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11시 남원시청 로비에서는 상수도 민간위탁 반대 대책위(18개 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물은 인권이자 삶의 기본적 권리이다. 물은 상품이 아니다. 수자원 공사를 위한 맞춤형 상수도 민간위탁은 중지되어야 한다. 남원시 상수도 위탁은 남원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수도 민영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상수도민간위탁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지역주민들과 지역시민단체들은 연일 상수도민간위탁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민간위탁의 부당성을 알려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11월 2일 위탁심의위원회를 구성,비공개 위탁심의회의를 열고 일사천리로 남원시 상수도를 수자원공사에 위탁한다는 방침을 결정하였고 9일 주민설명회를 가진다고 한다. 시의 위탁계획에 의하면, 향후 20년 동안 운영대가로 연평균 41억언, 투자비용으로 연평균 36억원, 매년 총 77억원을 수자원 공사에 납부해야 한다.
대책위는 " 심의위원 자격 및 위촉, 자료 비공개와 행정편의주의적 형식적 심의과정, 남원시민의 알권리와 참여를 배제한 비민주성, 남원시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적, 일사천리로 남원시와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상수도민간위탁은 당장 중지 되어야 하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모든것은 무효이며 백지화 되어야 한다."남원시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상수도 민간위탁을 강행한다면 상수도 민간위탁반대대책위는 9만 남원시민과 함께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고 주장하였다. 또한 상수도 민간위탁이 철회될때까지 지역주역주민들과 전라북도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남원시에 경고하였다.
상수도 민간위탁 반대 대책위 18개 단체는 민주노동당 남원시위원회, 남원시민회,남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남원생활협동조합,롯데마트입점저지대책위원회,남원농민회,지리산생명연대,YWCA,남원요식업조합,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살림교회,한생명,전국공무원노조전북본부남원시지부,전국교직원노조전북지부남원지회, 보건의료노조전북본부남원시지부,건설기계전북지부남원지회,사회보험노조 원분회,사회연대연금전북지부남원분회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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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소식(언론보도)
지난 7일 남원시청 앞에서 상수도대책위 "상수도 민간위탁 반대" 기자회견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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