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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천과 무용가 최승희 사랑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전상범
고향 가는 길 세가지만 알고 떠나자 | ||||||||||||||||||||||||||||||||||||||||||||||||||||||||||||||||||||||||||||||||||||||||||||||||||||||
막힐 땐 돌면 빠르다 현명한 운전자라면 이번 추석연휴 출발전 우회도로를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차량은 추석 전날인 24일 오전시간대, 귀경차량은 추석 다음날인 26일 오후 시간대에 몰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기 지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원주나들목(인천방향), 여주분기점~강천터널(강릉방향), 둔내터널 입구(인천방향) 등이다. 또 이들 구간의 지정체 여파로 중앙고속도로 만종분기점~남원주나들목(춘천방향)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양평방향) 구간도 거북이 운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교차로 27곳 우회도로·안내 표지 설치 하루 28만대씩 몰려… 24·26일 가장 붐빌 듯 고속도로 일부구간에서 교통량이 일시적으로 몰릴 경우 인접국도로 우회를 하는 것이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주요국도 우회방법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이용객의 경우 여주나들목에서 빠져 42번국도를 이용하다가 원주나들목에서 재진입하면 된다. 강원권에서 경상도로 향하는 귀성객은 중앙고속도로 북원주나들목이나 영동고속도로 원주나들목에서 진출, 5번국도를 이용하여 중앙선 신림나들목이나 제천나들목으로 진입한다. 서울과 인천방면은 영동고속도로 원주와 새말나들목에서 빠져 국도 6호선에서 19호선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영동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인 여주~만종간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여주교차로 구간(5.6㎞)을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탄력 운영된다. 갓길차로 이용대상은 승용차에 한하며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차로제어시스템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지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국도구간 상습 정체구간도 대비해야 한다. 지정체가 우려되는 국도44호선 홍천~인제~한계(70.3㎞)는 국도56호선(구성포~창촌~갈천~양양·111.8㎞), 국도46호선(춘천~오음~양구~원통·144.3㎞) 우회도로(하단 표)를 알아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운전자 편의를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도내 27개 주요교차로에 우회도로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고향길 출발시기와 이용노선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와 교통정보 포털사이트(www.roadplus.com), ARS(1588-2505) 등을 이용,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하다.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모바일인터넷 교통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 추석 연휴기간 도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평균 28만4000대꼴로 지난 해보다 2.5% 늘어난 198만6000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강릉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4시간 20분, 귀경은 5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노선별, 시간대별 교통흐름을 예측한 '교통혼잡 캘린더'를 제작,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나눠준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이 최대 9일간에 달해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정보와 국도 우회도로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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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교통사고 처리요령 침착해야 피해 줄인다 최대 9일간의 추석연휴 귀향·귀성길 차량운전에 앞서 간단한 교통사고 대처요령은 반드시 숙지하고 떠나야 한다. 뜻밖의 교통사고는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고 가해자나 피해자 관계없이 올바른 사고처리 없이 현장을 떠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피해자가 괜찮다고 하여 사고현장을 급히 떠나거나 병원에 후송한 후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면 뺑소니로 몰려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 하여도 교통사고 처리 3대원칙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야 제2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교통사고 3대 원칙 △사고발생을 경찰에 신고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경찰에 신고하고 사고조치에 대한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운전자는 신상의 위협을 느낄 수 있으므로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경찰에 신고하면 상대방의 지나친 합의금 요구, 상대방이 가짜 환자로 입원하는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보험사 사고보상센터에 도움을 청한다 보험사 담당직원은 사고처리의 전문가이므로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즉시 보험사 사고보상센터에 신고한다.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경우 자신과 상대방의 잘못을 놓고 다툴 필요가 없고 자동차를 견인 및 수리시에 바가지 요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제2의 추돌사고를 주의한다 고속도로 등 과속지역에서 교통사고 발생시 제2의 추돌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추돌사고는 대형 인사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사고처리 및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 이외에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사고발생 장소 100m 앞에 삼각대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후미 다른 차량이 충분히 주의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취한다. ■ 교통사고 처리요령 교통사고에 대비해 떠나기 전 다음 사항을 항상 준비해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의 24시간 사고보상센터 전화번호 △자동차 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스프레이 △카메라 △비상표지판(삼각대) 및 자동차 정비도구 교통사고는 대부분 서로의 과실로 발생하므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사고시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만 차량견인에 응하고 견인차량 회사명, 차량번호, 연락처 등을 알아둬야 한다. 승용차인 경우 10㎞ 견인시 5만1600원, 기본 구난비용 30분 1만7600원, 추가 30분마다 1만3500원이며 견인시간대나 기후에 따라 할증이 가능하다. 김덕룡 손보협회 강원지부장은 "귀향·귀성길 차량은 가족과 친척 등이 탑승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안전운행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떠나기 전 보험가입 여부와 보험사 연락처 등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
# 셋= 고속도로 휴게소 추석 이벤트 졸음 쫓고 활력 충전 민속놀이·선물 푸짐 "고향 가는 길, 피로 풀고 가세요." 추석 당일인 25일 전후로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나들목마다 귀향객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와 선물 증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왕이면 고속도로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일정과 장소를 숙지하고 떠난다면 온 가족 즐거운 나들이길로 안성맞춤이다. 우선 강릉방향 문막휴게소는 25일 송편과 과일을 제공하며 노래자랑 한마당 잔치를 갖는다. 강릉방향 평창휴게소와 횡성휴게소는 이날 민속놀이 행사를 마련하고 명절음식을 무료로 나눠준다. 서울방향 강릉휴게소는 밤송이 까기를 진행하며 춘천방향 치악휴게소는 명절떡을 준비했다. 휴게소별 주유소도 22일부터 연휴기간 동안 얼음생수, 물티슈, 타월, 쓰레기봉투 등을 선물한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는 건전한 명절보내기 및 안전운전 캠페인이 실시되며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귀향객을 맞이한다. 또 송편과 한과 등을 제공하며 한가위 정을 나눈다. 원주나들목은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고 새말나들목은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조상 산소에 뿌릴 비료를 선물한다. 둔내나들목은 지역특산품인 안흥찐빵을, 동해나들목은 생수 500병, 신림나들목은 인근지역 지리안내도, 남원주나들목은 졸음방지티슈 등 다양한 명절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고향길 역시 각 자동차 회사별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임시 수리서비스코너가 운영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양방향)와 여주휴게소(양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방향)에서 차량무상점검과 간단한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원주/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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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 : 2007-09-20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