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본문은 요한복음 5장 1절에서 18절에 이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자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고 하면서 비방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답변하시는 내용입니다. 특히 5장 19절에서 29절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예수님께서도 하심을 말씀하였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뿐 아니라 더 큰 일도 행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9절,20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행하시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하시리라" 더 큰 일을 보이셨다는 세상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대속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선인에게 해를 비추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비를 내리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악인과 선인,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음으로 하나님보다 더 큰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보다 더 크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역시 아버지께서 보이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을 하십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은 사람을 만드시고 생령을 주신 하나님 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실제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오늘본문 21절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고, 회장당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고, 죽은지 나흘이나 되었던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나사로를 살리신 후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11:26)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심판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심판하는 일은 오직 창조주되시며 심판주되시는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권한인데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심으로 역시 심판하시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22절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라고 하셨고, 27절에서 29절에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선한 일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착한일이 아닙니다. 선한 일이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24절에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심판을 면하게 됩니다.
네 번째, 영생을 주십니다.
24절에서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영생은 죽은 다음에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순간 얻어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7장3절에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아는 것이란 단지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통해 진정한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이 고백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하나님은 한 분이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아버지를 믿는 것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3절에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흔히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사랑하고 공경할수록 더욱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주님을 믿고 사랑하고 순종하심으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심판을 면하시고 영생을 얻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