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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한마음산악회 제33차 제천 월악산(1094m) 9월 정기산행 안내
추석명절 아름다운 추억 쌓으며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요
그토록 가지 않을려던 여름도 세월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네요
우린 또 다시 한마음하나로 뭉쳐 저 달 떠오르는
월악의 영봉에 올라 충주호수에 비치는 멋진 모습을
가슴에 함 담아 보지 않으시렵니까?
나 자신과의
싸움도 해 보시고
의지의 욕지인 그 깡따구도
이참에 함 확인도 해 보시고
또 선후배간의 따뜻한 우애도 느껴보시고
그리고 동지간의 우정도 이쁘게 다듬는
아름답고 멋진 추억의 장을 함 맹글어 봅시다
넘어지면 다시 세워 이끌어 주시고 힘들고 어려울때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그런 훈훈한 한마음산악회를 만들어 봅시다
누구라도 오셔도 괜찮습니다
부담없이 홀가분하게 오셔셔 저물어가는 인생의
향기로운 추억의 장을 곱게곱게 함 만들어 봅시다
*언제:2011년 9월 25일 (넷째 일요일) *준비물 : 도시락 식수 (여벌옷) 그리고 즐겨 먹는 간식 등등... *회비 : 이만원 *집결지 : 월악산 송계계곡 덕주사 주차장 *산행 코스 : 종주산행 월악산장-수정대-덕주사-마애불-960봉-삼거리 -월악산영봉(1094M)-삼거리-쉼터-동창교 (약 6시간 소요) *각지역별 모임 장소 및 출발 시간은 차후 공지함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새벽 이슬 깨부수며 달려온 머나먼 고향길
허기진 배보다 그리움의 배가 더고픈 그리운 고향
추억에 잠긴 그 긴 검은 밥 이제 펼치니
할매는 돌아가셨지만 김밥은 추억을 되살리네
모자곁에 모녀 그리고 사랑보다 더 아름답고
우정보다 더 진한 따뜻한 마음을 간진 사람과
따뜻한 김밥을 먹으니 고향가는 길이 더 따뜻함에
뱃고동은 신이났서 더 힘차게 울어주고
부녀상봉을 축하 해주는듯 여명의 빛은 걷어내고
햇살 고운 4월의 봄향기가 갯내음으로 풍기니
고향의 냄새로다 그리운 님의 향기로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海 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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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이별은 작은배로 떠나 보내고
기쁨과 설레임 그리움은 카페리호에 싣고서
추억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눈물과 희열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웃음꽃 피어나는 곳
아침 바다위로 햇살은 부셔지고
우뚝 솟은 섬은 자꾸만 추억뒤로 보내며
더큰 추억이 자란 그곳으로 빨강 등대를 건너서
나 이제사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왔노라고
뱃고동소리는 주저없이 힘차게 울어 준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2)--(((海 風)))--
빨강 등대가 그림처럼 호수위에 떠있고
천왕봉 봉우리의 뾰쪽 솟은 갈기는
고향의 어귀에서 보아도 가슴 설레이던
꿈의 그리운 고향을 따뜻한 마음을 가진사람과
시골버스를 타고서 추억의 정감어린 그곳으로
창밖의 고향을 내다보며 모자랑 모녀에게
그때는 그랬지를 들려주는 고향의 이야기
따뜻한 마음으로 또 이어질 따뜻한 마음을
가슴 깊숙히 안겨주는 추억의 고향 나들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3)--(((海 風)))--
한눈에 훤히 볼수있듯이
한동네 건너 또 그 너머까지도
고향 아닌곳이 없고 모르는 사람 없던그곳
눈에 익은 그리운 고향 이제 돌아왔구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떠나간 자리마다
그림같은 집을 짓고 간들려지게 흘리는
그마음을 알수가 없기에 조심 또조심
외지인들의 욕지사랑도 따뜻한 마음이기를...
