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정보는 "위키피디아 영문판" 해당 항목을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하고,
일부 내용을 증보한 것이다. |
태국 왕실재산관리국 : CPB
The Crown Property Bureau
สำนักงานทรัพย์สินส่วนพระมหากษัตริย์
형식 |
정부 기관 |
관할사업 |
다양한 투자활동
부동산
금융 및 은행
접객업 |
본부 |
방콕 |
핵심인사 |
찌라유 이사랑꾼
Chirayu Isarangkul | |
태국의 "왕실재산 관리국"(Crown Property Bureau, สำนักงานทรัพย์สินส่วนพระมหากษัตริย์: CPB)은 준정부 기관으로서, 태국 국왕 및 그 직계가족의 사적 재산을 관리하는 책임을 당당한다.(주1) 현재의 태국 군주는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라마 9세) 국왕이다.
1936년에 제정된 <왕실자산 조직법>(Royal Assets Structuring Act, พระราชบัญญัติ จัดระเบียบทรัพย์สิน ฝ่ายพระมหากษัตริย์) 제8조에 따라, CPB는 모든 세금을 면제받고 있다.(주2) 2004년도 한해 CPB의 수입은 50억 바트(약 1,800억원)를 기록했다. |
CPB의 연례보고서는 푸미폰 국왕에게만 보고된다. 현재의 CPB 국장은 찌라유 이사랑꾼 나 아유타야(Chirayu Isarangkun Na Ayuthaya, จิรายุ อิศรางกูร ณ อยุธยา)이다. CPB의 주요한 두 자회사인 "CPB 부동산 주식회사"(CPB Property Co., Ltd.) 및 "CPB 사모펀드 주식회사"(CPB Equity Co., Ltd.)의 CEO는 마이클 데이빗 셀비(Michael David Selby)가 맡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 CPB는 600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었고, 그 중 90%의 인원이 CPB가 방대하게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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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ositioning Magazine) 찌라유 이사랑꾼 나 아유타야 CPB 국장. |
1. 관리 및 자산 포트폴리오
CPB는 헌법의 규정에 따라 설립됐지만, 태국 정부의 관리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태국 국왕은 CPB를 통해 방대한 부동산 및 보유한 수많은 회사들의 주식을 관리한다. CPB가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한 것은 1970년대부터이다.(주3) CPB가 대주주인 기업들로는 다음과 같은 회사들이 있다.
"시암시멘트 그룹"(Siam Cement Group: SCG): 태국 최대의 산업 및 석유화학 기업집단.
"크리스티아니 & 닐센"(Christiani & Nielsen): 태국 최대 건설사 중 하나.
"데브스 보험"(Deves Insurance): 정부의 자산보험 및 계약보험 독점권을 가진 태국 최대 보험사.
"시암 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태국 최대 은행 중 하나.
"친 코포레이션"(Shin Corporation): 과거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가 설립한 태국의 주요 이동통신 기업으로 "시암상업은행"을 통해 간접 지배. |
그밖에 CPB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로는 "혼다 자동차 태국", "YKK 지퍼 태국", "난타완"(Nanthawan=오바야시[Obayashi Corporation, 株式会社大林組]: 일본의 5대 건설사 중 하나), "태국 브리지스톤"(Thai Bridgestone), 일본계 현지법인인 "미네베아 전자 태국"(Minebea Electronics, ミネベア株式会社), "방콕 항공연료 서비스"(Bangkok Aviation Fuel Service), "두싯타니 호텔"(Dusit Thani Hotel, โรงแรม ดุสิตธานี) 등이 있다. CPB는 또한 매수 당시 태국 최대의 정유사들이었던 "국영 석유화학"(National Petrochemical Corporation) 및 "태국 석유"(Thai Oil)의 "균형지분"(balancing stakes) 2%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균형지분은 CPB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대주주도 지배주주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주3) 모두 다는 아니지만 CPB가 주식을 보유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상장되어 있다.
CPB는 방콕에만 36,000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면적은 1,628만 1,911평에 달한다. 또한 지방에는 4,896만 8,153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들은 대부분 임대나 리스의 형태로 제3자가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임대된 방콕 내의 부동산 중 주요한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포시즌스 호텔 방콕"(Four Seasons Hotel Bangkok)
"수완룸 나이트 바자"(Suan Lum Night Bazaar)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센탄월 타워"(Central World Tower) |
2007년 CPB는 방콕에 있는 유서깊은 "라차담는 거리"(Ratchadamnoen Road, ถนนราชดำเนิน)를 "아시아의 샹젤리제"로 불리는 쇼핑가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이곳에서 영업을 한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퇴거를 통보해 충격을 주었다.(주4) 푸미폰 국왕이 CPB를 통해 얻는 수입은 2004년 한해에만 최소 50억 바트(약 1억 5,000만 달러)에 달했고, 전액 면세혜택을 보았다.(주5)
2008년 8월 <포브스>(Forbes) 지는 "세계왕족재산순위"(The World's Richest Royals) 2008년판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서 CPB 자산을 기준으로 한 푸미폰 국왕의 재산은 350억 달러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주6)
2. 부동산 투자전략
CPB는 방콕 최대의 부동산 소유주이다. CPB는 2007년부터 소규모 임대정책을 철회하고, 메가 프로젝트들을 통한 대규모 개발사업들로 전력을 수정했다. 이러한 정책은 일부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는 환영을 받았다.(주7)
역사적으로 방콕의 왕실 소유 토지는 중하층 임차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만 받고 대여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액의 "권리금"을 받고 이전하기 위해 CPB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주3)
3. 비판과 논점들
3.1. 수완룸 나이트 바자
CPB는 2007년에 "수완룸 나이트 바자"(Suan Lum Night Bazaar) 임대 문제를 놓고, 기존의 임차인으로부터 강력한 비판과 저항에 직면한 바 있다. 당시 태국어 신문들은 "수완룸 나이트 바자"의 운영자는 CPB를 비난하면서 법원에 제소할 것이라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CPB가 기존 임차인과 먼저 협상하지 않은 채 "센탄 빠따나"(Central Pattana Pcl) 사와 새로운 임대차 협상을 했다는 것이었다.
