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을 향하여
창 12:1-9.
올 한해는 토끼 띠라고 합니다.
토끼는 깡충깡충 잘 뛰어가기 때문에 이솝우화에서도 거북이보다 훨씬 빠르고 일등만 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잠시 방심해서 낮잠을 자서 비록 거북이한테 일등을 빼앗깁니다.
올 한 해 우리도 낮잠을 자거나 방심하지 않고 계속 뛰어서 거북이보다 앞서서 목표에 도착하는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은 빌 3장에서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올 한해는 믿음의 푯대를 세우고 달려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잘 달리기 위해서는 골인 지점 즉 목표가 중요합니다.
목표를 향해 안 달리고 엉뚱한 곳을 향해 나아간다면 힘만 빼고 승리의 면류관은 얻지도 못해서 금은동 메달은커녕 참가상도 못 받게 됩니다.
마라톤 경주자가 마라톤을 할 때 골인 지점을 향하 달려가야 하는데 엉뚱하게 중간에 길을 잘 못 들여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아무리 빨리 달리고 죽을 힘을 다해 뛰어도 참가상도 못 받고 혼자 힘만 빼고 나오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교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한 해 목표를 세우고 푯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야지, 다른 방향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면 아무리 힘을 쓰고 수고를 다해도 참가상도 못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향해 달려간 사람이 아브라함이요. 그의 목표는 딱 한 가지 바로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땅 가나안 땅을 향하여 계속하여 달려나간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5절 말씀에서 “아브람이 가나안땅에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을 말하자면 고향 떠나 목적지인 가나안땅 향해 토끼처럼 늘 달려가는 믿음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서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가나안 땅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나가기를 원합니다.
그럼 올 한 해 우리는 어떻게 아브라함처럼 가나안 땅을 향하여 달려가야 할까요?
1.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야 합니다.
1절 말씀에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네 아버지 집을 떠나, 가라.라고 말씀합니다.
즉 정들었던 모든 인간관계를 다 끊어버리고 고향의 재산도 다 포기하고 나의 살던 꽃피는 고향도 뒤로 한 채 떠나라고 하나님이 명하십니다.
앞장 창 11장에서 아브라함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지금의 메소보다미아 지역 즉 티그리스강과 유브라데스강이 만나는 지점 지구상 가장 문명이 발달되었던 지역이요, 비옥한 땅으로 농사와 문화가 흥왕했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세계사에서는 세계 4대문명의 발원지로 이 메소보다미아 지역을 지목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기 좋고 비옥하고 땅이 기름지다 보니.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여러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이 자기들 나라의 신을 모시고 와서 섬기며 제사를 합니다.
당연히 우상숭배가 만연해지고 수 많은 이방신들이 가득한 지역이 된 것입니다.
성경에는 안 나오지만 심지어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 역시 우상을 만드는 나무 목상제조업자 였다고 합니다.
비록 비옥하고 발전디고 편안한 도시 생활이었지만 우상과 잡신이 가득한 고향과 집에 있으니 당연히 아브람의 믿음은 약해질 수 밖에 없고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명하십니다.
네 고향과 아버지 집과 친구와 친척집에서 다 떠나라.
삶의 근간과 터전과 모든 인간관계를 다 다 버리고 청산해라는 명령입니다.
우상을 섬긴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인간적인 관계도 다 끊어버리고 정든 집도 버리고 편안하고 아늑하고 편리한 도시문명도 다 버리고 삶의 근간과 터전이 되는 직장과 일터도 다 버리고 떠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가나안땅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서는 먼저 떠나야 합니다.
아무리 옛 것이 좋아보이고 아무리 지금의 편안하고 아늑하고 안락한 삶이 좋아버리고 정든 사람들이 내 주위에 가득히 있다할 지라도 지금 내 자리가 우상을 섬기는 자리요, 죄악의 자리요, 세상과 세속의 즐거움과 향락만 취하게 하는 자리라면 과감히 떠나야 합니다.
떠나라고 해서 무슨 교회를 옯기거나 이사를 하거나 직장을 옮기거나 가정을 떠나라 라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내 삶에서 우상을 따르는 옛 구습과 나쁜 슴관과 죄를 짓게하는 그릇된 습관에서 벗어나 떠나라 라는 의미입니다.
옛 것을 벗어버리고.
헌 옷을 벗어야 새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 4:22
히브리서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의 믿음을 자꾸 무겁게 하는 나쁜 구습과 믿음을 넘어지게 하는 죄의 자리를 떠나고 벗어나야만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할 수 있습니다.
2.목표만 보변서 달려가야 합니다.
이어 1절 말씀에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땅을 보여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아무데나 그냥 막무가내로 발길 닳는 대로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보여 줄 땅, 즉 가나안 땅. 그 뚜렷한 목표를 두고 가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흔히 찬양하는 대로 가나안 땅은 천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 천국을 향해 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요, 골인지점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올 한 해 우리교회가 정한 목표와 비젼이요, 또 내가 세운 목표와 비젼이요 한 인생으로 말한다면 개인이 가진 꿈과 비젼을 말하는 것입니다.