흔적을 남기려고 리본을 달고서
일출봉을 올라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밟으니
거친 호흡 도심의 찌던 때 다 토해내며
고향의 맑고 깨끗한 정기 들숨으로 가득 채우니
진달래가 먼저 아는체를 하며 반갑게 맞아준다
고향은 변하여도 진달래는 변하지 않듯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망대봉 오르는 산행길이 소풍 떠나 가듯이
학창시절이 떠올라 흥겹게 노래 불러본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4)--(((海 風)))--
일출봉에
올라서서 너를 바라보니
고운 아침햇살에 엷은미소를 머금
곱디 고운 너 모습에서 소시절의 추억에 젖어본다
일출봉도
모르고 자란 고향의 토박이가
새삼 부끄러운 모습을 애써 감추며
망대봉 오르는 길도 생소하기만하다
처음 너를 대하던 그때처럼 아니아니
이미 구면이된 너 모습에서 망대봉의 모습은
너무나 잘 다듬어진 칼댄 모습 같아서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구나
꼭대기에 이름없는 정자하나만 덩그라니
잡목속에 있으니 어찌 너 모습을 볼수가 있으랴
차라리 맨모습 그때의 애띤 모습이 좋아라
하긴 세월이 이렇게 우리를 변화게 해듯이
너도 나도 이렇게 너무나 변해버렸구나
망대봉 정상에서 바라보니
그때의 품은 깊고 깊은 연정 그 애틋한 그리움은
호수처럼 잔잔한 물결 같아라
그토록 보고파서 이렇게 달려왔건만
이미 변해버린 너 모습에 그무엇을 찾을 수가 없어라
이제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따뜻한 세상에서 따뜻한 그리움도 품어보련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좋은세상 후회없이 살으리라
세상은 변해도 우리의 따뜻한 마음은 변치말자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5)--(((海 風)))--
추억속의 그 길을 소꿉장난하던 그 시절 그길은
반듯하게 시멘트로 쳐발라 덮고서는 생매장하듯
그 소롯길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무리 둘려보아도
그 흔적을 찾을 수가없었다
그자리 함께 했던 그 친구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자리 이제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동행하니
새로운 추억의 동반자요 내생의 산뜻한 파트너이니
두고두고 그리운 고향의 추억을 함께 할 사람이로다
신작로위에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깊이 깊이 각인하니
전생의 무엇이 너랑 나랑 꽃과 나비였던가?
고향의 능선을 따라 천리길을 가듯 우린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온기가 없을때까지 따뜻한 마음을 함께할 사람아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6)--(((海 風)))--
긴긴 동지밤 쟂고닥
작은동네는 별들도 잠들고
호롱불 깜빡깜빡 졸리울때
우리의 우정은 깊어갔고
추위속에 벌벌 떨던
스무살날의 추억이 깃던 곳
동네 한가운데의
사촌 누님집에 놀러 다녔던 어린시절
내 친구집이 위로 아래
그리고 옆으로 더덕더덕 붙어있던
참 아름다운 기억속의
추억들이 고소란히 묻어있던 그곳
이제는 모두 떠난
빈집들이 무너진 우리의 추억처럼
다시는 찾아 들지못할
산마루 작은동네 쟂고닥 골짜기로
소보다 더 우직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하니
아름다운 동행
추억의 그길이 참 즐거웁지 않으리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7)--(((海 風)))--
공동묘지를 지날때
그토록 무섭던 생각이
옛추억들이 무덤처럼 군데군데 봉분마냥
하나둘씩 생각의 꼬리를 물고 꽹과리 소리가 되어
상여의 앞잡이소리로 울려 퍼진다
꽃상여의 아름다운 긴행열
이제는 두고두고 기억될 볼수없는 추억이리
친구 부친상에 약개봉
공동묘지까지 상여를 매고 올라갔던
시절도 있었고 병들어 서울서 고향이라고 찾아온
친척은 내방에서 죽음을 맞이하여 한동안 무서워서
방에들어 가기가 싫었던 중학교시절 그 공동묘지옆을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지나 가니 하나도 무섭지가 않네
포구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이면 빨갛게 익던
외가집 앞을 지나 가니 고픈 배가 더없이 고파진다
늘 먹을것이 풍부한 외가집에 일요일 예배를 마치면
형동생 누나들과 함께 우러르 몰려다니며 신나게 놀던 곳