3.2. 논란의 거래
1996년, 태국 정부는 CPB와 "시암 상업은행"의 합작사인 "시암 TV & 코머샬"(Siam TV & Commercial)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CPB였다. "시암 TV & 코머샬"은 단돈 1억 2,000만 바트(약 40억원)만 로열티로 지불하고 30년간 상업방송인 "iTV"의 운영권을 따낸 시점이었다. 당시 경쟁사는 6억 2,650만 바트를 로열티로 냈었다. 하지만 그 이후 조사결과는 한번도 발표된 바 없다.
같은 해 CPB는 회생 중이던 "방콕 제일은행"(First Bangkok City Bank) 주식 15%를 1주 당 8.5바트의 가격으로 "태국은행"(Bank of Thailand: 중앙은행)으로부터 매수했다. 당시 이 은행 주식의 시세는 22.5바트였다. 당시 이 거래를 주도한 사람은 시리낏(Sirikit) 왕후의 조카딸 --- 왕후의 누이동생인 멈루웡 붓파 끼띠야꼰(Busba Kitiyakara)의 딸 --- 의 남편인 수라끼얏 사티얀타이(Surakiart Sathirathai, สุรเกียรติ์ เสถียรไทย) 재무부장관이었다. 하지만 탁신 정부에서도 재무부장관을 역임하게 될 후임자가 이러한 결정에 대해 "공적 기금이 너무 손실을 본다"며 취소시켰다.
3.3.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
1997년에 발생한 "아시아금융위기"(Asian Economic Crisis) 당시, CPB가 소유한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외채를 방어할 수단이 없었던 "시암시멘트"는 12억 달러에 달하는 환손실을 입었다. "시암 상업은행"(SCB)은 담보비율이 부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CPB는 1998년에 1,430억 바트(약 5조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들을 보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80%나 감소했다.
CPB는 공적 자금과 민간부문에서 자금을 투여받았다. CPB 국장은 SCB가 비록 민간 상업은행이긴 하지만, 정부가 그에 대한 탕감을 해줘야만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나중에 주식으로 돌려받기로 하고 SCB에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당시 "혼다 자동차"는 CPB도 부분적으로 소유에 참여하고 있던 태국 현지 법인의 자본 구조조정에 매달리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장부가로 매각키로 하고 지분을 CPB에 넘겼다. 나중에 총리가 될 탁신 친나왓은 "iTV"에 대한 CPB 지분을 6,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4. CPB의 조직
4.1. 이사회
꼰 짜띠꽈닛 (Korn Chatikavanij, กรณ์ จาติกวณิช): 재무부장관 / 이사회 의장
차오와 나 실완 (Chaovana Nasylvanta, เชาวน์ ณ ศีลวันต์): 추밀원 위원 / 이사
수티 싱센 (Suthee Singhasaneh, สุธี สิงห์เสน่ห์): 이사
파낫 시마사티얀 (Panas Simasathien, พนัส สิมะเสถียร): 이사
스노우 우나꾼 (Snoh Unakul, เสนาะ อูนากูล): 이사
팻께솜 와따나차이 (แพทย์เกษม วัฒนชัย): 이사
찌라유 이사랑꾼 나 아유타야 (จิรายุ อิศรางกูร ณ อยุธยา): 이사 / 국장
낭완위몬 수타빠싯 (นางวรรณวิมล ศุภประเสริฐ): 부국장 |
4.2. 관리부서
중앙조직 |
|
Tenants Service Division |
0-2687-3355,3363,3370 |
Tenants Management Division |
0-2687-3407,3413,3419 |
Corporate Communications Division |
0-2687-3380,3386,3392 |
Real Estate Management Division 1 |
0-2687-3158,3164,3170,3176 |
Real Estate Management Division 2 |
0-2687-3185,3191,3197,3203 |
Real Estate Management Division 3 |
0-2687-3212,3218,3224,3230 |
Community Projects Division 1 |
0-2687-3247,3253,3259 |
Community Projects Division 2 |
0-2687-3701,3707,3713 |
Community Projects Division 3 |
0-2687-3842,3847,3852 |
Business Projects Division |
0-2687-3268,3274,3280 |
Conservation Projects Division |
0-2687-3289,3295,3301 |
Engineering Division |
0-2687-3506,3512,3518 |
Land Survey Division |
0-2687-3530,3536 |
External Cooperation Division 1 |
0-2687-3109,3115,3121 |
External Cooperation Division 2 |
0-2687-3784,3789 |
V.I.P. Division |
0-2687-3729,3735,3741 |
Accounting Division |
0-2687-3461,3467,3473 |
Communications and Procurement Division |
0-2687-3484,3490,3801 |
Finance Division |