운동선수가 골인지점을 향해 달라지 않는다면 노메달 참가상도 못 받듯이 올 한해 우리 역시 믿음의 비젼과 꿈과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올해 내 목표는 젼도 20명을 하는 것이다. 그런 목표가 세워졌다면 그 목표와 비젼을 이루기 위해 끊임 없이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긍휼과 자비와 선행을 베풀어주고 뒤에서 그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엄청난 중보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도 목표가 안 이루워 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세워서 내가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올해 내 목표는 형식적인 믿음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을 깊히 만나보는 것이다. 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매일 교회 와서 목이 터져라고 기도해보고. 철야기도도 해보고 금식기도도 해보고 기도에 진심으로 매어달려 보면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올해 내 목표는 성경 4독이다 라고 한다면 성경읽기표를 목사님께 더 달라고 해서 매일 10장씩 체크해나가면서 분기별로 읽기표를 다 채우고 반년만에 두장의 읽기표를 다 채우고 해서 성경 4독을 향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새해가 되고 한 살 더 넘어도 이 나이에 무슨 목표냐?
올해도 그저 아무 탈 없이 현상유지만 잘 되면 최고입니다. 하면서 아무 목표와 비젼을 세우지 않고 세월아 내월아 한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명하십니다.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즉 네게 끊임 없이 내가 목표를 주겠다. 비젼을 주겠다. 땅을 보여주겠다.
그 땅과 비젼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라고 명하시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세상 기업도 목표와 비젼을 세웁니다.
올 한해는 무슨 수출 500만불을 달성하는 회사로 나아갑시다.
올 한해는 수입 일억이 넘는 회사가 됩시다.
올 한해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해야지.
올 한해는 꼭 술을 끊고 담배도 멀리해야지.
이러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 저 천국은 물론이거니와 내 개인적으로 보여주시는 땅, 비젼과 목표를 세우고 그 땅을 향해서 바라보면서 계속 달려가고 나아가고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3.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갔습니다.
4절 말씀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고. 라고 말씀합니다.
지도도 나침반도 네비게이션도 없었던 아브라함에게 유일한 길 안내 두구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라 하면 가고 오른쪽으로 하면 오른쪽으로 가고 서라 하면 섰습니다.
오늘은 이 곳에서 야영하라 라고 하면 그 말씀대로 그 곳이 아무리 불모지라도 그 곳에서 밤을 세우고 야영을 한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도착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라는 말씀이 떨어지면 가차없이 그 많은 재산을 몰고 애굽으로 내려가기도 한 것입니다.
심지어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이 떨어지면 그 말씀대로 망설이지 않고 즉각적으로 아들 이삭을 바치기 위해 칼과 불을 들고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성도들의 삶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 말씀을 붙잡고 가까이하면서 그 말씀대로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겠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겠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ㄱ까이 하기 위해서는 늘 읽고 암송하고 듣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 중에 제일 좋은 것은 성경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올 한 해 성경말씀을 늘 손에서 놓지 마시고 가까이 하고 읽으면서 아브라함처럼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가는 우리 모두의 믿음 되시길 축원합니다.
4. 늘 예배하며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7절 말씀 마지막에 여화와께 그가 그곳에서 재단을 쌓고.
8절 말씀 마지막에도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즉 쉬운 말로 말하자면 아브라함이 어디로 가든지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제단을 쌓았다는 말씀이요 그 제단에서 또한 하나님께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를 부르면서 기도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가장 중요한 의무와 일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 일입니다.
주일성수는 성도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요 내 생명을 빼앗겨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믿음의 의무인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일은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요 구원받은 성도가 구원자 되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드리는 당연한 응답과 의무인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 만나게 되고 믿음이 회복되어지며 새 힘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올 한 해도 주일성수와 모든 공예배에 힘쓰시길 축원합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공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이요 기도는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깊은 교제와 친교를 나누시길 원하십니다.
5. [고린도전서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주신 이유를 주님과 교제하게 하기 위해 불러주셨습니다.
그 방법은 오직 기도뿐인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세상에서 믿음으로 이길 수 있는 용기와 힘과 지혜를 부여받게 됩니다.
기도하면 성령의 충만과 권능을 받아 믿음생활의 승리를 얻게 됩니다.
올 한 해 늘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귀한 믿음 되기를 축원합니다.
올 한 해도 아브라함처럼 가나안 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소원해봅니다.
아무리 좋은 가족과 문명과 집이 있어도 우상의 자리라면 벗어버리고 주님이 보여주시는 목표와 비젼을 향해서 늘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올 한 해도 에배와 기도에 힘쓰면서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