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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10구간 제1부
위태마을-지네재-오율마을-궁항마을-양이터재
20260203
1.주산(主山)과 백궁선원에 전해오는 이야기
입춘을 하루 앞둔 2월 3일 지리산둘레길 10구간 탐방을 떠났다. 날씨는 안개가 끼였다가 흩어지고 하늘은 비교적 맑다. 추위는 남쪽으로 내려가니 생각보다 따스하다. 도보여행 안내버스는 국도 제59호선을 타고 지리산터널을 통과하여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역을 지나 시천면 지역으로 넘어가 꼬불꼬불 고개를 넘는다. 날이 맑아서 지리산 천왕봉과 제석봉이 투명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버스의 유리창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을 살피며 감개무량하였다. 버스는 갈티재를 넘어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지역으로 넘어가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앞에서 정차하였다.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옆 지리산둘레길 상징 조형물 벅수를 확인하고 지리산둘레길 10구간 위태-하동호 구간을 출발한다. 이번 탐방 지역은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 지역이다. 지나는 탐방 지역은 옥종면 위태리와 궁항리, 청암면 상이리와 중이리, 평촌리 지역이며, 전체 11.5km 거리이다. '지리산둘레길' 사이트에서는 이 구간을 이렇게 개관하였다.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11.5km의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구간은 낙동강 수계권에서 식생이 다양한 섬진강 수계권인 지리산 남쪽을 걷는 길이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다르다. 남명 조식선생과 지리산을 유람하는 선비들이 자주찾았던 오대사터가 있는 백궁선원도 스친다.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도 만난다."
'지리산둘레길' 사이트에서는 이번 구간의 경유지를, "위태(상촌) 1.9km 지네재 0.6km 오율마을 2.2km 궁항마을 2.2km 양이터재 2.6km 나본마을 2km 하동호"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리산둘레길 '위태마을-하동호 관리소' 10구간 탐방 체험을 2부로 나누어 정리한다.
제1부(위태마을-양이터재)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옆에 위태마을 표석 및 지리산둘레길 상징 조형물 벅수와 9·10구간 시종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도보여행 안내버스가 정차하여 이 설치물들을 전체적으로 사진에 담을 수 없다. 아쉬운 대로 이 모습을 사진에 담고 지리산둘레길 10구간 탐방을 떠났다. 날은 화창하여 기분은 상쾌하다. 위태마을의 한자는 갈대 葦, 별 台, 갈대별이다. 원래 이름은 상촌이었는데, 옥종면 청룡리 지역에 상촌마을이 있어서 위태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저수지는 옛 이름을 살려 상촌저수지라는 옛 지명으로 지금도 불리고 있다.
국도 제59호선 돌고지로에서 위태안길을 따라 상촌저수지를 지나 위태마을 들녘 북쪽을 돌아간다. 길은 위태마을 당산의 상수리나무를 지나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다모농원 앞을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간다. 언덕길에서 버스로 넘어온 갈티재와 위태마을, 들녘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길은 서쪽 산비탈의 물레방집 앞을 지나가는데, 감나무밭이 펼쳐진다. 물레방아집의 물레방아는 물길이 얼어 멈춰 있다. 이곳에서부터 지네재 골짜기를 오르는 길이 험하다. 산비탈의 밤나무밭을 지나면 산죽밭이 이어지면 지네재까지 계속된다. 지네재는 해발 828.2m 주산(主山)이 동남쪽으로 내리벋는 능선의 안부(鞍部)로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과 궁항리 오율마을을 이어준다.
지네재를 넘으면 푸르른 대나무숲이 펼쳐지고, 대나무숲 뒤에 주산이 솟아 있다. 대나무숲을 내려가면 '숨·쉼' 쉼터이다. "숨·쉼하면 숨결이 생기고 숨통이 트이고 숨길이 열립니다."라는 문구를 'THE SOOM CAMPUS'에서 적은 흰색 표지판이 '숨·쉼' 표석 앞에 세워져 있고, 여기는 백궁선원의 사유지라는 백궁선원 안내문이 주산등산로 안내판 아래에 붙어 있다. 백궁선원, THE SOOM CAMPUS, 숨·쉼 등의 용어를 통해 백궁선원에서 운영하는 것이 숨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백궁선원 입구로 가보았다. 백궁선원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 것 같고, 입구에 THE SOOM CAMPUS 표석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THE SOOM CAMPUS 안내판에 "국선도 밝돌법 본원, 밝돌법 전수원 평생교육원, School of Soom Graduate School, 밝문화연구소, 청산문화재단, 청산커넥트, Soom Stay" 등 백궁선원 운영 시설이 적혀 있다. 백궁선원, 국선도 밝돌법, 청산 등이 궁금하다. 백궁선원은 THE SOOM CAMPUS로 바뀌어 국선도 밝돌법 본원이 된 것 같으며, 국선도 밝돌법은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이라고 한다.
