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은 구기종목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스포츠이다. 스매싱 직후 라켓을 떠난 셔틀콕의 속도는 시속 300km(기네스북기록 : 시속 261km)으로, 양궁의 날아가는 화살 속도가 시속235km인 것을 생각하면 이는 굉장한 속도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셔틀콕의 무게가 다른 공에 비해 현저히 가볍기 때문일 것이다. 작고 가볍지만 굉장한 속도를 내는, 배드민턴의 기본도구인 셔틀콕. 이에 본 코너에서는 셔틀콕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관리요령은 어떠한지 등 셔틀콕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셔틀콕의 유래
인도에는 코르크로 만든 볼에 새의 깃털을 꽂아 그것을 손바닥이나 빨래방망이로 쳐서 넘기는 ‘푸나’라는 게임이 있었다. 인도에서 이것을 본 영국군 장교들은 본국으로 돌아간 후 이 게임을 소개하고자 했다. 그래서 샴페인 병의 코르크 마개에 날개를 붙여 그것을 테니스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쳐보였는데, 그것이 현재 배드민턴 경기에서 사용하는 셔틀콕의 유래가 되었다.
셔틀콕의 날개셔틀콕은 ‘날개’와 날개가 달린 ‘대’로 이루어져있다. 반구형의 코르크 위에 가죽을 씌워 대를 만들고 그 위에 새의 깃털을 꽂아 날개를 만든다. 셔틀콕의 날개는 닭털(육조)이나 물새의 깃털(수조)을 꽂아서 만들기도 하고 나일론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기도 한다. 닭털로 만든 것은 깃털에 막이 없기 때문에 셔틀이 날아갈 때 공기를 그대로 통과해 물새털에 비해 회전이 적다. 닭털은 다시 반털과 온털로 나뉘는데, 반털은 깃털을 수직으로 자른 것이라 공기의 흐름이 그대로 통과하여 온털보다 상대적으로 회전이 적고 셔틀의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 반면 온털은 반털보다 약간 스피드가 있지만 대신에 셔틀의 수명이 짧다. 그래서 닭털로 만든 셔틀은 그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코르크에 나사못을 박아 무게를 무겁게 하여 셔틀의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실제로 닭털로 만든 것을 라켓으로 쳐보면, 회전 속도를 내지 못하고 낙하지점까지 포물선을 그리는 반면 물새털(거위털)로 만든 것은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다가 낙하지점에서는 수직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요즘 경기에서는 주로 거위털로 만든 셔틀콕(수조구)을 사용한다. 새털로 만든 것 외에도 나일론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조셔틀이 있는데, 나일론으로 만든 것이 ‘물새털 셔틀’과 비슷하고 견고하여 초보자의 연습용이나 일반 체육수업용으로 적합하다. 플라스틱 셔틀은 옥외용이나 레크레이션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대의 반구형 부분이 고무로 되어있다. 약한 바람에는 영향을 받지 않으나 나는 형태가 단조로워 셔틀 특유의 느낌을 갖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셔틀콕 하나에 들어가는 깃털수는 16개인데 A급 셔틀콕에 쓰이는 깃털은 거위 한 마리에 14개밖에 안나온다. 게다가 왼쪽깃털과 오른쪽깃털은 휘어진 모양이 정반대여서 회전방향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쪽 깃털만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결국 셔틀콕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3마리의 거위가 필요하게 된다. 털을 뽑을때도 죽은 거위털은 탄력과 스피드가 떨어져 쓸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있는 거위의 털을 뽑아야한다. 올림픽에서는 경기당 보통 40개의 셔틀콕이 쓰이므로 한 게임을 치르려면 대략 60마리의 거위가 필요하고, 5개종목 전체 224경기를 따지면 털을 잃는 아픔을 겪는 거위는 1만 마리가 훨씬 넘는다.
셔틀콕의 특징
。규격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셔틀콕의 규격은 다음과 같다. 무게는 4.75~5.50g, 콕의 지름은 2.5~2.8cm, 선단에서 콕까지의 길이는 6.4~7.0cm, 날개의 지름은 5.4~6.4cm이다.
