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8장은 구스 곧 에디오피아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구스 역시 강성하고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2절에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그 사자를 수로로 보내며 이르기를 민첩한 사절들아 너희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하는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추수하기 전에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맺혀 익어 갈 때에 내가 낫으로 그 연한 가지를 베며 퍼진 가지를 찍어 버려서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들짐승들에게 던져 주리니 산의 독수리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지내며 땅의 들짐승들이 다 그것으로 겨울을 지내리라”(4-6)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7절에 보면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열방을 심판하시는 목적은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만군의 여호와께로 돌아오도록 하심이었습니다. 17장에 다메섹과 에브라임에 대해서도 그들에게 심판을 말씀하시고 난 후에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뵙겠고 자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이세라나 태양상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7,8)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너희를 행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1-13)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신 목적은 죄를 깨닫고 돌아오록 하심이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부요한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구스는 장대하고 준수하고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고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꽃이 떨어짐 같이 허무하게 망하였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사 185,000명을 이끌고 남 유다를 침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룻밤에 앗수르 군사 185,000명을 모두 죽게 하셨습니다(왕하19:35). 이는 지금 비록 아무리 강하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국가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루아침에 망하게 하실 수 있고, 아무리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워도 하나님께서 하루아침에 늙고 병들어 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졌어도 하루아침에 모두 없어지게 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세계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7절에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큰 믿음을 갖게 하는 말씀입니다. 이는 오늘날 기독교를 가장 핍박하는 국가가 훗날 세계복음화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일찍이 예언하기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아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사2:3)고 하였습니다. 이는 훗날 만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고 교회에 들어올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셋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마21:21,22). 전능하신 주님을 믿고 입을 크게 벌려 기도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