"백궁선원은 ‘국선도’라는 기 수련장으로 운영되었던 곳인데 현재는 문이 닫힌 상태다. 과거 한때 이곳은 대규모의 도량이 있었던 자리다. 대각국사 의천이 오대사(五臺寺)였던 이곳에 이르러 “여기는 큰 법이 머무를 곳이다(此大法住處也)”라고 했고,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진억대사가 고려 인종 7년(1129)에 터를 닦고 건립한 것이 ‘수정결사(水精結社)’라는 도량이다. ‘결사’란 뜻이 맞는 불자들이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속해서 맺은 수행 공동체로서, 이곳에 참가하기를 희망했던 사람이 3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1960년대 ‘정통’이라는 사람이 이곳에 들어와 둘레가 열아름이나 되는 은행나무를 잘라 행자목 상과 장구, 나무통 등을 만들어 팔았다. 정통이라는 사람은 성이 정씨이고 ‘통’은 은행나무로 통을 많이 만들었다 하여 붙은 별명이라 한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스님 한 분이 이곳에서 과거 융성했던 가람을 복원하고자 절 이름을 수정사(水精寺)로 정하고, 재건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20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그 뒷자리를 백궁선원이 넘겨받았지만, 이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폐원하고 말았다."(경남신문 2025. 12. 17. 황부호 작가)
아, 그렇다면 이곳은 오대사, 수정결사, 수정사, 백궁선원, THE SOOM CAMPUS로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국선도는 무엇일까? 국선도는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으로 단전호흡과 명상, 기공 동작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는 운동이며, 이 국선도를 보급한 사람이 청산선사 고경민이라고 한다. "청산선사는 산에서 수련을 하던 중 스승 청운도인을 만나 국선도를 전수받았다. 1967년 하산하여 국선도를 보급한 후 1984년 다시 입산해 세속과 연을 끊었다. 국선도는 종교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지 않다. 청산선사가 국선도의 도를 묻는 질문에 "저는 그런 것을 잘 모릅니다. 다만 저는 숨쉬는 법, 밝돌법을 배워서 여러분들에게 가르쳐 드립니다."하고 이야기하였다."(나무위키) "민족 고유의 국선도를 세상에 알린 청산선사에 대한 책이 나왔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도인'이란 부제가 붙은 <청산선사>(정신세계사 펴냄)다. 저자는 청산의 아들인 국선도 진목법사 고남준씨다. 청산의 장남인 저자는 육군사관학교와 치안본부 특수수사대 등 50여 곳에서 국선도를 지도했고, 국선도대학장과 밝돌선원 원장으로서 국선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책에선 1936년 태어나 13살 때 입산, 20년간 수련한 뒤 1967년 하산해 1984년 종적을 감추기까지 다양한 일화들이 소개돼 있다. 청산선사는 '단전'(丹田), '기'(氣)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미국의 거한이나 깡패들을 비롯한 다양한 고수들과 실전 대련을 하는가 하면 일본 후지텔레비전의 중계로 불 속에서 8분을 견디고, 미국 후버댐에서 18분간 잠수해 있는 등의 놀라운 시범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겨레신문 2010. 10. 14. 조현 기자)
국선도와 청산선사, 탐방객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백궁선원 출입구를 지나 궁항길을 따라 오율마을, 더 정확히 오대마을로 내려갔다. 옥종면 궁항리 오율마을은 밤실·불당골·여차골·시양골·오대마을이 속해 있는데, 오대마을은 오대사(五臺寺)가 있었던 곳의 마을이라 하여 이렇게 불린다고 한다. 오대마을은 주산 남쪽 중턱에 자리하는데 농가는 몇 안 되고 농원이 두 곳 있으며, 폐가도 눈에 띈다. 가슴이 시리다. 아담한 농가는 주인이 떠나고 쓰러져가고 있다. 탐방객의 가슴이 폐농가처럼 무너져 내린다.
