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암을 걸리지 않듯이 담배를 피는 모든 이가 폐암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는 직장이나 각종모임, 자기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훈련이나 대회가 끝난 후 술을 곁들인 회식을 자주하게 된다.
다음은 한번쯤은 머리 속에 환기 시킬 필요가 있어 기사에서 발취하여 올려봅니다.
시원한 맥주가 당기는 계절이다. 낮시간이 길어지고 땀을 흘리기 시작하면서 스트렝스와 더위를 함께 풀어주는 맥주는 청량제와 같다. 하지만 과하게 마신 맥주는 ‘독주’가 될 수도 있다.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통증이 느껴지는 통풍, 그리고 엉덩이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좌골점액낭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맥주 2잔 이상땐 통풍 확률 2배로=퇴근 후 저녁삼아 고기안주에 맥주 한잔 기울이는게 습관인 사람이라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통풍을 주의해야 한다. 발병원인은 단백질 성분의 하나인 ‘퓨린(purine)'과 관련이 있다. 음식물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퓨린이 분해되면서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만들게 된다. 통증은 이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쌍ㅎ이면서 발생한다. 때문에 퓨린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통풍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맥주는 통풍 환자라면 절대 금기시해야 한다. 맥주는 퓨린성분이 다량 함유된 고의험군 식품이기 때문이다 막걸리도 마찬가지다. 소주나 양주 등의 술도 통풍 환자에게는 안전하지 않다. 맥주는 퓨린 함량이 낮은 야채(콩,시금치,버섯제외)나 과일류, 치즈 등과 함께 마시면 좋다. 굳이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삼겹살 보다는 닭가슴살이나 안심, 등심 등 지방이 적은 부위를 먹는 것이 퓨린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의 관절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나는데,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술 마신 담음날 엉덩이가 아프다면 좌골점액낭염=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 중 엉덩이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과음을 한 다음날이면 엉덩이가 뻐근하거나 심할 경우 다리가 저린 느낌까지 드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게 되는데, 허리가 아니라 유독 엉덩이에 통증이 있다면 좌골점액낭염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다.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 밑에서 만져지는 뼈 부위의 물주머니(점액낭)에 오랫동안 압력이 가해져 염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허벅지 뒤쪽으로 다리가 저리고 고관절을 구부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러한 좌골점액낭염은 생활 습관을 바꾸고 소염제 등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날 때는 엉덩이 밑에 두툼한 방석을 깔아 바닥면에 닿는 자극을 줄여줘야 한다. 가능한 금주하고,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도움말:이성호 현대유비스병원 대표원장,고도일 신경외과)
첫댓글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술도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지키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