하나님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나는 형식적이고 의도적인 사건보다는 오히려 격식에 매이지 않은 환경과 계획에 없는 사건을 이용하겠다. 그리고 추상적인 신학적 주제에 관해 토론하거나 가정 예배의 엄격한 규칙을 부과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자리에서 일어나고 앉을 때, 그리고 함께 길을 걸을 때 더 많은 것을 나누겠다. 나는 내 아이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과 그 아이와 관련된 것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것들 가운데서 영적 진리들에 관해 토론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찾겠다. …
- 나는 비공식적인 환경에서는 내 수준을 내 아이의 수준에 맞추겠다. 나는 시냇가를 따라 산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꽃을 돌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위대한 피조물에서와 마찬가지로 작은 일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을 찾기 위해 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겠다. 요즈음 나는 아이들이 경이로운 하나님의 세계를(자연 세계와 영적 세계 둘 다) 상당히 빨리 지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여름에 가족과 함께 침낭 안에 누워서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을 바라보며 별들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자연의 소리와, 나무들 사이에서 속삭이는 바람소리, 그리고 보이지 않는 피조 세계의 작은 소리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들을 보다 많이 가지겠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상패들과 수집품들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과 장롱을 마련해 주겠다. 나는 내 아이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요, 도와 주시는 하나님이시며, 친절하신 하나님이요, 고집센 자에게 동정을 베푸시는 하나님이며, 그리고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분의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도와주겠다. …
- 이와 같이 수 많은 방법으로, 우리 주님께서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무한한 돌보심과 사랑과 예비 하심에 주의를 불러 일으키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이용하겠다. 왜냐하면 나는 아이가 아직 어릴 때 자연에 관한 책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후에 생명에 관한 책(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그렇다. 나는 내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주겠다. 그러면서 나는 성경을 내 아이가 처한 상황에 보다 많이 관련시키려고 하겠다. 그리고 하나님의 돌보심과 불쌍히 여기심을 언급하는 다른 책들을 읽어 주겠다. 그리고 나는 내 아이에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동일하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겠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 하겠다. 그리고 그의 선하심에 영광을 돌리겠다. 나는 “네가 그것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다”와 같은 말로써 하나님을 사용하는 일을 삼가겠다. 나는 살아가는 동안, 매일 매일의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작은 사건들과, 하나님께서 어떻게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몇 번이고 구속해 주시는가 하는 것을 이야기해 주려고 하겠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원한 속성에 관한 모든 질문에 해답을 찾으려 하지 않겠다. 오히려 내 아이로 하여금, 하나님에게는 어떤 위대한 것들이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자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을 결코 알 수 없다는 경이 가운데서 살게끔 하겠다.
- 단지 내 아이에게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만 하고 기도의 단순한 형식만을 가르쳐주는 것은 그 아이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리도록 돕는데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모는 하나님의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만일 세상이 하나님과 그의 뜻을 알 수 없다면 부모는 그의 사랑과 뜻의 제1차 전달자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v부모가 먼저 그리고 부모와 함께, 그리고 성경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습관
- 부모가 바쁜 일상에서도 성경을 꾸준하게 읽어가는 삶의 본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으라는 가르침 보다 더 큰 울림통이 됩니다. 삶의 실제 우선순위를 부모를 통해서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 아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므로 자연스럽게 성경을 별로 읽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텔레비젼이나 게임만이 아니더라도, 자녀들이 바쁘거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성경에 쉽게 손이 가질 않고 읽는다 하더라도 생각하며 묵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매일 하는 생활 습관중에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자녀들과 말씀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 부모중 한명이 자녀와 식사하는 저녁식탁이나, 혹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밤중에 귀가하여 간식을 먹는 자리에서나, 혹은 자녀들을 꿈나라로 보내는 자리에서, 어린 자녀의 경우 한글이나 영어로 된 성경을 읽어주고 혹은 읽은 내용을 되물어주는 것(초등학생일 경우 교회에서 드리는 스토리바이블에 실린 질문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이 가장 좋습니다. 저녁식탁에서는 식사를 한 뒤 성경을 자녀들과 함께 암송을 하고, 잠이드는 자리에서는 성경을 읽어주거나 읽은 성경을 내용을 같이 나누고,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아마 9시 뉴스를 포기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ㅠㅠ)
w설교 다시 말하기와 주일저녁 가정예배
- 또 다른 좋은 습관으로서 주일 저녁 가정예배를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통으로 만들어 가면 아주 좋을 신앙적 전통이 됩니다. 우리 교회 형편과도 잘 맞습니다. 그러나 w일 교회서 생활하다 저녁을 먹을 때 쯤이 되면 지쳐서 내일 일도 부담이 되어 빨리 쉬고 싶습니다. 특히 아빠들이 여기서 힘을 내어서, 주일 오전 설교를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가정이 계시니 참 본이 됩니다. 여기에 저를 포함해 많은 가정들이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구정이 새해 시작이니 한 번 시작해 볼까요?