지리산둘레길은 오대마을 서쪽 언덕의 산길로 올라간다. 이제부터 주산 산등성이를 빙 돌아간다. 동쪽으로는 방금 지나온 주산 동남쪽 능선의 지네재와 대나무숲, 백궁선원, 남쪽으로는 오율마을이 자리한 곳에 옥종저수지가 보이고 멀리는 낙남정맥 산줄기도 가늠된다. 주산 등성이를 돌아가는 길은 골짜기 한 곳을 건너고 등성이 고개를 넘어 주산춘수길 이정목이 서 있는 궁항길로 내려간다. 주산춘수길? 춘수(椿壽)는 장수(長壽)를 뜻한다고 하니, 이 지역 궁항마을 주민들이 주산(主山)으로 올라가는 길의 이름에 장수의 의미를 담아 주산춘수길이라 명명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궁항길을 따라 궁항마을 뒷골을 지나 지방도 제1014호선 궁항길 간선도로로 내려갔다. 넘어야 할 양이터재는 서쪽에서 손짓한다. 청암면 상이리 양이터재는 옥종면 궁항리 뒷골, 새터, 양이터 마을을 지나 양이터길을 따라 한참 동안 따라가야 한다. 궁항마을회관을 지나 호계천 상류의 무넘이다리를 건너 궁항리 들녘으로 올라갔다. 골짜기 들녘에 다랭이논들이 조성되어 있고, 언덕의 양이티길에 오르니 푸른 대나무숲이 펼쳐지고 감나무들이 감꼭지들을 달고 하늘로 치솟아 있다. 이제부터는 양이터길을 따라 양이터재로 오른다.
이 길에서는 앞만 보고 걸어서는 아름다운 명품 풍경을 놓치게 된다. 뒤돌아보면 주산이 양쪽에 산봉을 거느리고 우뚝 솟아 있다. 그 서쪽 자락에 궁항마을이 아늑하게 자리한다. 주산 정상에 올라 풍경을 조망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난다. 기회가 있을까? "주산은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와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내공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주산은 조망처로서 빼어난 곳이다. 동으로 진주의 진양호 물길을 보면서 시선을 남쪽으로 돌리면 와룡산, 쪽빛 남해, 금오산, 그리고 서쪽으로 백운산, 구재봉 마루금을 차례로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주산에서 북쪽 지리산 연봉들을 바라보는 것은 가히 환상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산에서 조망의 중심은 지리산 천왕봉이다. 주산은 대칭되는 좌우의 봉우리 중앙에 우뚝 솟아 있다. 기개 있는 선비 같은 의연함이 서린 산이다. ‘지리산 수정사기’에는 주산을 일컬어, “일천 봉우리가 둘러싸 옹호하며 모든 골짜기는 한곳으로 모여들어 신선이나 성인이 꼭 그 안에 숨어 있는 듯하여 보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눈이 아찔해지고 마음이 도취된다”라고 했다."(경남신문 2025. 12. 17. 황부호 작가)
주산을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낙남정맥을 산행할 때 주산을 왜 주목하지 못했을까? 청학동을 탐방하고, 삼신봉에 올라서도 주산을 왜 거들떠 보지 않았을까? 지금까지 산행한 추억 속에 주산이 없다. 그러나 이번 지리산둘레길 탐방을 통해 주산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오대산 또 오대주산이라 불렸다고 하는 주산에 올라보아야 한다. 주산을 계속 돌아보며, 양이터마을을 지나고, 편백나무 가로수와 사방댐을 지나고, 대나무숲을 지나 양이터재로 오른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1.6km
전체 소요 시간 : 4시간 1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옆에 지리산둘레길 9·10 구간 시종점 안내판이 있다.
