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8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토기장이를 통해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토기장이 집으로 가니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드는데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6)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여 할 때에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어느 민족에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만일 그들이 나 보이게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7-10)고 하셨습니다.
이는 본래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숭배함으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지만 만일 회개하면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신 뜻을 돌이켜 용서하실 것이라는 놀라운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되니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리라”(12)고 하였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부득불 결정하시기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 앞에서 흩어 버리기를 동풍으로 함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17)고 하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에 대해 유다 백성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18)고 하였습니다. 남 유다는 완전 구제불능의 민족이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주권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토기장이를 통해 교훈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예레미야 말씀을 근거로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업느냐”(롬9:21)고 하였습니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롬9:18)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돌들로도 능히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3:9).
둘째, 회개하지 않은 남 유다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 회개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고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게 하고 예루살렘 성이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지만 남 유다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원수 앞에서 흩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기는 자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계2:26).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이 입에서 토하여 내신다고 하셨습니다(계3:16).
셋째, 예레미야의 기도입니다.
예레미야가 남유다 백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레미야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습니다(20). 이에대해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간구하였습니다.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와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옵소서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19-20)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의를 위해 핍박 받는 의인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