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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현장답사(15차), 역사는 현장이다!
[김제/전주, 김제(금산사/벽골제)▪전주(경기전/전동성당)]
2018년 10월 7일(일요일), 발로 읽는 한국사
■ 김제 벽골제 : 의림지(제천), 수산제(밀양)와 함께 삼한시대 우리나라 3대 저수지
■ 김제 금산사 : 법상종의 진표율사와 후백제를 세운 견훤의 꿈이 서린 역사현장
■ 전주 경기전 : 조선태조의 어진을 보관하고, 세계유산 조선왕조실록 전수사고터
■ 전주 전동성당 : 천주교 순교성지의 하나, 1791년의 진산사건과 신해박해의 현장
■ 전주 풍남문 : 전주성의 정문, 신해박해(1791)와 동학농민 역사현장(전주화약)
호남평야가 펼쳐지는 김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들녘에 나가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 지는 지평선을 볼 수 있습니다. 백제시대 이전부터 농민의 땀으로 이룬 저수지 벽골제가 역사의 오랜 기억을 들려줍니다. 작가 조정래의 붓에 <태백산맥>의 생명이 묻어나는 연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미륵의 세상을 꿈꾸었던 진표율사의 체취가 묻어나는 금산사 미륵전은 천년 고찰의 넉넉함과 중후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백제유민들에게 금산사는 마음을 붙이는 끈이고 빛이었습니다. 후백제를 개국한 견훤이 자신의 아들에게 배신당해 유배된 곳이 이곳 금산사입니다. 근대기에는 동학, 원불교와 함께 호남 민중종교의 하나였던 강증산이 이곳에서 후천개벽을 그리는 천지공사를 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김제와 이웃한 전주는 후백제 견훤의 깃발이 펄럭이던 도읍지였으며, 태조 이성계 가계의 출발지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이며,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지입니다. 유교를 이념으로 건국한 조선왕조의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바로 앞에는 유학에 정면으로 맞섰던 서학(西學)의 기원이 되는 전동교회(성당)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묘한 역사의 운명이자 풍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성의 장국밥, 평양의 냉면과 함께 조선시대의 3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전주비빔밥의 비밀도 찾아 떠납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의 첫주 일요일에 징게(김제) 맹게(만경) 들녘의 누런 황금빛의 풍요를 흠뻑 마시면서 김제, 전주의 힘을 찾아 떠나시기 바랍니다.
1. 제목 : [김제/전주답사, 금산사. 벽골제, 경기전, 전동성당]
2. 일정 : 2018. 10. 7(첫째주 일요일)
3. 참가대상 : 청소년, 학부모, 초중고 교사, 현장체험 지도사 등
- 미래학교 유적답사는 늘 어린이와 학부모의 동반 참가를 권합니다.
4. 답사비용 : 6만 5천원(교재비, 중식비, 차량비, 입장료 등 포함)
5 안내강사 및 인솔교사
- 안내강사 : 오정윤(미래학교 교장, 청소년 한국사 저자)
- 인솔교사 : 미래학교 선생님
6 출발장소 : 고양일산(1), 서초구청(2), 죽전신갈(3)
7 문의사항 : 행사와 교육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교육원(02-2277-9181),
또는 네이버밴드(http://band.us/band/49833966)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한국역사인문교육원>
역사/인문/한자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평생학습 아카데미
*교육문의 : 02-2277-9181(서울)
*교육장소 : 한국청소년역사문화홍보단 초동강의장
*대표카페 : 한국역사인문교육원(네이버)
http://cafe.naver.com/0222779181
*대표밴드 : 한국역사인문교육원(네이버)
http://band.us/band/4983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