위태리(위태마을, 갈성마을) : 위태리(葦台里)에 촌락이 형성된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조선 중엽 무렵으로 추정되고 손씨, 하씨, 정씨들이 차례로 들어와서 씨족 집단을 이루어 각각 번성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위태마을의 지명은 상촌이었는데, 청암면에서 2003년 1월 1일 옥종면으로 편입되면서 이름이 위태로 변경되었다. - 하동군청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앞에서 돌고지로 남쪽 방향을 내려보았다. 지리산둘레길 9구간은 왼쪽 중태재 고갯길에서 아래에 보이는 삼거리로 내려와 돌고지로를 따라 이곳으 올라온다.
옥종면 위태리(葦台里)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기존의 위태동(葦台洞)에 괴정·갈곡·양지·시목·진등·안몰·중몰이 통합되어 청암면 위태리가 되고, 2003년 옥종면 위태리가 되었다. 동쪽으로 옥산·월봉산·사림산이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고, 서쪽으로 주산 줄기가 뻗어 있으며, 그 사이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띠 모양으로 형성된 골짜기를 따라 농지가 형성되었다. 나지막한 산등성이 기슭에 위태가 남향으로 집촌을 이루고, 양지와 중촌이 서향으로 자리를 잡았다. 갈티재가 있어 산청군 시천면 내공리와 연결되며, 궁항리 주산에서 발원하여 덕천강으로 흘러드는 도덕천이 마을을 지난다. 위태리는 옥종면 서단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으로 궁항리, 서쪽으로 월횡리와 이웃하고 위태·갈성 등의 행정 마을로 이루어졌다. 위태는 진등·안몰·중몰·괴정지, 갈성은 괴정·갈곡·양지·시목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위태리에 촌락이 형성된 시기는 대체로 조선 중기 손씨, 하씨, 정씨가 차례로 세거하면서부터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옆에 위태마을 표석, 지리산둘레길 상징 조형물 벅수와 9·10 구간 시종점 안내판이 서 있고, 뒤쪽에 상촌저수지가 있다. 그런데 저수지 이름이 위태저수지가 아니고 상촌저수지이다. "위태마을은 예전에 상촌으로 불렸다. 상촌의 원래 이름은 갈티마을이었다. 갈티라는 지명은 이곳에서 산청군 시천면 내공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인 갈치(葛峙)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이 고개는 예전에 덕산장을 오가는 장꾼들이 넘나들었던 길이었고, 일제 때에는 숯을 실어 나르기 위해 차량 통행이 가능한 신작로로 정비하였던 길이었다. 마을이 청암면에서 옥종면으로 편입되면서, 옥종면 청룡리 상촌마을과 구분하기 위하여 위태로 부르게 되었다. 마을회관이 있는 진등을 비롯하여 안몰, 중몰, 괴정지 등 여러 작은 마을로 이루어졌다."(디지털하동문화대전)
오른쪽 집 문설주에 모원재(慕源齋) 현판이 붙어 있다. 어느 문중 사당일까?
돌고지로의 위태안길 출입구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과 10구간 위태-하동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옆에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 구간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위태안길을 따라 왼쪽의 상촌저수지를 돌아간다. 중앙의 능선 오른쪽 안부(鞍部)가 지네재일 것이다.
농가의 굴뚝이 독특한 모양이다. 황토진흙에 돌을 붙인 원통 모양이 특이하다.
모원재(慕源齋) 오른쪽에 위태마을회관이 보이며, 돌고지로의 위태안길 출입구에서 위태안길을 따라왔다.
왼쪽 골목의 위태마을회관, 중앙의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왼쪽의 위태마을표석, 그 왼쪽 운동기구 옆 지리산둘레길 상징 조형물 벅수와 9·10 구간 시종점 안내판이 확인된다. 마을 뒤쪽 중태재 고갯길은 지리산둘레길 9구간 탐방로일 것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중앙의 당산목을 거쳐 왼쪽으로 돌아 왼쪽 위 비닐하우스 뒤 언덕길을 따라 오른쪽 뒤 능선의 안부(鞍部)인 지네재를 넘어 옥종면 궁항리로 넘어갈 것이다.
하늘가에 펜션 출입구에서 위태천 다리를 건너 왼쪽 당산목으로 올라간다. 당산목이 느티나무가 아닌 상수리나무라고 한다.
