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초하루 기도 때 많이 하시지요.
인간과 제일 가까운 신중님들이라 중생들의 소원을 잘 들어 주신데요.
여러 성중님들을 청한는 화엄경 약찬게, 반야심경을 하시지요.
신중기도 발원문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화엄성중님이시여! 부처님의 진리를 지키는 신중님의 위신력으로
사부대중 모두가 많은 업장 소멸되고 병고액난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고 자손들의 무병장수, 입신양명 바라오며 모든 중생 지극한 정성으로 환희 심 내어 성불하게 하여 주소서.
나무 금강회상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신중 축원 -법주 합장, 축원성-
우러러 화엄회상의 여러 성현님께 사뢰옵니다. 모두에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리시고 모두에게 신통의 힘을 발현해 주옵소서.(삼배)
지금 이 자리에 지극한 정성으로 발원하옵는 사바세계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00시 00구 00동 00번지에 거주하는 000각각 등 보체는 화엄회상 제대성현의 가호의 힘을 입으시어 몸에는 일체 병고가 없고, 온갖 재악과 장애와 어려움이 영원히 소멸되오며, 제각기 사대가 강건하고 육근이 청정하여, 악한 사람은 멀리 여의고, 귀한 사람은 많이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자손이 창성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모든 일이 날마다 여의원만 성취케 하여 주옵소서.
다시 원하옵건대, 오늘 발원하옵는 000각각 등 보체. 각기 동서사방 온갖 곳을 출입하더라도 항상 경사만 만나고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해주시고, 관재구설이며 삼재팔난이며, 사백사병 등이 일시에 소멸되오며, 재수대통 부귀영화하여 만사여의 형통하여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하오니, 이 세상 살아가기를 허공 같이 되오며 연꽃에 물이 묻지 않듯 마음이 청정하여 저 언덕으로 뛰어넘게 해주옵소서. 모든 길상 잘 보호하시는 무상존께 머리 숙여 경래하옵니다.
마하반야바라밀(반배)
신중기도를 할 때 조계종 송광사 방장 보성큰스님
기도 성취를 잘하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신중기도를 할 때 ‘화엄성중’을 염하거나 ‘화엄경약찬게’를 즐겨 읽습니다. 신중기도 때 ‘화엄성중’을 외우는 까닭은 우리나라 법당에 모시는 신중탱화 속의 신장이 화엄경에 등장하는 각종 신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집금강신· 제석· 범천을 비롯하여 팔부신중과 도량신 등의 39위 신장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어 화엄성중을 부르며 가피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용수보살께서 지었다는 ‘화엄경약찬게’ 속에는 이 39위 신장은 물론이요. 대표적인 불보살님의 이름, 선재동자가 친견한 53명 선지식의 이름, 화엄경 39품의 명칭들이 모두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단순히 ‘화엄성중’ 만을 염하지 말고, ‘화엄경약찬게’를 꼭 함께 읽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화엄경약찬게를 읽으면서 그분들의 이름을 낱낱이 불러 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님이 불공을 올리고 축원을 하면서 내 이름이나 내 가족의 이름이 들려오면 얼마나 즐겁습니까? 내 이름이 들리지 않을 때는 멍하게 있다가도, 이름이 들리면 ‘아’ 내 이름이 나오네‘ 하면서, 합장을 하거나 일어나서 절을 하기도 합니다.
신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찬게를 외우며 이름을 불러주면 이름을 들은 그분들이 무심하게 있지 않습니다. ‘저분이 내 이름을 외울 때는 분명한 까닭이 있다. 왜 나의 이름을 부르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정성스럽게 읽어야 합니다. 정성스럽게 이름을 부르면 도와주지만, 무성의하게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사람들에게 정성껏 도움을 청하는 것과 무성의하게 도와 달라고 하였을 때 돌아오는 반응과도 같습니다. 그 반응이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이듯이, 정성과 무성의에 대한 신장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중기도를 할 때에는 하루에 한번 만이라도 약찬게를 정성껏 읽으십시오. 신장들이 정말 잘 지켜줍니다. 나아가 신장들이 지키고 있는데 삼재팔난이 들어올 수 있겠습니까? 삼재팔난은 들어오고 싶어도 감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좋지 않은 일이 닥치면 기도는커녕, ‘왜 나에게 이런 일이!’ 하면서 실망을 하여 하던 일을 놓아버리고 술로 하루하루를 지새우거나 무기력하게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면 더욱 힘들어지고 비참해집니다. 나를 지켜주던 마지막 신들까지 온통 떠나가 버립니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겨나는 바로 이때에 자세를 바꾸어야 합니다. 나에게 삼재팔난이 접근 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를 살펴 참회기도를 하면서 생활태도를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면 얼마든지 고난을 물리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의를 다하여 ‘화엄경약찬게’ 등을 외우며 기도하면 신장들이 반드시 지켜줍니다. 물론 우리를 지키던 신장들도 부득이하게 나를 떠날 때가 있습니다.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걱정을 하거나 당혹해하지 말고 성의를 다해 살고, 성의를 다해 기도 하는 것. 이것이 삼재팔난 등의 고난을 극복하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성의를 다하면 못 벗어날 고난이란 없습니다. 오히려 성의가 없을 때가 문제입니다. 성의가 없으면 이루어지는 것 또한 없습니다. 우리의 바라고 원하고 희구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되면 재난이 물러서게 되고, 재난이 물러서면 행복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래도 불안하고, ‘삼재팔난 등의 고난에 휩싸이지 않을까’ 염려된다면 ‘화엄경약찬게’를 하루 한 번씩만이라도 꼭 외우십시오. 신중의 가피, 화엄경의 위신 력으로 어떠한 문제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법공양 2012년9월호 발취, 불교신행연구원, 법공양을 많은 구독 보시를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