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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0:1~8(203) 온 집안과 더불어 2021. 5. 9
앤소니 드 멜로(Anthony De Mello 1931–1987)의 저서 ‘종교박람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성경과 교회에 대하여 조금은 알고 있지만, 신앙을 가지지 않는 친구 한 명이 앤소니에게 빈정거리며 질문을 합니다.
“자네 요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던데, 그러면 예수에 대해서 많이 알겠구먼. 예수는 어디서 태어났나?”,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러면 예수는 몇 살 때 죽었지?”, 역시 앤소니는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친구가 진심으로 기독교에 대하여 알고 싶어서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 꼬투리 잡기 위한 질문이기에, 앤소니는 모른다고 답을 한 것입니다.
대화가 이쯤 되니 믿지 않는 친구가 비웃으며 말합니다. “자네는 예수에 관해서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구만. 그래도 교회 나가고 예수를 믿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때 앤소니가 친구가 말합니다. “내가 예수에 대하여 잘 몰라. 이것이 사실이야. 그러나 내가 예수 믿고 교회에 다니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네. 1)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기 시작했고, 2) 더 중요한 것은 내 자신에게 변화가 왔다는 것이네.
자신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보고 나 스스로 놀라고 있네. 자네도 알다시피 3년 전까지 나는 술주정뱅이였지.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아이와 아내 할 것 없이 온 집안 식구가 나를 무서워했었지. 그리고 나를 반가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기에, 나는 점점 더 폭력적으로 나의 가족들을 대하였지. 이 사실은 자네도 알 것이야.
그런데 이제는 나의 모든 가족들이 나를 반가와 한다는 것이야. 나 또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이렇게 큰 즐거움인지 새삼 놀라고 있다네. 이러한 모든 놀라운 변화가 바로 내가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하면서 변화된 나의 생활이라네. 비록 내가 예수와 성경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하나님이 나를 무척이나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네. 비아냥거리며 꼬투리 잡으려고 논쟁을 시작하였던 친구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한 가지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두고 “성경과 예수님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는 것이 큰 믿음”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뒤에, 또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내 삶이 얼마나 많이 변화되었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성경을 10독 했다. 50독 했다. 100독했다’는 <양적인 문제>보다는, ‘성경 말씀을 얼마나 올바르게 믿고 따르며 실천하고 있느냐?’하는 <질적인 문제>입니다.
예수 믿고 난 뒤에 내 삶이 변화되었고, 내가 속한 직장에서 나의 모습이 변화되었고, 내가 몸을 담고 있는 회사에서 내 삶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내 삶이 달라진 것과, 나의 가정이 자그마한 변화라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그 분은 바르게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으려고 가정 밖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가정주부가 가정을 떠납니다. 남편이 가정을 떠나 쾌락을 추구하고자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허무와 파괴입니다. 그러므로 가정 밖에서 행복을 찾고자 애쓰는 사람은 불쌍한 인생입니다. 이런 모습은 올바른 믿음을 가진 성도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참으로 많은 가정들과 부부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고넬료와 그의 가정은 모든 성도가 본 받아야 되는 믿음의 가정입니다. 예수 믿는 모든 가정들이 고넬료의 가정을 롤 모델로 삼고 따라해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가정입니다.
반면에 어떤 가정은 절대 본받지 말아야 되는 가정도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성경에 등장하는 잘못된 부부 중에서도 최악으로 손꼽히고 있는 부부입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고넬료가 아주 중차대한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고넬료를 통해서 기독교가 이스라엘 안에서만 머무는 기독교가 아니라, 유대를 넘어 세계적 종교로 퍼져나가는 시발점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마의 백부장 군인이었던 고넬료입니다. 유대인도 아니고 로마인입니다. 이러한 고넬료가 어떻게 시대를 바꾸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고넬료로 말미암아 그의 온 집안이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게 되는 귀한 가정이 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고넬료 한 사람으로 인해서 그의 집안 전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4절과 31절. 두 번 기록.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두 번이나 하나님이 ‘고넬료의 기도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냥 단순하게 고넬료가 하는 기도를 들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고넬료의 기도를 들었다는 말은, 고넬료의 기도에 응답하였다’는 말로 해석을 해야 합니다. 또한 고넬료가 행동하는 모든 선한 것을 하나님이 기억하셨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에게 효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는 날입니다. 또한 부모 된 자로서 자식들 앞에서 떳떳한 모습을 드러내고, 부모 된 자로서 가정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굳건하게 세워야 하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방 로마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유대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고넬료의 선한 행동과 믿음을 본받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고넬료의 가정이 어떠했기에 하나님께서 칭찬하는 가정이 되었을까요? 본문을 통해 살펴 보며 깨닫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에게 인정받은 고넬료의 경건함
충남 대덕에서는 경찰 대학을 나와서 경찰 간부로 근무하던 40세 되는 분이 어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사건이 일전에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어머니가 기거하는 어머니 집에 가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해 놓고 강도가 침입하여 살해 한 것처럼 위장해 놓았습니다.