당산목 상수리나무 앞에 남근석이 있고, 그 뒤에 쉼터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마을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오른쪽 길로 가면 단축할 수 있지만 둘레길 정코스 길로 올라가기가 대단히 어렵다. 왼쪽 길이 둘레길 정코스이다.
갈림길에서 둘레길 정코스인 왼쪽 길을 따라 다모농원 비닐하우스 앞으로 이어간다.
오른쪽 비닐하우스는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다모농원이다. 이 길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다모농원 위쪽 길로 이어간다.
길은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는 막다른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굽이돌아 다모농원 위쪽 언덕길로 이어진다.
막다른 길을 오른쪽으로 돌아 다모농원 위쪽에서 갈티재와 위태마을, 걸어온 길을 살폈다. 안내버스가 갈티재를 넘어 돌고지로를 따라 위태마을로 내려왔다. 갈티재와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태재는 갈티재 오른쪽인 듯.
갈티재는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과 산청군 시천면 내공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주산[831.3m]과 깃대봉[일명 오대주산, 642.6m]을 잇는 산줄기에서 고도가 낮은 안부(鞍部)[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에 발달하였다. 갈티재는 근대 이전 등짐장수들이 소금·미역·김·건어물 등을 짊어지고 산청, 함양으로 넘어 다니던 중요한 장삿길이었다. 지금은 지리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동군에서 산청군을 거쳐 북쪽으로 통하는 교통로는 덕천강 변을 따라 발달한 동서 방향의 국도 20호선과 청학동 근처의 묵계리에서 묵계치를 넘어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로 연결되는 지방도 1047호선이 이용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갈티재와 위태마을 풍경을 조망한 뒤 다모농원 위쪽의 언덕길을 따라 지네재를 향해 간다.
오른쪽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면 단축되지만 언덕길로 오르기가 옹색하며, 오른쪽으로 돌아 언덕길로 이어왔다. 왼쪽에 갈티재, 중앙에 위태마을, 아래 대숲 오른쪽에 상수리나무 당산목이 보인다. 왼쪽 뒤 갈티재 오른쪽이 중태재인 듯.
갈림길에서 왼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간다.
위태천 상류 골짜기에 감나무밭이 있다. 사과나무인 줄 알았는데 감나무라고 한다.
출입구에 물레방아가 설치되어 있는 물레방아집 앞 감나무밭 오른쪽 사잇길로 이어간다.
골짜기를 가로질러 감나무밭 사잇길로 올라와 걸어온 길과 물레방아집을 돌아본다.
골짜기 다리를 건너 감나무밭 위 골짜기를 가로질러 왼쪽으로 올라간다. 중앙 뒤에 지네재가 가늠된다.
물레방아집 앞에서 골짜기를 가로질러 감나무밭으로 올라와 다리를 건너 감나무밭을 뒤돌아본다.
지네재 골짜기를 따라 오른다. 오른쪽 비탈에 밤나무밭이 펼쳐진다.
지네재 골짜기 비탈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다. 위태마을 1.6km, 하동호 9.9km 지점이다.
이 아래쪽부터 산죽밭이 지네재까지 계속 이어진다.
지네재 고갯길은 돌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네재 돌계단 고갯길을 오르며 지네재를 올려보았다. 지리산둘레길 트레킹 회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네재에는 왼쪽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오른쪽에 주산(主山) 1.5km를 알리는 주산등산로 이정목이 서 있다.
위태마을에서 지네재로 가는 길은 밤나무와 감나무의 영역이다. 지네재는 위태와 오율마을을 넘나드는 고개이며, 주산에서 뻗어 내려온 능선 모양이 풍수지리상으로 지네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좌우로 춤을 추는 듯한 형상이라고 해서 능선 전체를 ‘무등(舞等)’이라 부르기도 한다. - 지리산둘레길
지네재는 옥종면 위태리와 궁항리의 경계이며, 지리산둘레길 지네재 이정목은 위태마을 1.9km, 하동호 9.6km 지점이다.
지네재에서 옥종면 궁항리 지역으로 내려서면 푸른 대나무숲이 펼쳐진다.
대나무숲길을 내려가면 '숨·쉼'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안내판과 이정목들이 설치되어 있다.
