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부촉품 : 19장으로 열반을 앞두고 특별히 내린 교훈과 최후 법문들을 제자들에게 간절히 부촉 |
1 | 해탈인의 마음 | - 내가 그대들을 대할 때 더할 수 없는 인정이 건네는 것은 남 먼저 특별한 인연을 찾고 특별한 원을 발하여 이법을 구하러 온 것이 소중스럽다. 그러나 섭섭한 마음이 나는 것은 수도에 정성이 적고 사심민 내는 연고라 해탈인의 심경은 무슨 일을 할때에는 천만년이라도 옮기지 않을 것 같다가 한마음 놓기로 하면 허공같이 흔적이 없다. |
2 | 게송 원기 26년 1월 | 생전에 여러 사람에게 미리 전하노니 법받고 못받음은 각자에게 있다. |
3 | 정전 편찬을 재촉하시며 인쇄를 붙이고 | 나의 일생의 포부와 경륜이 이 한권에 표현되어 있나니 말로 배우고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후래 만대에 길이 전하게 하라. |
4 | 열반 몇 달 앞두고 부촉 | 마음을 추어 잡으라 심판기로 믿음이 엷은 사람은 시든다. 신성있고 공심많은 이는 누구나 법을 받는다. 누구나 마음대로 가져다가 피가 되고 살이 되게 하라. |
5 | 정산종사에게 부촉 | 일에 의견도 세워보고 대중도 거느려 보라. |
6 | 중근의 병과 치료 | 중근병 ① 공부의 권태증 : 일체가 지루하고 괴롭기만 하다. ② 호의 불신증 : 확실히 알지도 모르지도 아니하여 때때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 여러 사람이 감탄하여 환영하므로 제위에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생각되어 제가 저를 믿고 허물을 용서하며 윗 스승을 비판하여 법과 진리에 호의를 가져서 자기 뜻에 고집하는 것 치료 ① 스승에게 마음을 가림없이 바치는 동시에 ② 옛 서원을 자주 반조하고 ③ 중근의 말로가 위태함을 자주 반성하는 것 |
7 | 교리도 원기 28년 1월 | 내 교법의 진수가 여기에 있건마는 온전히 받지 못하는 원인 ① 정신이 재와 색으로 흐르고 ② 명예와 허식으로 흘러서 일심 집중이 못되는 연고 외길로 나가야 큰 성공 |
8 | 끝까지 정진할 서약을 하라 (송도성 답) | 어떤 재주를 얻기 위해 이곳에 와서 공부하는가? 부처님의 재주를 얻기 위해서 그러면 다시 서약하라 |
9 | 삼학병진의 노력 | 28년간 너무 법을 해석적으로만 설하여서 상근기는 염려 없으나 중하근기는 구미호가 될까 염려 |
10 | 가장 큰 회상 | 이 회상이 가장 큰 회상이며 판이 크므로 앞으로도 구인 선진을 비롯하여 혈심인물이 많이 나리라. |
11 | 대종사 유감되는 바 셋 | ① 입으로 현묘한 진리를 말하나 그 행실과 증득한 것이 진경에 이른 사람이 귀함이요. ② 육안으로는 보나 심안으로 보는 사람이 귀함이며 ③ 화신불은 보았으나 법신불을 확실히 본 사람이 귀함이다. |
12 | 도가의 세가지 어려움 | ① 일원의 절대 자리를 알기가 어렵고 ② 일원의 진리를 실행에 부합시켜 동정간 한결같이 수행하기 어렵고 ③ 일원의 진리를 일반대중에게 간명하게 깨우쳐 알려주기가 어렵다. |
13 | 성인이 떠난 뒤에야 법의 은덕을 안다. | 가문뒤에 비의 고마움을 알 듯 성인이 떠난 뒤에야 그 법의 은덕을 알게 된다. 천지우로의 덕을 어리석은자는 알지 못하고 세상에 성인의 덕을 범부는 알지 못한다. |
14 | 생사 법문 (계미 5.16 예회시) | - 우리가 도를 알아가는 것이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고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며 제자가 배워 스승되는 것과 같다. - 음부경에 생은 사의 근본이요, 사는 생의 근본이다. 생사는 사시순환 주야반복과 같아서 우주만물 운행하는 법칙이요, 천지는 순환케하는 진리라 불보살은 거래에 매하지 않고 자유한다. 육신의 생사는 불이나 범부가 다름이 없으므로 사람만 믿지 말고 그 법을 믿으며 각자 자신의 생사거래에 매하지 말고 지유 얻기에 노력하라. 장에 온 것은 물건을 팔기도 사기도 하여 생활에 도움을 얻어야 보람이 있듯 각자의 지견에 따라 유익될 말은 대중에게 알려도 주고 의심은 제출하여 배워도 가며 남의 말을 들어 보감삼아서 공왕 공래가 없도록 주의하라. |
15 | 본교 사업목표 | 교화, 교육, 자선의 세가지니 이를 늘 병진하여야 결함이 없으리라. |
16 | 교리의 변경 정도 | 일원의 종지 3학8조 사은은 변경못해도 그 밖의 세목이나 제도는 변할수 있다. |
17 | 우리 회상은 차별은 철폐 | 법위도 재가 출가가 동일 생일과 열반기념일은 공동으로 기타의 모든 행사도 개인의 본위로가 아니라 이 회상을 창립한 사람이면 다같이 한날에 즐겨할 일은 즐겨하고 슬퍼할 일은 슬퍼하게 하여야 한다. |
18 | 헤아릴수 없는 공덕 | 붓으로 쓰고 잊으로 말하며 후세에 전하는 것도 중요하나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이 법이 끊이지 않게 길이 전하는 것이다. |
19 | 삼위일체 | 스승이 법을 내는 일 제자가 법을 후대대중에게 전하는 일 그 법을 반가이 받아 지킬 일 이 삼위일체도 그 공덕이 다름이 없이 헤아릴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