x성경 통독 계획
- 부모님의 성경 통독 계획이 어떤 것인지 자녀들에게 공포하시고, 진행상황을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부모도 자녀에게서 점검을 받으면 자녀도 부모로부터 점검 받는 것이 도움받는 것임을 알고 읨감으로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 자녀의 성경 통독 계획을 부모가 확인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십니다. 멘토이자 도제 교육을 시키는 영원한 인생의 스승입니다. 훈련의 첫 걸음은 성경읽기 통독 계획 지도하기 입니다.
y암송의 중요성, 부모에게도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 신앙의 유산
- 기도하는 부모밑에서 자라난 경험과 그 복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성경구절을 암송하고 그것을 마음과 행실로 따라가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자녀의 복은 얼마나 클까요? 뜻도 모르고 형식적으로 외우는 암송이 아니라, 언약과 복음의 핵심내용을 암송함로 분명한 고백의 토대를 쌓은 사람은 인생의 질고를 당해도 혹은 세상의 유혹앞에서도 분명한 신앙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우리가 그런 암송을 안하며 살아 왔다고요? 이제라도 하면 늦지 않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합시다. 물론 잘 안외워지죠. 하지만 하나 외우고 둘외우면 먼저 외운것은 다 잊어먹는다 해도 일주일에 한구절씩 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10년이면 50~300개의 구절을 누적해서 외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자녀들과 함께 합시다. 기도와 함께 암송구절을 물려줍시다. 자녀들만 외우게 하지 말고 부모된 우리 삶에도 말씀이 정말 귀함을 본을 보여 줍시다
- 흔히 초등학교에서 배운 성경을 중고등학교시절에는 그것을 까먹고 산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대학생이된 자녀들이 초등학생자녀보다 오히려 말씀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신앙생활은 우리가 추구하는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중고등학생이면 초등학생 이상으로 말씀보는 시간과 깊이가 더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말씀을 정말 귀하게 여기고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진짜 우선순위가 아닐까요? 부모님이 어떠한 값지불을 해서라도 말씀으로 어린 자녀를 세우면 하나님이 그 자녀를 어찌 선한 길로 인도하시지 않겠습니까?
3) 기도하기
-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불러주셔서 언약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자녀된 복과 언약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 약속이 우리 삶속에 이루어 지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받는데 그 믿음을 우리는 말씀과 더불어서 기도를 통해 받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언약의 완성을 향해 우리 인생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부모의 삶의 본은 자녀에게 복입니다. 단지 기도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도의 믿음, 기도를 통한 믿음, 기도하는 삶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하겠습니다.
- 그것을 어린 자녀들과 가장 잘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잠들기 전입니다. 조용하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잠들기 전 우리의 무의식이 우리를 지배하기 전의 시간, 자녀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와 우리 자녀를 주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물론 일가친척과 교회와 이웃을 위해 중보하는 것도 같이 하므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는 자녀들이 스스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훈련을 시켜야 하겠습니다. 분명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어떤 성경을 읽을 것인가?