숨·쉼 표석과 숨·쉼 안내판, 오른쪽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주산등산 안내판과 주산등산로 이정목이 서 있다. 숨·쉼 안내판에는 'THE SOOM CAMPUS'에서 알리는 "숨·쉼하면 숨결이 생기고 숨통이 트이고 숨길이 열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대나무숲에서 '숨·쉼' 쉼터로 내려와 설치물들을 살폈다.
백궁선원 출입구에 THE SOOM CAMPUS 표석, 그 오른쪽에 THE SOOM CAMPUS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숨·쉼' 쉼터와 백궁선원 출입구 앞에서 궁항길을 따라 오율마을로 내려간다.
위태 2.5km, 하동호 9km 지점, 지리산둘레길 오율마을 이정목을 지난다. 이곳은 오율마을 중에서 오대마을이라고 한다.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이곳은 오율마을(밤실·불당골·여차골·시양골·오대)에 속해 있는 ‘오대’라는 자연부락이다. 닥나무가 많아서 한지 생산을 했었다. 마을 위쪽에 있는 백궁선원은 원래 절터였다. 원래 오대사(五臺寺)였던 자리에 고려 인종 7년(1129) 진억(津億)대사가 수행 결사를 위하여 ‘수정결사(水精結社)’라는 염불 도량을 시설하여 수행하였는데, 참가자가 3,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오대마을의 이름은 여기서 연유한 것이다. - 지리산둘레길
궁항리 오대마을 폐농가를 지난다. 가슴이 시리다.
오른쪽에 백세푸드농업회사법인(주)가 있으며, 동서트레일은 궁항길을 따라 내려가 백세푸드 위쪽 언덕길로 이어간다.
궁항길에서 왼쪽 아래 오율마을과 옥종저수지 방향을 어림한다. 맨 뒤쪽은 낙남정맥 산줄기일 것이다.
위태 2.8km, 하동호 8.7km 지점, 자립관광농원 출입구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앞에서 오른쪽 언덕길로 올라간다.
자립관광농원 출입구에서 걸어온 궁항길을 뒤돌아보았다. 왼쪽 언덕길로 올라간다. 자립관광농원 표석 옆에 이정목이 서 있다.
오대마을 백세푸드농업회사법인(주) 뒤 언덕길에서 중앙 뒤 주산을 올려본다. 예전에 오대산, 오대주산으로 불렸다는 주산 정상에서는, 지리산 천왕봉, 진주의 진양호와 사천의 와룡산, 광양의 백운산, 그리고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언덕길에서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간다.
위태 2.8km, 하동호 8.7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서 오르막 산길로 올라간다.
오르막 산길을 오르다 뒤돌아보았다. 중앙 왼쪽의 지네재, 그 아래 대나무숲과 숨·쉼 쉼터, 백궁선원, 오대마을이 가늠된다.
100m 거리의 오르막 산길을 올라와 위태 2.9km, 하동호 8.6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에서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파묘(破墓)한 터에서 중앙 뒤 지네재와 주산 능선을 살펴보았다. 주산은 오대산 또는 오대주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위태 3.1km, 하동호 8.4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을 지나 주산 등성이길을 편안하게 따라간다.
궁항저수지라고도 불리는 옥종면 궁항리 옥종저수지를 내려보았다. 저 어름에 오율마을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위태 3.4km, 하동호 8.1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을 지나 주산 골짜기로 내려간다.
주산 골짜기를 건너 앞쪽의 고개를 넘어 오른쪽 주산 등성이길로 이어간다.
주산에서 퍼져내리는 한 등성이를 가로지른다. 등성이 고개에서 일행들이 점심을 나누고 있다.
주산 등성이를 가로질러와 등성이 고개를 뒤돌아 보았다.
위태 3.8km, 하동호 7.7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을 지나 주산 등성이길을 따라 내려간다.
하동호 7.6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있는 주산 등성이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주산 자락으로 내려간다.
주산 등성이에서 궁항길로 내려가며 왼쪽 뒤의 길마재와 그 뒤에 자리한 지리산 삼신봉을 가늠한다.
궁항길로 내려와 위쪽으로 올라가 보니 전신주 앞에 주산춘수길 이정목이 서 있다. 무슨 뜻일까? 춘수(椿壽)는 장수(長壽)를 뜻한다.
