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 you♥
9시 부산역 앞 출발예정이었으나 두 고객분들의 사정으로 30분 지연출발하였다.
26일은 석가탄신일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타고 열심히 포항을 향했다.
3시간 남짓 결렸을까 포항 비학산 원천 랜드라는 표지판이 눈앞에 들어왔다.
모두들 차에서 내려 번지점프 대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준비해온 맜있는 김밥과 초밥을 먹고*^^* 서약서와 장비를 받았다.
처음엔 모두들 "여기가 높나? 에이~ 얼마 안되네"로 실망한듯 보였다.
하지만 조를 나누고 1조가 번지 점프대로 올라갔다.
그때 2~3조는 밑에서 썬그라스를 쓰고 모자를 쓰신 멋진(?) 교관님(근데, 이분은 썬
그라스 벗을때, 모자벗을때 이미지가 모두 달랐음.... 참 여러 이미지를 보유하고 계
심(?)이 틀림 없음...ㅋㅋㅋ) 의 번지 교육을 받았다.
드뎌 첫번째 점프자가 아주 멋진 포즈로 떨어졌다...ㅋㅋ 그순간 밑에서 준비하고 있
던 두조의 반응은 장난이 아니었다. 갑자기 걱정을 하몀 제자리에 서 있지 못하는 특
히 특이한 옷을 입고 오신 누군가는 아주 심하게 상기되었다. 두번째 여성분의 멋진
번지... 그리고 차례로 점프하였다...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근데 아! 이게 왠일, 아주
남성미가 넘치시는 최모군이 번지대에 오르는 순간 모두들 아주 행복해 할수 밖에 없
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그... 드뎌 뛰어내리셨죠. 그리고는 줄에 매달려 "가나다라마
바사"죽어라 외치더군요. 그리고 땅에 발을 내 딛고는 하는말 "그 글을 보는 순간 나
는 뛰어내릴수 밖에 없었다"하더군요. 점프대에서 보면 "번지 점프 뛰면 짱!!, 못뛰면
바보등신!!~~^^*"이란 글귀가 적혀있답니다. 하지만 망설인 당신 이제 그는 여자분
이 되셨어요.^^...트랜스젠더이십니다. 그죠 영남씨 어~ 이런 실명을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모두들 번지를 하고 뛰신분, 안 뛰신분 모두 오늘의 행사를 마치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여러분들이 매스컴 타는날~ MBC 스포츠 매거진에서 취재를 나오셨
거든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보다 눈으로 직접 볼수있는 기회가 생길겁니다.~
앤유의 첫 번지점프 행사였던 만큼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재밌고 즐거운 분이 있으신
반면 생각보다 흡족해 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휴일, 일상적인 평범한 휴식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기고
오신 모든 분들~ 자랑스럽습니다.
번지대의 느낌으로 살아가신다면 못할일이 없을 겁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구요. 다음엔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의 행사를 위해 저
희는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앤유가족 화이팅~!!
첫댓글 정말 재밌는 투어였습니당...ㅎㅎㅎ 담에 또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