언제나 밥공기가 수북하게 담아주며 배부르던 그시절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하니 배고픈 줄도 모르겠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8)--(((海 風)))--
목넘에서
목넘어로 넘어 가는길은
손만 내밀면 닿을 우리집이 빤히 보이는데
바글와글 분비던 동네는
사람이 살지 않은 유령의 마을같다
그래도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추억이 오롯이 남아 있는 아늑한 내고향
그런 추억속을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하니
옛추억이 파릇파릇 돋아난다
국민학교 다닐때의
이 목넘에 내 두 친구집이 있어서
가끔은 놀러왔서 볼똥을 따 먹었는데 이곳의 볼똥이
나를 나를 유혹을 했던 그시절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이제는 다시는 못만날 친구가 되어 그 어디에서
그때의 그추억을 기억이나 할련지 참 무심한 내 친구들
그치만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하니
외롭거나 쓸쓸하지가 않구료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9)--(((海 風)))--
천왕봉 오르는길에
발갛게핀 동백꽃이 반기네요
조금만 더 신작로를 따라 올라가면 삼여도의 전설이
또 다른 고향의 볼거리를 안겨주는 멋진 풍광
그곳을 지나면 유동 그 짤목한 목을 건너서 하나밖에 없던
유일한 등대가있는 그곳까지 국민학교 다닐때
소풍을 갔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곳은 이제는
새에덴동산에만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등대는 뒷전이 되어 참 쓸슬한 추억만 남았네요
유동에서 골개까지의 산속 밤길에 호롱불 들고서 걸어가면
우리집에서 바라보면 저불들은 도깨비불이라고 했서
그곳을 가기 싫어했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삼여가는 길을 버리고
혼곡에서 천왕봉 오르는 능선길로
올라타서 그 꿈의 환상길로 천상에 오르듯
소풍을 떠나가듯 그렇게 손을 잡고 진달래꽃 활작핀 그길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오르니 내고향 욕지도가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봄의 고향 모습에 경탄이 절로 터졌습니다
천왕봉 오르는 길 즐겁고 행복한 천상의 길이였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0)--(((海 風)))--
연분홍 진달래 꽃길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옛추억의 소풍 그길을 더듬으며 옛추억이
진달래 꽃이 되어 마구마구 피어 납니다
천왕봉 오르는 길에 저멀리 옥섬이
님의 품속에 안겨있는듯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고향의 품에 안겨있네
그토록 올어 대던 뻐꾸기는 어디로 숨었는지
봄 까마귀만 반가웁게 노래 부르는
천왕봉 오르는 길에 진달래만 수줍웁게 웃는다
천왕봉위에서 바라보면 아름답고 넓기만하는데
그안의 볼잘것없는 너는 욕심만 가득하구나
아서라 천왕봉에나 올라 마음이나 따뜻하게 데우기나 하렴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1)--(((海 風)))--
진달래보다
아름다운 그대랑 함께
추억의 흔적을 따라서
해맑은 웃음 날리며 걷는길
소월이도
가는 님을 붙잡으려고
가는 그 길에 고이 뿌려다던 그 꽃길을
그대랑 함께
그 꽃길로 함께 오르니
옛추억의 그 작은 동네들이
바람결에 하염없이
추억속에 박히여 나온다
서산가는 그 길이
비록 고단하고 힘들어도
그대랑 함께 가는 신나는 추억의 길
마음이 따스하게 전해져 오니
이보다 더 기쁘지 않으리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2)--(((海 風)))--
손길 닿지않은 곳 없고 발길 스쳐가지 않은 곳 없듯
추억에 울고 웃으며 고이고이 간직한 그 곳에서
너의 작은 품만 바라보다가 울컥하고 치밀어 오르는
작은 분노도 내가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하듯 네가 나를 어찌 품으리
용왕의 저주에 분노한 이무기의 아픈 흔적이
삼여도에 슬프딘 슬픈 추억이 고스란이 남아있듯
나 여기 추억의 흔적 위에서 이제 그 추억을 지우려 하노니
야속하다 하지도 말고 얄밉다고 찌푸리지도 마오
참 기나긴 세월에 지우지지 않아도 슬퍼하지도 말자
나 이제 이렇게 마음이 뜨거운 사람과 함께 하니
옛 추억이랑 아련히 떠올라 오더라도 이제는
