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윈드서핑의 초창기엔 오로지 타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었다.
이때까지는 한가지유형의 보드가 존재했다.
2.과거
단순히 타는 것에서 실증을 느낀 서퍼들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서의 세일링을 시도하면서 현재의 웨이브보드가 만들어지고,스피드와 회전기능을 겸비한 레이스형의 슬라럼보드와 구분되어졌다.
이 두가지 형태의 보드가 주류를 이루면서 발전되다가 일반동호인의 경우 롱보드에서 숏보드(슬라럼)로의 전환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낀 보드개발자들이 좀더 짧은 시간에 숏보드로의 접근을 생각하면서 만든 것이 프리라이드형의 보드이다.
현재 가장 많은 종류의 보드가 이 프리라이드형의 보드이다.
3.현재
프리라이드형의 보드란 근래의 윈드서핑보드의 형태를 보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리라 본다.
슬라럼형의 특징인 폭이 좁고 적정치의 길이를 유지하던(부력이 적은 보드들) 형태에서,폭이 넓어지고,회전이 더욱 용이하게 길이가 짧아진(부력도 많아짐)보드로 바뀐 것이 프리라이드형이다.
종전의 숏보드라 하면,약 3m의 길이에 폭이60cm전후,부력이 130리터 정도면 숏보드 초보입문의 보드로 여겨 졌다.
하지만 현재의 보드는 같은 130리터의 부력인데도 폭이 75cm전후로 윈드서핑이 어느정도에 이르러면 누구나가 쉽게 세일링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인기 종목이 프리스타일이다.
작고 짧은 보드에 세일까지도 마스트가 짧아진 형태에,파도가 없는 곳에서도 점프와 루프,다양한 형태의 프리스타일 묘기를 부리도록 만든 것이 프리스타일 보드인 것이다.
이 보드는 길이가 2m40cm형까지도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 프리스타일 보드와 프리라이드형의 보드에서 일반 동호인들이 두가지를 겸비한 형태의 보드를 원하자 파생된 것이 프리무브 보드인 것이다.
정리하면,기존의 한 갈래(초창기보드)에서 두갈래로(웨이브,슬라럼),두갈래에서 세갈래(프리스타일),여기에서 혼합형(프리무브)까지 파생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보드이름이 만들어 지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모든 것이 항상 서퍼들의 욕구/바람에 의해서 이러한 변화의 과정이 파생되었다는 것이다.
파도가 많은곳에선 물론 루프와 더블루프등의 고급 기술이 발전되었지만,파도가 없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 낮은 점프 높이에서 가능한 고급 프리스타일의 기술들이 만들어지고,보급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이러한 것들은 서퍼들의 기술습득 속도가 전에 비해서 빨라지고 신세대들의 진취적인 생각들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보여졌든 기술들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기때문이다.
여기에 한가지를 더 하자면 포물러보드의 발달이다.
포물러보드는 이러한 보드와는 별개로 레이스용 롱보드가 발전되면서 숏보드의 스피드함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풍상(크로스홀드)이 레이스보드와 같은,그리고 스피드가 더 한층 빨라진 기존의 숏보드와는 구분이 되어지는 보드인 것이다.
기존의 숏보드가 중풍이상에서 어느정도의 기능을 발휘하는 보드라면,포물러보드는 미풍에서도 길어진 스케그와 넓은 보드의 폭으로 풍상이 가능한 형태의 보드가 되었다.
물론 강풍에서 풍하로의 전환이 용의하지 못한 점들은 우리 동호인들에겐 조금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