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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소백의 선물 스크랩 김장배추가 커가기 시작합니다.
초록잎 추천 0 조회 107 13.08.30 23:2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이곳 소백산자락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으론 헹하니 가슴 한구석이 스산한것이 

이나이에도 가을을 타는지 원......스스로 자신을 나무라봅니다.

이제 배추와 김장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렸는지 힘있게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 자라는 작물 가운데 가장 애착이 많이 가지요~

그도 그럴것이 겨우네 자급자족할 양식이니 아침마다 들여다 보고 살펴보지요.

무는 직파를 하고 배추는 포트를 했습니다.

무는 어느정도 자라고 난 뒤 부터 물을 가끔 한번씩 주고  

배추는 옮겨심고 난뒤 물을 한번주고 지금은 무랑 같이 가끔 한번씩 줍니다.

앞으론 물을 안줄 생각인데~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밑거름,비료 당연히 않줬구요~ 여긴 빨리 추워져서 위에 왕겨를 좀 넉넉히 뿌려 주었습니다.

이젠 자연사 하늘에 맡기고

배추벌래가 기승을 부릴때쯤 벌래나 잡아 멀리 날려버리면 될것같습니다.

 

 

 

 

 

 

 

 

 

아무것도 해준것 없는 심은지 3년차 되는 포도 나무입니다.

몇송이 따먹고도 제법 열렸습니다.

맛은 파는것 보다 당도가 떨어 지지만 원래의 포도맛이 이러했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맛있게 먹습니다 ㅎ

 

 

고추밭에 고추는 보이지 않고 들깻잎만 무성합니다.

고추밭에 들깨를 듬성듬성 하나씩 심으면 병충해가 없다고 하여

해마다 심었는데 올해는 들깨가 세력이 너무나 좋아

뽑아 버리자니 아깝고 하여 그냥 두었더니 고추나무를 잠식하였습니다.

저안에 고추나무가 살아 있습니다.워낙 자라질 못해서 고추대도 세울질 않았지요~

내년에는 좀더 잘할수 있을겁니다.

 

 

 

요즘은 코스모스가 여름부터 피고지고 합니다.키는 또 왜그리 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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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31 16:43

    첫댓글 소백산자락에 계신다하니, 글에도 사진속에도 소박하면서 담백한 맛이 느껴지네요. 배추나 무 잘 자라고있네요!

  • 작성자 13.09.01 21:14

    아직은 글도 사진도 미숙하지요 영 늘지가 않아요 ^^
    감사합니다.

  • 13.08.31 21:14

    방문겸 댓글겸 잘읽고 가요~

  • 작성자 13.09.01 21:14

    ㅎ 방문도 댓글도 감사합니다~

  • 13.09.02 14:32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되네요 저의꿈도 님처럼 사는거랍니다 옥상에 조그맣게 식물을 키우는데 자연바람이 그립습니다 어디쯤인가요 가보고 싶군요 님의채소랑 한 수다 ~~~

  • 작성자 13.09.02 21:10

    반갑습니다 유순님^^ ........
    저는 경북 풍기 에서 비로봉가는 소백산 밑자락에 살고있습니다.
    유순님도 꼭 꿈을 이룰것이라 믿습니다 ㅎㅎ

  • 13.09.03 15:04

    ㅎㅎ 초록잎처럼그렇게 믿고하루 하루 기쁘게 살아요그곳이느껴지는듯 맘이 밝아지고 기뻐지네요 인연 감사해요귀농하신건가요?

  • 작성자 13.09.03 21:18

    ㅎㅎ 귀농 보다는 귀촌에 가깝습니다.최대한 자급자족을 하고 최소한의 생할비는 봄에 산나물 재배를 하여 충당하려 했으나 아직은 미숙하여 좀 부족하네요.
    하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그리하여 자유롭고 늘 충만함이 함께하지요^^

  • 13.09.04 18:14

    글을 볼때마다 가슴 충만합니다 대리만족??자주 글 올려주세요 그곳 생활소식 님의 글보는 취미하나 늘었네요ㅎㅎ

  • 작성자 13.09.05 19:54

    감사합니다~지금은 대리만족을 하시고 ㅎ 꼭 유순님만에 가원을 만들어
    삶과 영혼이 자유롭기를 빌어봅니다 ^^

  • 13.09.08 23:42

    글도 사진도 보다보니 편안해지네요 :)
    들깨에 잠식당한 고추... ㅋㅋㅋ 재밋게 잘봣어요~

  • 작성자 13.09.13 21:43

    고추밭에 들깨를 듬성듬성 심고
    어느날 보니 들깨가 세력이 너무 좋아 뽑아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망설이다 차마 뽑아 버리지 못했습니다~
    있는 힘껏 싱싱하게 자란 놈을 여린 마음으론 도저히 뽑을수가 없었지요.
    애써 돌아서며~고추를 좀 덜 먹지뭐 하고 맘 먹으니
    고추도 들깨도 모두 귀한 자식이 되었습니다 ^^

  • 13.10.28 17:15

    농사를 자연에 맞겨 짓는군요
    보기 너무 좋읍니다 코스모스 밑에 있는것이 아마란스 맞습니까?
    포도는 가지치기 안하고 그냥 길렀나요?
    질문만 드렸군요

  • 작성자 13.11.05 22:56

    코스모스 밑에 있는 것이 아마란스는 아니구요~꽈리꽃 정확히는.......기억이
    빨간 열매가 달려서 약용으로 지금도 쓰이고 있고
    옛날 나 어릴적에 군것질 거리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도는 대충 가지치기 했구요 얼마나 잘 자라는지
    봄에 한번 해주곤 들여다 보지도 못하다가 열매가 몽실몽실 열릴때쯤
    기특하고 대견하여 감사해하며 이리저리 손길을 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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