1) 연령대별 추천 성경
2) 개역개정판
온생명교회 교회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성경입니다. 비록 자녀들에게 말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르쳐서 보다 성경의 원문에 가까운 의미를 어려서부터 접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3) 그외 쉬운성경과 표준새번역 외 기타 한글역본
이야기 성경이 아닌, 쉬운성경과 표준새번역과 메시지성경 및 기타 한글번역본 등 자녀들이 더 쉽게 성경 전체내용에 접근할 있도록 돕는 성경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번역상 미비한 점이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대한 성서공회에서 오랜 시간 공을 들인 표준새번역이 그중에서도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4) 영어성경
학생들이 영어로 성경을 읽는 것은 비단 영어공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성경의 원래 뜻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성경이 읽기 편하고 좋습니다. 물론 NASB(New American Standard Bible), NKJV(New King James Version), NRSV(New Revised Standard Version) 혹은 ESV(English Standard Version)등 더 훌륭한 번역도 많이 있습니다만, NIV가 학생들이 읽기에 편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읽을 필요는 없고 한두 구절씩 보다가 다 이해는 못해도 한두해 계속 읽다보면 점차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됩니다.
5) Devotion Books for …
믿는 가정이라도 결혼할 때 신앙보다 인격을 본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 신앙이 얼마나 성숙한지의 여부는 종교적 열심보다는 인격에서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어린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과 신앙을 가르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까요? 이점에 있어 기독교의 역사가 이제 100년을 좀 넘은 한국보다는 서양 기독교 문화에 이와 관련된 유산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 영아에서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성별의 특성에 맞추어서 그들의 환경과 심성을 잘 반영하면서 그것을 성경의 가름침과 잘 연관시켜주면서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야기성경에서도 그런 것이 드러나지만 기독교 소설과 교리문답서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과 심성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Devotion Book 등이 그러합니다. 유아, 아동, 청소년들이 성경말씀을 생활과 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많은 그들의 경험과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4. 신앙을 어떻게 전수할 것인가
1) 기도 2) 예배와 성례 3) 가장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 4) 자녀와의 소통을 위하여
C. 교회학교의 역할
1. 가정에서의 성경읽기와 암송을 격려한다. (6년300구절/매년성경일독).
-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구약에서 150여 구절, 신약에서 150여 구절을 교회학교 필수구절로 정하였습니다. 이 구절을 중심으로 교회학교에서 설교를 하게되고, 학생들도 암송을 하게 됩니다. 중요 교리와 언약과 구속사의 흐름을 따라 학생들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초등학교 6년 과정을 거치거나 중고등부 6년 과정을 거치면 이 구절들을 누적하여 암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회학교의 목표입니다.
- 특히 가정에서 외울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학교에서는 오전 분반시간에 가정에서 외운 것을 점검하는 시간을 1차로 가지게 되며, 분기별로 암송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누적 암송을 2차로 점검할 것입니다.
2. 성경읽기와 암송을 돕기 위해 성경을 공부한다. (분반공부). 멘토링을 통해 신앙의 결단과 인격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다. (사제관계)
- 온생명교회에서는 교단공과를 가지고 공부를 합니다.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데 있어서 이 교재와 방법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성경에 나타난 전반적인 교리와 구속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 학생 개인이 결국엔 스스로 성경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개인적인 결단과 인격적인 변화와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닮도록 있는 것입니다.
- 하지만 이러한 교육은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바탕을 두어야 하기에, 분반공부시간을 통해 삶의 나눔과 학생과 교사간에 멘토와 멘티로서, 혹은 영적인 상담자의 역할로서, 스승과 제자로서, 교제와 상호 신뢰를 쌓아 나가는 관계를 이루며, 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훌륭한 스승은 부모님이 되시며, 교회학교는 그것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3. 창조와 구속의 역사와 교리를 들려주고 삼위하나님을 알려주고 설득한다. (설교).
- 성경에 나타난 창조와 구속의 역사를 통해 그 주인공이 되시는 삼위하나님과 복음을 가르치며,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과 새로운 신분에 걸맞는 감사와 그리스도 중심의 윤리를 가르칩니다. 복음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삼위하나님이 하신 일과 그 약속을 전합니다. 그것을 통해 삼위하나님에 대한 바른 고백과 변화된 삶으로 이끌며,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돌보는 설교는 지향합니다.
4. 예배,봉사,교제,전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교육방침과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