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예비사관학교"(Armed Forces Academies Preparatory School, โรงเรียนเตรียมทหาร)는 태국의 군사학교이다. 이곳은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10-12학년).
이 학교는 "왕립 태국군 총사령부"(RTARF HQ) 산하 "교육단"의 감독을 받는 기관이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쭐라쩜끌라오 왕립 [육군] 사관학교"(Chulachomklao Royal Military Academy: CRMA), "왕립 태국해군 사관학교"(Royal Thai Naval Academy), "왕립 태국공군 사관학교"(Royal Thai Air Force Academy), "왕립 태국경찰 사관학교"(Royal Thai Police Academy)로 진학한다.
1. 역 사
"태국 국방부"는 1958년 1월 27일 "군사예비사관학교"를 개교했다. 이는 태국의 육, 해, 공 3군의 합동 예비사관학교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 학교는 최초에 방콕의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 옆, 현재의 "수완룸 나이트 바자"(Suan Lum Night Bazaar) 자리에 위치했다.
* 이하의 내용은 "Asia Sentinel" 2007-3-1 보도 중의 일부이다. ☞ 보도 전문 보기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 옆에 위치한 이 금싸라기 땅은 1950년대에는 "왕립 태국해군"(RTN)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군사정권을 이끌던 살릿 타나랏(Sarit Dhanarajata) 원수는 해군 장교들이 이곳을 자신에 반대하는 쿠테타 근거지로 이용하려 한다고 의심하고는, 이 땅을 "왕립 태국육군"(RTA)에 주었다. 이후 1958년에 개교한 "군사예비사관학교"(Armed Forces Academies Preparatory School)가 이곳을 사용했다.
1993년 "왕실재산 관리국"(CPB)은 "왕립 태국군 총사령부"(RTARF HQ: 합참)에 대해, 1999년에 양허권 기한이 완료되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군사예비사관학교"를 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6만 2,000여평에 달하는 이 토지의 이용계획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이곳의 49% 면적을 소유한 CPB는, 처음에는 이곳에다 350 m 높이의 이동통신용 타워를 건설하려 했다. 그러나 계획은 변경되어 CPB가 대주주로 있는 "시암 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SCB) 본사를 짓기로 변경했다.
하지만 군부에서는 계속해서 이곳을 녹지 부족으로 시달리는 방콕을 위해 공원으로 만들자고 압박했다. 결국 CPB는 2000년도에 이곳을 "수완룸 나이트 바자"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관광객들을 위한 조악한 야시장이었고, 많은 이들이 이 계획을 비판했다. "군사예비사관학교" 동문들이 이곳에 뿌린 전단지에는 "이 쇼핑가가 눈에 거슬리며 망신살스럽다. 이러한 일은 예비 생도들과 맺은 사회적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CPB는 2002년도에 이러한 비판에 응답하면서, 그 계획이 "군사예비사관학교" 이전에 따른 비용손실을 보존하기 위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보도된 성명서에 따르면, CPB가 장기적으로는 이 토지를 "교육, 문화,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 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CPB가 이곳을 교육용지에서 근린 상업지구로 변경시키기 위해 야시장에 임대하길 원한다고 의심했다. 그러한 일은 2002년도에 탁신 정부가 이 땅의 용도변경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실제로 발생했다. 그리고 2004년에 이르면 이곳이 실제로 CPB의 확장계획에 있어서 중심축이 되는 곳임이 분명해졌다.
찌라유 이사랑꾼 나 아유타야 CPB 국장은 마구잡이 식으로 조성된 이 시장에 1,000억 바트(약 4조원)를 투입하여 사무실과 맨션 아파트, 쇼핑가,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결합된 대규모 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작년(2006) 6월, CPB는 이 사업의 개발업자로서 "센탄 빠따나"(Central Pattana Plc), "산시리"(Sansiri Plc), "TCC 랜드"(TCC Land) 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수완룸 나이트 바자"를 운영 중이던 기업은, 한창 인기를 얻은 야시장을 유지하고 기존 상인들의 영업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해줄 것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한편 "센탄 월 타워"를 운영 중이기도 한 "센탄 빠따나" 그룹은 이곳에 방콕 최고층 빌딩을 세워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이라 발표했다. CPB는 다음달(2007년 4월) 최종 사업권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2. 생 도
"군사예비사관학교"는 남학생만 입교시키며, 입학시험의 경쟁율도 치열하다. 이 학교의 동문들은 각 기수별로 평생의 유대관계를 현성한다. 또한 각 기수별 동문들 사이의 경쟁 관계도 일반적 현상인데, 특히 승진과 인사 과정에서 더욱 그러하다.(주1)
탁신 친나왓 (Thaksin Shinawatra) 전 총리. 재임기간: 2001-2007), 제10기
아누퐁 파오찐다 (Anupong Paojinda) 전 육군사령관. 제10기.
쁘라윳 짠오차 (Prayuth Chan-ocha) 현 육군사령관. 제12기.
뿌라차이 삐옘솜분 (Purachai Piemsomboon, ปุระชัย เปี่ยมสมบูรณ์) 전 내무부장관, 제9기.
손티 분냐랏낀 (Sonthi Boonyaratglin) 전 육군사령관. "2006년 쿠테타" 지도자. 제6기.
르엉롯 마하사라논 (Ruengroj Mahasaranon, เรืองโรจน์ มหาศรานนท์) 전 국방총사령관. 제5기. |
첫댓글 고교과정으로서
태국에서 이보다 명문 고교는 없을듯 하네요...
이 학교를 이해하는 것이
태국 사회를 이해하는 알파이자 오메가일듯 합니다.
이 학교가 없어지는 날이
태국 사회가 진일보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