。원리 : 셔틀콕은 구조상 코르크의 공기 저항력이 높기 때문에 셔틀을 강하게 치면 빠르게 날아가지만, 스피드가 점점 줄어들어 결국엔 수직으로 낙하하게 된다. 셔틀콕은 워낙 무게가 가벼워 경기장의 여러 요인들에 쉽게 영향을 받는데 특히 공기의 흐름과 온도는 셔틀콕의 속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따뜻한 곳에서는 공기의 밀도가 낮아져 속도가 빨라지며 그에따라 1°C의 온도상승 당 비행거리가 2~3cm씩 변화하기도 한다.
。규정
▷ 셔틀콕은 베이스에 16개의 깃이 고정된 것으로 한다
▷ 셔틀콕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져도 좋지만, 비행 특성은 일반적으로 얇은 막으로 덮힌 코르크에 천연의 깃을 꽂아 만든 셔틀콕과 유사해야한다.
▷ 깃은 상단으로부터 베이스의 정상부까지를 측정한 것으로 각각의 셔틀콕은 같은 길이라야 한다.
셔틀콕 관리요령셔틀콕은 깃이 부러지거나 손상되는 등의 이유로 자주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 소모품이다. 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잘해둔다면 조금이나마 셔틀콕의 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셔틀콕은 대개 18°C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셔틀콕에 습기를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여름철에는 공기중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따로 관리해주지 않아도 된다). 간단하게 셔틀콕에 습기를 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셔틀콕통 안에 따뜻한 물을 넣고 흔들어 통 안을 적신다. 그런 다음 물을 빼고 통 안에 남아있는 물도 깨끗이 닦아 그 안에 셔틀콕을 넣어둔다. 그러면 남아있던 습기로 인해 셔틀콕이 부드러워져서 쉽게 부러지거나 꺾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셔틀콕에 직접 물을 닿게 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
업체별 셔틀콕 소개
셔틀콕에 대한 특별기획을 진행하며 업체별 셔틀콕을 소개하고자 한다. 셔틀콕은 각 업체에서 판매하는 연습용, 경기용, 선수용 또는 업체에서 추천하는 셔틀콕을 간추려 소개하며, 이외에도 셔틀콕을 판매하는 우수업체가 있음을 밝힌다.
*셔틀콕의 사진 또는 사진 이미지는 각 업체별 자료를 제공 받았음을 밝힘니다.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주신 각 용품업체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용품은 각업체별 가나다순으로 소개합니다.
YONEX (주)동승통상 |
<문의> 02)333-2551~4 www.yonex.co.kr |
|
|
약 40년에 걸친 노하우를 축적시킨 깃털, 코르크 접착 기술, 테이핑에 이르기까지 5g이 채 안 되는 셔틀에 YONEX만의 독자적인 구론과 제조 기술을 모두 담았습니다. 때리는 타구감을 살리면서 깃털에 공격을 흡수하는 구조를 실현한 결과, 원하는 대로 칠 수 있는 방향성. 그리고 발군의 내구성을 실현하였습니다. 특히 원형 그대로의 깃털을 해치지 않는 견고한 양질의 깃털을 추구, 세정 기술을 활용한 강인한 깃털만을 사용하고 연약한 깃털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YONEX 깃털 공은 코르크의 질이 전혀 다릅니다. 부드럽게 회전하는 것은 물론 때릴 때의 좋은 타구감을 살리기 위해 천연 코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확한 비행을 하기 위해서 깃털을 코르크에 심는 기술과 같이 정밀도가 요구되는 접착 기술과 내구성에 직결되는 구조의 강도 면에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1~2단계 레벨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용 중에 깃털 앞쪽이 상하더라도 뒤쪽이 강해서 축과 끝 전체가 회전하기 때문에 비거리의 변화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
<연습용> |