주산춘수길 이정목 앞에서 주산 등성이길 출입구와 궁항길을 내려보았다. 하동호 7.4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주산 등성이길 출입구에 세워져 있다. 동서트레일은 궁항길을 따라 궁항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궁항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주산 등성이길 출입구를 뒤돌아보았다. 출입구 위쪽 전신주 앞에 주산춘수길 이정목이 서 있다.
갈림길에 위태 4.2km, 하동호 7.3km 지점을 알리는 지리산이정목이 서 있다. 왼쪽 궁항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궁항길 지선을 따라 궁항리 뒷골마을을 지나간다. 중앙 맨 뒤에 양이터재를 가늠한다.
궁항길 지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뒤 산자락에 자리한 궁항리 새터마을을 살폈다.
궁항마을은 낙남정맥과 지맥이 서쪽과 남쪽을 각각 에워싸고, 북쪽과 동쪽은 주산과 능선에 둘러싸인 호로병 모양의 분지이다. 궁항이란 이름은 마을의 형세가 풍수지리상 ‘활의 목(弓項)’에 해당한다고 하여 활목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훈차(訓借)한 것이라 하며, 이곳 사람들은 지금도 ‘홀미’라고 부르고 있다. 궁항마을은 예전에 뒷골·새터(양지땀, 음달)·양이터·안마을(안몰)·빙이터 등의 작은 마을들을 거느린 제법 큰 규모의 마을이었다. - 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은 궁항마을을 지나 궁항리 들녘을 가로질러 중앙 맨 뒤 양이터재로 올라간다.
궁항리(궁항마을, 오율마을) : 궁항리(弓項里)는 활목이라는 곳으로 오대주산(五臺柱山) 아래 유명한 옛 오대사 절터가 있으며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로 철광맥이 있어 쇠를 구운 흔적도 남아 있다. 이 마을의 볼거리는 궁항댐이 있고 뒤로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오대산이 있다. 2003년1월1일 옥종면으로 편입되었다. - 하동군청
궁항길 지선에서 지방도 제1014호선 궁항길 간선도로를 따라 궁항 버스정류소로 내려간다.
지방도 제1014호선 궁항길 서쪽 길마재 방향을 올려본다. 능선 너머에 청학동과 삼신봉이 있을 것이다.
궁항길을 따라 궁항마을 버스정류소를 지나 내려간다.
궁항리 오율마을 방향으로 궁항길을 따라 궁항마을회관을 지나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지방도 제1014호선 궁항길 북쪽에 궁항마을 표석이 서 있고, 그 뒤에 쉼터정자와 궁항마을회관이 자리한다.
‘궁항(弓項)’은 우리말로 ‘활목’인데, 마을에 있는 고개인 활목이재와 관련된 이름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청암면 궁항동(弓項洞)이 궁항리가 되었다. 2003년 청암면에서 옥종면으로 편입되었다. 북쪽으로 지리산 삼신봉에서 뻗어 나와 재산을 거쳐 주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주산 남쪽 비탈면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궁항리는 옥종면 상부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으로 위태리와 이웃하고, 밤실·불당·오대·새터·뒷골·안몰·양이터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인 권대섭(權大燮), 권대형(權大衡) 형제가 이곳 출신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궁항길이 옥종저수지와 오율마을 방향으로 달리고, 위태 4.7km, 하동호 6.8km 지점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다.
지방도 제1014호선 궁항길에서 궁항리 들녘으로 나간다. 궁항리 농경지는 외곽을 이루는 지맥들 사이에 T자 모양으로 형성된 골을 따라 분포한다고 한다.
호계천 상류 무넘이다리를 건너 서쪽 궁항리 새터마을을 살폈다. 중앙 뒤 갈미재 너머에 청학동과 삼신산이 있을 것이다.
궁항리 뒷골마을을 내려와 궁항 버스정류소와 궁항마을회관을 지나 궁항길 간선도로와 헤어져 호계천 상류 무넘이다리를 건넜다.
궁항리 들녘길을 오르다 뒤돌아서서 중앙 뒤의 주산과 궁항마을(뒷골마을), 궁항마을회관을 돌아보았다.