서울에서 13세 중학생은 아버지와 의견 충돌이 심해지고, 아버지가 공부하라고 말하는 잔소리가 듣기 싫어 아버지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아버지만 없으면 자신이 행복해 질것이라 생각하고, 그릇된 생각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휘발유 8.5리터를 사가지고 아버지가 자는 안방에 붓고는 불을 질러 버립니다.
순식간에 집안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자 놀래서 혼자 도망을 가 버립니다. 결국 불은 집안 전체를 다 불태워 버립니다. 아버지(46)와 어머니, 여동생(11)이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불에 타 버려 사망합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할머니(74)도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에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집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어떤 어머니는 보험금을 타내려 입양한 딸을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멀쩡한 자기 자식을 굶겨 죽인 부모도 있고, 끔찍한 학대를 하여서 사회적 공분을 산 부모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 모두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 가정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신자들만이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돈을 두려워하고, 권력도 두려워하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목표를 세상지향적인 것에만 매달리면서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가 이혼율 세계 1위입니다. 자살률 1위입니다. 흡연율 1위입니다. 도수 높은 술 판매 1위입니다. 낙태율 1위입니다. 해외 입양율 세계 1위입니다. 가정의 질서는 해체되고, 아버지 권위는 추락하고, 청소년 탈선, 성적 타락과 가정폭력, 미혼모의 급증과 노인문제 등으로 가정은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는 해결책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만 이런 위기를 겪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고넬료에게서 그 해답을 찾으면 됩니다. 철저하게 물질 중심이고, 세상 권력 중심적으로 성장하였던 로마 군인 고넬료의 행동에서 그 정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절 함께 보십시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고넬료에 대한 첫 번째 평가는 ‘그가 경건하였다’는 말입니다. 고넬료를 두고 경건하다는 말을 적고 있는데, 이것은 매우 중요한 평가입니다. 고넬료는 100명의 부하를 통솔하는 로마의 100부장입니다. 고작 100명의 부하라고 평가절하해서 곤란합니다. 당시 로마의 백부장은 점령지역을 총괄하는 위수사령관과 같은 막중한 권력을 가진 자입니다.
더군다나 로마는 이스라엘을 점령하여 식민지로 만들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점령군 지역 사령관인 고넬료에게서 경건함이 드러났다는 것은 보통 예사로운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고개를 숙이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권력을 다 가진 자가 허리를 숙이고 겸손을 드러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고넬료는 이 행동을 보입니다.
권력과 힘과 군대까지 가지고 있었던 고넬료가 하나님 보시기에 경건하였다고 말합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힘이 있다고 하더라고, 다른 사람을 아래에 두는 권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남용하면서 불의를 저질러서 안 됩니다. 고넬료처럼 경건한 모습으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고넬료의 경건을 잘 표현되는 것이 이어지는 구절에 적혀 있는 세 가지 모습입니다.
1)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그의 모든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2)백성을 많이 구제하고(식민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 선행을 베풀었다)
3)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이방 로마인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는 자였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의 경건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가정과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는 역사가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여기의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입니다. 신앙 안에서 지킬 것은 지키고, 신앙에 유익하지 못한 것은 과감하게 짤라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건을 유지하려면 유익하지 않은 것들을 끊어야 합니다. 고넬료는 자신만 경건한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경건한 삶을 살도록 힘썼습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것은 가족들의 신앙이 철저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인 줄로 믿습니다.