0-2687-3436,3442,3448 |
General Affairs Division |
0-2687-3551,3555,3557,3561 |
Bureau Service Division |
0-2687-3596,3598,3600,3612 |
Legal Department |
0-2687-3079,3085,3091 |
Strategic Planning Division |
0-2687-3130,3136,3142 |
Personnel Division |
0-2687-3572,3578,3584,3795 |
Audit Office |
0-2687-3064,3070 |
지방사무소 |
|
General Management Division (Regional) |
0-2687-3317,3323,3329 |
Office, Nakhon Prathom |
034-259-614 |
Office, Songkhla |
074-311-130 |
Office, Chachoengsao |
038-535-301-3 |
Office of Asset Management, Chon Buri |
038-282-650 |
Office, Phetchaburi |
032-425-388 |
Office, Ratchaburi |
032-337-429 |
Phra Nakhon Si Ayutthaya Office |
035-252-333 |
Office of Asset Management, Bang Pa-In |
035-261-014 |
Office of Asset Management, Suphan Buri |
035-511-088 |
Office, Nakhon Sawan |
056-212-036 |
Office of Asset Management, Lampang |
054-218-569 |
Office of Asset Management, Phitsanulok |
055-258-054 |
Building Conservation Inquiry |
0-2687-3288,3294,3300 | |
참고문헌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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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엄청난 규모인듯 합니다..
푸미폰 국왕의 재산이 중동 산유국의 국왕들을 앞섭니다..
글구, 가장 최근의 한국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채권(국공채 등) 시장에서 제일 큰손들이 태국 자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약 20%를 보유했다가, 요즘 철수 중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CPB도 그 중 일부에 참여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냥 추측일 뿐입니다.. ^^
하여간 태국의 국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왕실재산에 관해서는
계속해서 1편 더 살펴볼 예정입니다..
오래전부터 왕이 국가의 전권을 가지고 있다보니 왕의 재산도 상당한 특혜를 받아 몸집을 불려온 것 같습니다. 적절히 재산들을 특혜 없이 민간에 매각하여 민간에도 이득을 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아직 빈부의 격차가 큰 태국은 그러한 시도를 하기엔 역부족인 듯 합니다. 시암 파라곤도 수안룸 나이트 바자도 국왕의 것이였군요 .. 몰랐습니다 ㅎㅎ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시암파라곤이나 포시즌호텔 그런 곳이, 왕실이 직접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토지 소유권만 있는거고, 대부분 다른 업자들이 운영하는 것이죠 ^^
임차인들 이야기는 다음 게시물에서 다룰 겁니다 ^^
어찌되었든 태국에서는 이 왕실재산관리국 미야기 잘못해도
<왕실모독처벌법>으로 징역 오래 살수 있습니다.. ㅋㅋㅋ
참조하세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점은 이것은 CPB라는 그나마 공식적인 조직의
기록입니다. 물론 외부 감사는 안받고 사실상 국왕 개인이 관리하긴 합니다만...
그런데 실제로는 또 CPB 관리 하가 아니라
왕족들 개인 명의로 관리되는 재산 또한 상당할텐데
그건 아예 추정조차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
물론 그러한 왕족 개인들에는 푸미폰 국왕도 포함되죠..
기업 주식들을 엄청나게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령 태국 남부 푸켓 같은 데, 왕세자가 호텔을 소유하거나 그런건...
또 CPB 관할 밖이란거죠..
그리고 그 외의 사업에는 어떤 것이 포함되는지..
업종 자체도 알 수가 없죠...
일부 정황이 드러난 건 있지만
증거없이 말하다 잡혀갈까봐
그냥 힌트만 살짝 ^^
정치권력, 자본권력,언론권력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셈이군요. 거기에 "왕실모독처벌법"이라는 만능검까지 장착하고 있으니, 누구 하나 감히 비판 자체를 할 수 없는 신적인 존재입니다.
그렇지요.. 주요한 언론사 역시 왕실 지분들이 들어가 있죠..
게다가 현찰로 비자금 팍팍~ ^^
유사시에는 사비로 용병 고용해서 내전이 가능한 수준인데..
뭐, 군부가 미리 알아서 기면서 떠받치고 있으니
생각보다 좀 싸게 해볼 수도 있겠죠..
탁신이 바로 그런 경제적 구조를 좀 건든 측면이 있는데
알아서 군부에서 쿠테타 해서 쫒아내 주었다는 거 아닙니까..
충성스럽기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