사푼사푼 여린 진달래꽃은 뿌리지도 마오
어차피 숨겨도 숨겨도 솟아나는 송곳일지라도
시린가슴 여미며 나 이제 따뜻한 가슴에 기대우리라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3)--(((海 風)))--
동과 서 남과 북 사방을 둘러 보아도
그리움 없는 곳 없고 추억의 흔적뿐인데
오직 한곳 그곳만 숨통을 열어 놓았으니
하늘이 내린 천혜의 요새라
거센 바람 잠재우고 거친 파도 맞서니
변화무쌍한 너를 여에서 보는듯 하외
오늘따라 파도도 잠자고 바람도 쉬는지
너와 나 올랐던 곳에 바라보니
순하딘 순한 잔잔한 호수의 잔물결만
내가슴에 요동치는데 난공불락의 그곳은
세상의 오직하나 평화의 낙원이네
마치마치 너 속으로 들어 가지 못한
처녀림의 정글속같은 바다위의 천국
그 천혜의 요새도 마음이 따뜻한 입김 앞에
그문이 절로 절로 열리나니 어찌 어찌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함이 즐겁지 않으리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4)--(((海 風)))--
우도에서 첫배로 오신 군수님을 모셔 놓고
천왕봉 대기봉 위에서 오손도손 둘러 앉아
막걸리 한잔에 살아온 시름 홀홀 날려 버리네
군수님 곁에 따라온 군비도 곁들어 놓고서
격식도없이 그저 형님동생 오빠누이 자매마냥
허물도 없애고 군수랑 군비처럼 오붓한 식사라네
누가 군비를 알고 군수를 알며 욕지도를 어찌알라
천왕봉위에 봄소풍 왔듯이 너랑 나 그대와 나
아름다운 우정 영글어가고 애틋한 사랑 꽃 피우네
걸어 온길 멀다 하지만 추억의 한자락 뿐이고
손만 뻗으면 지척에 군수 군비의 내고향 욕지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하니 기쁨이 넘치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5)--(((海 風)))--
늘 머리에 이고서 가슴은 따뜻하게 품고
청운을 꿈을 꾸며 그 정기를 받았던 이곳
사슴이 뛰어 놀던 천왕봉 그 푸른 잔디 위
봄소풍 갔서 아름다운 추억을 장식했던 그곳
이제 그 추억을 찾아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늘 머리에 이고 청운의 꿈을 품었던 그곳에
봄볕좋고 진달래 아름답게 핀 사월에 오르니
그날의 노래는 위성안테나에 잡혀 들려 오지않네
오르고 또 올랐던 정상의 천왕봉 그 꼭대기는
외지인이 점령한 펜션마냥 굳게 닫힌 잠물통에
그저 말없이 돌아서야했던 천왕봉 정상 사자머리
다시 그 긴 갈기 휘날리며 포효할 그날 우리함께 하자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6)--(((海 風)))--
흙내음 맡으며 돌부리채이며 올랐던
그 추억의 길에 뿌린 우리의 흔적들은
시멘트로 깔끔하게 덮어버린 소중한 추억
이제 이제 어떻게 꺼내서 들추어 보나
친구집은 흔적 조차도 없이 사라졌는데
그 고갯길에 있던 성황당의 돌무덤은
그 어느길 시멘트 재료로 쓰여졌을까
멍멍이도 고양이도 반가웁게 반기는데
그때 그시절의 소중한 우정도 사랑도
이제 두번 다시는 찾을길이 영영 없으랴
그치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하니
변해버린 고향도 훈훈하게 품어 줄테지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7)--(((海 風)))--
그많던 학생은 지금쯤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붉게 붉게 동백꽃은 피어 한두 둘두 툭툭 떨어지는데
봄바람에 휘날리며 화장품냄새 풍기던 그 곱던 선생님
수많은 섬소녀 소년 가슴에 심어둔 그 씨앗 피었을텐데
향긋한 향기를 뿌리던 새카만 긴머리 이쁜 여선생님은
이제는 백발에 황혼빛 곱게 곱게 빛나는 잔주름 어디서
골을 타고있을까 화선지에 천왕봉만 그리던 미술 선생님
오선지에 음률을 타던 음악선생님은 어디서 노래 부를까
까마득한 옛 학창시절의 사춘기가 베여있던 부끄러운 시절
그 정던 땅 텅빈 교정에 그날의 함성을 두귀세우고 듣노라며
마음이 따뜻한 사람의 뜨거운 연정만 가슴에 파고 들어오니
가슴 설레이던 그시절로 돌아왔듯 두근두근 세가슴만 뛴다
늘 서서 바라보던 항구는 오늘도 기적 소리만 요란하고
늘 동경하던 수학여행 떠났던 육지를 그리워하며 보낸
그 3년 수십년뒤의 오늘이 있기를 나도 진정 몰라었다
다시 그시절로 돌아 간다면 죽어도 죽어도 후회하지 않으리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올수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랴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18)--(((海 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