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구부분 및 구성품 중 케이블류에 관해서 이야길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뒷면 LCD 액정에는 액정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필름이 붙어있고, 필름을 붙일때 사용하던 테입이
붙어있습니다. 이 테입을 제거를 할려고, 조심스럽게 떼내봤습니다.
그런데, 테입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보호필름 전체가 통체로 들고 일어나면서 떨어져 버립니다.
보호필름은 액정의 스크래치방지 및 오염방지 목적으로 붙혀놓는것인데, 이렇게 쉽게 떨어진다면
효용가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2. 거치대를 고정식과 흡착식 두가지로 제공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쉽게 거치나 탈거를 할 수 있는 흡착식, 일정한 자리에 고정을 시켜놓을 수 있는
고정식 어느하나 필요치 않은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치대를 부착을 하기위해서는 먼저, 볼트를 본체의 거치대 부착 해더에 꼽아주고, 넛트를
적당히 돌려서 조여주어야 하는데, 볼트 구멍이 너무 적어서, 볼트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볼트 머리에 드라이버홀이 있는것도 아니고, 손으로 돌려서 끼우기엔 너무 빡빡해서, 롱로즈로
사각부분을 찝어서 강제로 돌려서 끼웠습니다.
그리고 꼽았다 뺄때마다, 볼트에 의해서 나사선이 생기면서, 마모가 된 플라스틱 부스러기가
쏟아져 나와서, 제품을 오염시키곤 합니다.
뿐만아니라, 매번 꼽았다 뺄때마다 손으로 돌리는게 여간 힘이드는 일이 아닙니다.
궁리끝에, 5mm 드릴팁으로, 구멍을 살짝 키워주었습니다.
구멍을 넓히기 전에는 4각홀속으로 볼트를 끼워넣을수가 없어서, 제되로 고정을 시킬 수 없어서,
본체가 앞뒤로 흔들렸었는데.....
구멍을 넓히고 난 후에는 손으로 눌러만 주어도 십게 들어가서, 이젠 끝까지 밀어넣고, 꽉
조여줄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험용 제품을 받아서, 수리를 해서 사용하기는 난생 처음인 것 같습니다.
3. 흡착식 거치대 이야기 입니다.
본체의 거치대 장착 해더의 폭보다 거치대의 장착대의 폭이 더 쫍게 만들어 져 있습니다.
본체의 해더부분을 양각 처리를 하고....
거치대를 음각처리를 해서, 끼우면 딸깍 걸려서 이리저리 밀리질 않아서, 볼트 체결을 쉽게
할려는 의도로 기구 설계를 한것 같은데, 거치대 부분을 보니, 원형테만 살짝 그려저 있을뿐,
사실상 음각처리를 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그 깊이가 너무 낮게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설계자의 실수인지, 금형집에서 CAD에 프로그램을 넣을때 실수로 빠트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양쪽 날개에 각각 1mm정도씩 더 파냈어야만 딱들어 맞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 고정식 거치대는 음각처리를 하지 않기위한 설계를 해서인지, 폭이 딱 맞아떨어 집니다.
반면 흡착식 거치대는 부채살 펴지듯이 끼워넣으면 벌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너트를 꽉 조여주어야만 앞.뒤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고정식 거치대와 흡착식 거치대의 양쪽 날개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육안으로 볼때, 흡착식 거치대가 대략 2mm정도 좁은듯이 보여집니다.
이는 각각 1mm씩 음각처리를 할려고 했던것을 설계자가 깜빡하고 빠트렸던가, 프로파일을
넘겨받은 금형집에서 CAD에 프로그램을 넣어줄때 빠트리는 실수에 기인한 것 중 어느한가지인데,
공교롭게도 부품을 납품을 받아서 품질검사를 하는 QC에서까지, 체결성 검사를 한번도 하지않은
과오를 범한 것 같습니다.
좀 더 품질관리에 신경을 써서, 사용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EB-200HD외에도 차기 모델이 두가지나 출시를 할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던데, 차기 모델들에서는
이런 실수가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케이블 부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4. 요즘은 모든부분이 디지털화 되면서, 음성(Audio) 및 영상(Video)부분들의 입.출력도 디지털
신호가 오고가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킨 HDMI 출력단자 및 케이블을 만든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5. AV케이블 부분입니다.
케이블의 반대 방향에 RCA잭을 사용한 케이블을 준비를 하셨군요!
요부분은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입니다.
RCA잭은 대략 50년전쯤에, 아날로그 신호 규격밖에 없던 시절에 미국 RCA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잭이라서 RCA잭이란 이름이 붙혀졌다고 합니다.
예전 아날로그 시대에는 매우 많이 사용을 했던 잭이지요!
요즘도 일부 모바일 기기들에서는 3.5파이짜리 이어폰잭이 달려있으면서, 반대쪽에는 영상
신호만 전달할 수 있는 AV케이블을 함께 재공하는 제품도 있고.....
이보다 더 오래전엔, 음성(Audio)신호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시절이라서, 음성신호를 모노밖에
출력되지 않는 3핀 AV케이블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산품 규격에서는 본체쪽에는 암놈(Female)잭을 사용하도록 되어있고, 단말기쪽에는
숫놈(Male)을 사용하도록 규정화 되어 있어서, 요즘 출시되는 AV지원 모바일 기기들(주로
내비게이션)은 전부 위 이미지들 처럼 숫놈(Male)만 제공이 됩니다.
해서 내비게이션의 AV-IN에 블랙박스의 AV-OUT 케이블과 연결을 시켤려면, 아래와 같은 변환
젠더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그 어느쪽에서도 기본으로 제공을 해 주지 않는 실정입니다.
필요하다면, 사용자가 별도로 구입을 해서 아래 이미지처럼, 연결을 시켜서 사용하란 의도인
샘이지요!
요즘은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들은, 구시대 유물인 RCA잭이 달린 AV케이블을 제공하지 않고,
양쪽 모두 3.5파이 4극 이어폰 플러그가 달린 케이블을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과연 어느 케이블이 더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한가지만 더 추가하면, 위와 같은 양쪽 다 이어폰 플러그가 달려있는 케이블은 3번핀이 접지가 되어
있는 것이 국제 표준이라고 합니다.
3번핀이 접지가 되어있는 케이블과, 4번핀이 접지가 되어있는 케이블을 각각 혼용하던 양 진영의
의견 대립이 팽배해서 한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는데, 최근에, 이전 버전(음성신호가 모노 시절의
버전)과의 호환성을 고려해서 3번핀이 접지가 된 플러그를 국제 표준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이지아이에서 기본 제공되는 AV케이블은 물론, 과거에 일부 ISO를 따르지 않던, 영세업체들이
시중에서 손에 잡히는되로 사다가 쓰던, 4번핀 접지인 비표준 케이블을 제공하는 점은 다시 한번
제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들의 구성품이나 엑세서리들은 시중에서 손쉽게 구해서 사용가능 한 제품들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의 아니게 너무 과격한 내용으로만 가득 채워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읽어보시는 모든분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해 주시기 바라며, 다음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