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하의 저끝 눈더미지대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백운봉^ 모델로 손색이 없다. 패션과 디자인, 빛나는 조명에 더욱 멋지다!!










푸모리봉과 칼라파타르(검은색 돌산)

고락셉을 향한 마지막 너덜지대가 보인다.

눕체와 빙하

너덜지대 넘어 검은색 바위산이 칼라파타르


시간에 맞춰 오르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들로 길이 붐빈다.


눈에 띌정도로 흐르는 것은 아니지만 거대한 빙하가 협곡을 만들며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너덜지대를 넘어서니 고락셉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푸모리봉 밑 칼라파타르를 오른다. 롯지보다 410m 높지만 이런 고도에서
저렇게 급경사진 곳을 오르려니 생각보다 많은시간이 소요된다.
2시간30분에서 3시간은 걸린다고 한다.


가깝게 땡겨본 푸모리(7,165m)와 칼라파타르(5,550m)


헬기로 하산하려는 사람들이 오른쪽에 서 있다.
주로 고산증으로 견디지 못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헬기를 이용하는데 비용은 5인승 기준, 5명이 모두 탑승하면 1인당 50-70만원, 1명만 탑승해 내려간다면 300-350만원을 내야한단다. 전체금액에서 1/n 이다.

먼저 온 우리팀 쿠커들이 점심식사를 준비한다.



우리 주방장은 한국에서 한국음식 요리하는 법을 배워와 제공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묵을 고락셉 히말라야 롯지
높이 오를수록 롯지의 수준은 좋지 않다. 화장실은 변소수준, 찬바람이 숭숭들어오는 침실은 냉골이다.
전기는 태양열로 발전을 해 밤에는 거의 호롱불정도의 조도를 보이고 있다.
와이파이는 너무 비싸 사용할 엄두도 못내고 씻는건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그래도 다우닝룸엔 인종이 다른 여러나라의 트래커들이 훈훈한 온기를 퍼트리며 쉬고 있다.


한국사람이 많아서 일까 아니면 하도 한국사람들이 의자를 옮겨서 일까... 암튼 창피스럽지^


불심이 깊은 티벳인들은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의 사진을 많이 걸어둔다.


이제 코앞까지 왔으니 한숨 돌려도 되겠지,

가만히 쉬면 머리가 터질듯 울리고 땡기고 고산증상이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