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편 예수의 탄생과 아기 시절
4. 요셉의 꿈 (유투브)
122:4.1 요셉은 아주 인상적인 꿈을 꾸기 전까지, 마리아가 특별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생각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꿈속에서 한 눈부신 하늘의 메신저가 나타나서 무엇보다도 이렇게 말했다; “요셉, 나는 지금 높은 곳을 다스리고 있는 그분의 명령을 받고서 나타났다. 마리아가 낳을 아들, 세상에서 위대한 빛이 될 아들에 관하여 너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아들 안에는 생명이 있고, 그의 생명은 인류의 빛이 될 것이다. 그는 먼저 자신의 백성에게 오겠지만, 그들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를 받아들이는 이들에게는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낼 것이다.” 이 체험 후에 요셉은 가브리엘의 방문에 대한 마리아의 이야기와 태어나지 않은 아이가 세상에서 신성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적으로 의심하지 않았다.
122:4.2 이 모든 방문에서 다윗의 집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예수가 “유대인의 구원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도,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아가 될 것이라는 언급도 없었다. 예수는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그런 메시아가 아니었지만, 그는 세상의 구원자였다. 그의 사명은 특정 집단이 아니라 모든 인종과 민족을 위한 것이었다.
122:4.3 요셉은 다윗 왕의 직계 혈통이 아니었다. 마리아가 요셉보다 더 많이 다윗의 혈통을 가졌다. 로마의 인구 조사를 위하여 등록하려고 요셉이 다윗의 도시, 베들레헴으로 간 것은 정말이지만, 이는 여섯 세대 전에, 요셉 아버지 쪽의 조상이 고아가 되어서, 어떤 사독이라는 사람의 집에 입양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독은 다윗의 직계 후손이었다. 따라서 요셉은 또한 “다윗의 집” 출신으로 간주되었다.
122:4.4 구약성서의 이른바 메시아 예언의 대부분은, 예수가 땅에서 산 지 오래 지난 뒤에 그에게 적용되도록 만들어졌다. 몇 세기 동안, 히브리 선지자들은 한 구원자가 올 것이라 예언해 왔으며, 이러한 약속들은 다윗의 왕좌에 앉게 될 새로운 유대인 통치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후대에 의해 해석되었고, 모세의 기적적인 방법으로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인들을 모든 외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강국을 세울 사람이었다. 또 히브리 성서 곳곳에서 발견되는 많은 상징적 구절들이 후일에 예수 일생의 사명에 잘못 적용되었다. 구약의 많은 구절이 주(主)가 땅에서 사신 일생의 어떤 사건에 들어맞는 것처럼 보이게 왜곡시켰다. 예수는 한때 다윗의 왕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한 젊은 여인이 아들을 낳으리라”는 구절조차 “한 처녀가 아들을 낳으리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요셉과 마리아, 이 두 사람의 족보도 이처럼 왜곡되었는데, 이 족보들은 미가엘이 땅에서 일생을 보낸 이후에 만들어졌다. 이 계보 가운데 다수는 주(主)의 선조들 가운데 많은 것을 포함하지만, 대체로 이것들은 진짜가 아니며, 사실로 믿어서도 안 된다. 예수의 초기 추종자들은 종종 구약의 모든 예언이 그들의 주님과 스승의 생애에서 성취된 것으로 보이도록 하려는 유혹에 빠졌다.
첫댓글 제목 : 가짜의 세상 속에도 앞을 향해 갈 수 있는 것은...?
어떤 사람들에게 122:4.4 구절은 충격적인 기록으로 올 수 있다. 구약성서의 메시아 예언의 대부분이 그 시대의 선지자들의 진실된 기록이 아니라, 예수 부활 이후 적용되도록 만들어졌다는 것, ‘정말 그런 것일까?’ 하고 자동으로 반문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동정녀 탄생’은 완전히 가짜라는 지적 또한 어떤 이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가 될 것이다.
가짜를 만들어내는 것은 힘있는 자들의 특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 세상에는 여기도 가짜, 저기도 가짜... 가짜 투성이기도 한데, 가짜를 구별해 내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2,000년의 기독교 역사에서, 수많은 신자들이 ‘가짜’라는 내용을 모르면서도 굳세게 신앙을 이어온 발자취를 보면 이 또한 기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선택한 듯하면서도, 절대로 그렇지 않은 것은, 내가 신을 찾으려는 마음을 약간만 기울여도, 어김없이 그 믿음이 자라는 것은, 내 안에 계신 생각조절자, 하나님이 자신을 조각내어 주신 하나님의 분신이 그 사람의 mind(지성, 마음)안에서 사시기 때문이다.
생각조절자는 아이가 만 6세 정도에 처음으로 착한 일을 할 때, 그 아이 속에 들어와서, 나이 들어 죽을 때까지 그 사람 mind안에 기거한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의식이 점점 자라고 확대되는 현상은 바로 이 생각 조절자의 영향 때문이다.
아무리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도, 때때로 내가 잘 몰라서 실수하고,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내 안에 생각조절자 있으므로 나는 하나님이 뜻하신 길, 파라디이스 가는 여정의 길을 쉬지 않고,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