궁항리 골짜기 들녘의 다랭이논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위태 5km, 하동호 6.5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을 지나 양이터길로 올라간다.
양이터길로 올라와 중앙 뒤의 주산과 주산 자락에 자리한 궁항리 궁항마을을 살폈다.
양이터길을 따라 양이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는 양이터길로 올라와 양이터길을 따라 양이터재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뒤돌아보았다.
감나무 2그루가 솟아 있는 양이터길을 따라 양이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왼쪽 들녘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13:24)
오른쪽 양이터길을 따라 양이터마을로 올라간다.
오대산, 또는 오대주산으로도 불렸던 주산 정상에서는 지리산 천왕봉, 진주의 진양호와 사천의 와룡산, 광양의 백운산과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주산(主山)의 옛 이름은 오대주산(五臺柱山)이다. 조선 후기 ‘두류전지(頭流全志)’를 쓴 김선신은 주산을 ‘오대산’이라 일컬으며 지리산 명승지 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시천 서쪽으로 한 봉우리를 넘으면 다섯 봉우리가 열 지어 서 있는데 마치 대(臺)와 같다.”라고 하였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대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오대산(五臺山)’, 그 다섯 봉우리의 중앙에 있다고 하여 ‘오대주산(五臺主山)’이라 불렀다."(지리산둘레길)
이 일대의 마을을 양이터마을이라 이르는 것 같다. 양이터마을은 임진왜란 때 양씨와 이씨가 피난을 와서 이곳에 터를 잡았다고 전해지는 마을이다. 양씨가 먼저 들어오고 이씨가 나중에 들어왔다고 한다. 양이터마을 남쪽의 고개를 양이터재라 이르며 낙남정맥이 가로지른다.
양이터마을을 지나 양이터길을 굽이돌아 올라오다가 다시 중앙 뒤에 솟은 주산을 뒤돌아본다.
양이터길은 확포장이 안 된 길로 이어지며, 편백나무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다.
양이터재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산줄기가 앞에 보인다. 낙남정맥은 능선 중앙에서 뒤쪽(남쪽)으로 이어진다.
왼쪽에 골짜기 하류 지역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한 사방댐을 지나간다.
사방댐을 지나 올라가면 왼쪽 시멘트 바닥에 Artist 2창수가 설치한 '우주사고' 글판이 붙어 있다.
지구 이외의 것에도 생명이 있다는 상상은 이티를 통해 시작되었다. 어른이 된 2015년 외계인의 실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지리산으로 ET를 초대했다. 영화에서처럼 자전거를 타고 지리산으로 오던 ET는 불행히도 절개지에 부딪쳐 사망한다. 사고 원인은 이전에 그려놓은 지형이 달라져 없던 절개지가 생겼기 때문인데 인간편의의 방법이 우주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그러나 ET는 죽은 다음에도 아직 인간에 대한 희망을 남겨 놓아서 밤이 되면 보이는 작은 불빛을 우리에게 넘겨 놓았다. 이 옅은 빛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영험한, 요상한 기운이 있다고 지리산에서 2015년부터 전해지는 전설이다. - 안내판
사방댐을 지나서 오른쪽 시멘트 바닥에 붙어 있는 '우주사고' 글판 앞으로 올라왔다.
위태 6.7km, 하동호 4.8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세워진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양이재터 방향으로 대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양이터재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갈림길을 뒤돌아보았다.
오른쪽에 대나무숲이 펼쳐지는 길을 따라 양이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옥종면 궁항리에서 청암면 상이리로 넘어와 드디어 양이터재로 오른다. 낙동강 수계에서 섬진강 수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양이터재는 낙남정맥이 지나가는 곳이다. 낙남정맥은 지리산의 영신봉(1,652m)에서 시작하여 하동, 사천, 진주, 고성, 함안, 창원을 거쳐 김해의 낙동강 하류인 동신어산(460m)까지의 도상거리 약 800리(233km)인 낙동강 남쪽의 산줄기이다. 우리 조상들의 산줄기 체계인 산경표의 원리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이다. 산줄기는 산경(山經)이 되기도 하지만,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의미의 물길을 나누는 수계가 되기도 한다. 양이터재가 있는 낙남정맥은 섬진강 수계와 낙동강 수계를 나누고 있다. - 지리산둘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