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이 중요한 정의로운 사람. 11번(계산법: 자신의 양력 생년월일 숫자를 모두 더한다.
예를들어, 생년월일이 1980년 3월 25일의 경우= 1980+3+26=2009=2+0+0+9=11번).
11번 그림은 붉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중앙에 앉아서 무엇인가 판단을 내리는 장면 같다. 그림에서 칼과 저울은 공정함, 균형, 정의를 상징한다. 이 사람은 지혜와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상황판단 능력도 좋고, 내적인 힘이 강하다. 재력과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솔직한 편이다. 다만, 대인관계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인관계 시 어느 쪽으로도 치우칠 수 없는 공정함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이다 보니, 성격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매우 신뢰받는 사람일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좀 까칠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는 ‘왕따’를 경험하거나 소수의 친구만을 사귀는 경우가 많았다. 잘 나대고, 잘난 척 하고, 잔소리가 많다는 이유다(남자보다 여자의 경우가 더 그러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고 성인이 될 수록 대인관계는 개선이 되는 편이다. 많이 깨지고, 아파하면서 적응하는 기술을 터득한 덕분일 것이다.
성격적 특성으로는 말투가 까칠하고, 직선적이고, 단호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매우 여리고 착하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언변도 뛰어나다. 돌려 말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다 보니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대체로 기분 나쁜 일은 쉽게 잊어버리는 쿨한 성격이다. 또한 생각이 많고 철학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이다. 그림 그리는 것과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재주도 있다.
대체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고집이 세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복습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남성의 경우 미적인 것을 추구하고, 규율과 규칙을 잘 지키는 규범적인 면이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오히려 털털하고, 청결에 무관심하고, 규율과 규칙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 여 공통적인 특성으로는 ‘직관(통찰력)’이 있고, ‘부’를 원하고 ‘좋은 집’을 갖고 싶어 했다.
11번의 청소년을 둔 부모님의 경우, 학업보다는 정서적인 면에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이 시기에는 더욱 정서가 불안하고 우울과 짜증이 많을 수 있으니, 심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먼저 정서부터 돌봐주어야 학습능력도 향상 될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부모님께서는 자녀와 대화를 많이 나눔으로써 긍정적이고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즉, 자녀를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집단 왕따를 당한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가 11번 카드를 리딩한 내용이다. “왕이 칼을 들고 심판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여요. 얼굴 표정은 비장한 각오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보라색 커튼 뒤에는 누가 숨어있어요, 갑자기 뛰어나와 왕을 죽일 것 같아요” 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당한 고통과 두려움을 타로카드를 통해 투사한 경우이다.
11번의 기질을 가진 연예인 예로는 배용준, 박완규, 타블로, 조승연(경영컨설턴트 겸 공부의 기술 작가)등이 있다(인터넷 자료를 활용하여 계산한 것임).
11번 기질에 적합한 직업으로는 법조인(변호사, 검사, 판사), 행정가, 공무원, 작가, 의사, 아나운서, 시각디자이너, 연출 및 감독자, 중개인, 감정평가사, 에이전시, 통계원, 사회학자, 제단사, 미생물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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