전남 완도 부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지역에 마삭도(馬朔島) 아주 작은 섬 하나가 있습니다. 해안선 길이가 약 3km 밖에 되지 않는 정말 작은 섬입니다. 1970년대는 15가구 125명이 살았으나 현재는 11가구 주민 20명 정도의 소수 인원만 살고 있습니다.
이 작은 섬에 정광섭 목사님(한국섬선교회)이 방문을 하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원래 바닷가와 어촌지역은 토착종교와 미신이 심하여 기독교 복음 전파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정목사님은 계속해서 일정하게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다가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루는 마삭도를 방문하니 이장이 자신의 집으로 안내합니다. 이장의 집에 가니 모든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이장의 동생 되는 김병채씨가 입을 열어 말합니다. “품에서 낳은 자식들도 일 년에 한번 올까말까 한데, 목사님께서 8년 동안 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을부녀회에서 공동회의를 하였는데, 예수 믿을려면 다 같이 믿고 안 믿을려면 다 같이 믿지 말자고 했는데, 부녀회 전체가 예수 믿자는 결론이 나와서 예수님을 믿을려고 합니다. 전체가 예수 믿을려면 예배당이 있어야 하는데, 마을선창가에 허물어져 가는 마을회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을 헐어 버리고 교회를 지으면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마을회관을 허물고 20평짜리 교회당을 짓게 됩니다. 그 교회당이 지금 사진에서 보는 교회당입니다. 8년 동안 찾아가고 사랑의 선행을 베푼 결과, 마을 전체가 예수 믿기로 작정하는 놀라운 기적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삭도의 기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고넬료의 경건과 선행으로 말미암아 그의 온 가족과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고넬료의 아름다운 행동을 본받기를 소망합니다. 나로 말미암아 나의 가정에서, 나의 직장에서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고넬료입니다.
2. 본받아야 되는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
4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하루는 고넬료가 기도하는 도중 환상 하나를 보게 됩니다. 그 환상에서는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고넬료에게 “너의 기도와 아름다운 구제의 모습이 하나님에게 전달되었고,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고넬료에게 던지는 이 말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오매불망 꿈꾸며 바라는 신세계입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다 들어 주시고, 하나님이 내가 행하는 선한 행동을 다 보고 기억하고 있다’는 말과 비교될 수 있는 말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작년 9월 14일 깜짝 놀랄 외신 하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머니머니해도 돈이 제일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90세 노인이 80억달러(약 9조 4천억원)를 미국 사회에 기부한 뉴스였습니다. 이 주인공은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Charles Francis Chuck Feeney: 1931~ )였습니다. 면세점 사업의 개척자로 알려진 그는 면세점으로 천문학적인 부를 쌓았지만, 부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자동차도 없이 14,000원짜리 싸구려 손목시계를 차고 다닐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합니다.
1979년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을 뻔한 후부터 인생관이 바뀝니다. 피니가 말한 멋진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신발이 많아도 한 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는 법이다” 피니의 행동은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람들은 평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는 사람들이 뜨악 입을 벌릴 정도로 큰 돈이나 재산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엄청난 금액을 사용해서 구제를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물질이라도, 그것을 선용해서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보살피고 돌보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앞서 마삭도 교회 이야기를 하였지만, 건축 비용 1천만을 흔쾌히 헌금하신 분의 아름다운 미담도 있습니다.
돈만 밝히고 챙기는 수전노를 손꼽으라고 말하면, 대표적으로 유태인들이 꼽힙니다. 돈에 대한 악착같은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만듭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구제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민족도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가정마다 구제 헌금통을 만들어 놓습니다. 유대인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구제(쩨다카)에 참여합니다. 나보다 못한 자를 보살피며 챙기는 것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함이라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보다 더 강한 유대인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신약시대 당시 세계 최강 나라는 로마였습니다. 그런 로마가 무너지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것이 ‘가정의 붕괴’였습니다. 로마를 지탱하던 가정이 무너지니 그 막강하던 로마가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이것이 로마제국의 역사를 공부하면 나타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집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 공동체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각 가정은 든든히 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덕민교회 모든 성도들의 가정은 고넬료 가정처럼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든든한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고넬료처럼 경건함으로 기도와 구제에 힘을 써서, 하나님에게 칭찬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