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겨울에 부족한 햇볕을 보광하기 위해 LED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블랙초크베리 화분을 1달 정도 비추었더니 새잎도 4~5장씩 돋고 줄기도 10cm 정도 자랐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싶어 LED 조명으로 다른 식물을 쪼여 주었더니 블랙초크베리는 더 자라는 것을 멈춘 듯 하더군요. 안되겠다싶어 뒤늦게 다시 빛을 쪼여 주고 있습니다만... 자라는 것이 쉬원찮습니다. (윗 쪽은 자라는 것을 멈춘 듯 하고, 아랫쪽에서 새 줄기와 새잎이 돋더니 빠르게 자라기 시작하는군요.)
블랙초크베리의 체력 보강용으로 모 카페에서 소개된 '냄새 안나는 계분비료'를 하나 구입하여 추비를 해줬습니다.
블랙초크베리, 오늘 호강했습니다.^^
일본산 계분비료이며 100% 발효시켜 냄새가 안나며 화초, 정원수, 야채에 좋다고 적혀 있습니다.
비료 주성분(N-P-K)는 2.1%-5.5%-3.1%입니다. 가격은 300g에 5천원입니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일반 계분 비료를 고형화시켰더군요. 손가락으로 만지면 쉽게 가루가 됩니다. 그리고 냄새가 전혀 안나는 것은 아니고 약 5cm 거리에서 맡아보면 계분 특유의 냄새가 살짝 풍깁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냄새가 안난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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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텃밭에 뿌렸던 계분비료입니다. 일반 퇴비처럼 촉촉한 가루 형태인데... 계분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때문인지.. 확 트인 텃밭에서 작업할 때 처음 뿌릴 때 빼고는 냄새를 크게 못 느꼈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20kg에 6천원에 구입했습니다. 300g으로 환산하면 90 원입니다.
일본산 '냄새 안나는 계분'은 300g에 5,000 원입니다. 성분이 비슷하다면 냄새 제거로 부가 가치를 50배 이상 올렸습니다.
계분 비료에 EM 미생물을 주입해서 실험해 볼까요? 냄새가 제거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