|
- 제품명: AS-10 - 재질: 거위 깃털 + 코르크 - 경제적인 가격의 깃털 공으로 양질의 타구감과 내구성이 특징입니다. |
<경기용> |
|
- 제품명: AS-30 - 재질: 거위 깃털 + 코르크 - 테스트 로봇에 의하여 하나하나 테스트 된 엄선된 셔틀콕으로 정확한 비거리와 회전이 특징입니다. 중고등학교 대회 사용구 |
<선수용> |
|
- 제품명: AS-50 - 재질: 거위 깃털 + 코르크 - YONEX만의 독자적인 노하우로 최고 상품의 거위 깃털 16장과 천연 코르크로 만든 AS-50. - 국내 유명 대회 및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대회의 지정구. |
| |
MMOA (주)민턴스포츠상사 |
<문의> 02)333-8688 www.mmoa.co.kr |
|
VICTOR (주)빅터아이엔디 |
<문의> 02)3296-2181 www.victorind.co.kr |
골드(GOLD)
|
|
|
연습구(천연 코르크+천연 거위털) |
|
특징: |
환경 여건에 따라 스피드 조절 선택 가능 |
|
|
(하절기 스피드: 76-77, 동절기 스피드: 78-79 선택가능) |
챔피언(CHAMPION) |
|
시합구(천연 코르크+천연 거위털) |
|
챔피언 넘버 원(CHAMPION NO.1) |
|
엘리트 대회 공식 지정구(천연 코르크+천연 거위털) |
|
특징: |
세계배드민턴연맹(IBF) 및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인상품 |
|
|
환경 여건에 따라 스피드 조절 선택 가능 |
|
|
(하절기 스피드: 76-77, 동절기 스피드: 78-79) |
|
|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천연 거위털을 소재로 예민한 감각에 적합해 스트로크 컨드롤에 탁월한 기능과 내구성이 우수함 | |
Star 신신상사(주) |
<문의> 031)591-8283 www.starsports.co.kr |
CHAMPION 특징 |
|
- |
베이스의 재질을 서로 다른 경도의 천연 코르크 사용으로 안정된 비행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
- |
시중 셔틀콕의 코르크나 깃털이 주저않는 현상을 보완하여 강한 스매싱에도 오랙 시간 형태를 유지 하도록 한 최고의 내 마모성을 가지도록 설계한 최고의 제품입니다. |
|
|
- |
강한 스매싱 공격을 위해 상호 이루어지는 하이클리에에서는 셔틀콕의 비거리 집중도 확률이 승패를 좌우합니다. 많은 테스트결과 자사의 셔틀콕 CHAMPION은 백바운더리 내의 일정 지점에 정확히 하강하는 높은 비거리 집중도를 가졌습니다. |
|
| |
Carlton 주호무역 |
<문의> 02)489-4522~3 www.carltonsports.co.kr |
‘칼톤은 새로운 이미지의 셔틀콕을 2004년 3월에 출시 예정입니다.’ |
<칼톤 셔틀콕의 특징> |
|
칼톤 셔틀콕은 엄선된 거위털과 천연 코르크로 만들어진 셔틀콕으로서 내구성이 뛰어나며 가격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경제적인 셔틀콕입니다. 특히 Hi-Vis AG-8은 유일하게 일반 흰셔틀콕에 비해 20%나 더 밝기 때문에 선수와 관중의 눈에 잘 띄어 시합을 한층 더 즐길 수 있으며 TOP GRADE HI-VIS AG-10은 국제 배드민턴연맹에 공인된 셔틀콕으로서 올림픽, 월드챔피언 등 국제적인 경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
<제품명> |
|
AG-8: 경기용 |
|
Hi-Vis AG-8(Yellow shuttles): 경기용 |
|
소재: 거위털 | |
JooBong (주)지.에프 스포츠 |
주봉 셔틀콕은 코르크가 깨지거나 깃털이 주저앉지 않도록 하는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최강의 수명을 보장한다. 생산된 모든 셔틀의 균일한 동일 품질을 자랑하며 최적의 스피드와 비행거리를 유지한다. 또한 국내 토너먼트용 최고급 깃털을 사용한다.
|
|
<제품명> |
|
JB-3000(선수용) |
|
|
소재: 엄선된 거위털 사용 |
|
|
제품의 특징: 최강의 수명 보장 |
|
|
(코르크가 깨지거나 깃털이 주저앉지 않도록 하는 최고의 내구성) |
|
|
생산된 모든 셔틀의 균일한 동일 품질(최적의 스피드와 비행거리 유지) |
|
|
국내 토너먼트용 최고급 깃털 사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