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포스팅하러 왔네요~
학원에서 사진 기자 두분중 한분 김선희씨의 초대로
서울 한복판 강남을 돌파하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 굴려가며 네비의 헷갈림을 잼있어하면서
남산의 주사기 탑도 (울큰딸 아주 어렸을때 남산타워 보고 그랬네요...주사기 탑이라고..잼있는 표현이죠?!!) 오랫만에 보고
남대문의 가슴아픔도 보며 드뎌 도착했습니다.
예빈씨티
여기는 조선호텔 주방장으로 있으셨던
김선희씨 부군 되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레스토랑 입니다
함께 하신 정혜정씨는 먼저 도착해 있으셨습니다..
예빈...
이름도 예쁩니다~
그 예쁜 모습을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이곳은 숭례문 수입상가 들어가는 입구..바로 그 옆입니다.
그리고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구 맞은 편에 시원하고 맛나게 걸려 있는 사진.
들어가는 입구 모습.
사진도 잼있습니다.
자~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자 마자 이렇게 커다란 바가 있습니다.
그날은 강릉 이 고향이신 분들의 모임이 있어 이곳의 조용함을 느낄수 없었지만
나중에 그분들이 가시고 나서야
이곳의 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답니다~
김선희씨 말씀으론 조 안쪽이 끝내 준답니다.
미리 예약되어 있어 저흰 초대하신분이 이곳 사모님임에도 불구하고 못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누가 이렇게 좋은 곳에 초대해 주시겠습니까?!!
남편덕에 전 늘 이렇게 푸짐한 대접을 받습니다~
완전 "올레"~~입니다~~
2층이어서 전망도 좋습니다.
바로 앞이 남대문....
속상한 모습의 바리케이트....그것까지 다 볼수 있습니다...
아주 속상합니다..
요눔..사진이 아주 잘나왔네요..
노르스름한 조명을 비쳐 주는 이눔 바로 아래 우린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깔려 있는 종이보...
예빈...
기대 만빵입니다!!~
저희 주문 안했습니다..
김선희씨 눈짓 하시니
부군이신 셰프....
알아서 음식 내오십니다~
올리브기름과 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빵..
이눔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전 배고픔에도 이눔 안먹었습니다...
더 맛있는 그 무언가를 위해서 말입니다...
흐흥~~
나왔습니다~~
푸짐한 샐러드~~
저 연어 무지 좋아합니다~
야채와 연어를 한입 쏙옥~~
야채와 고기를 두입 쏘옥~~
맛있습니다~~
막히는 강남을 뚫고 나온 보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푸짐한 눔...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먹으니 더 좋습니다~~
이제 주 메인...
파스타 등장~~
요건 김선희씨꺼...
엄청 매운거랍니다..
이름 갈쳐 주셨는데 저 다 잊어 버렸습니다...
요건 정혜정씨꺼...
요건 원장씨꺼....
울 남편...스파게티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합니다...
셰프!!~~훌륭한 세프~~맞습니다~~
요건 제꺼~~
저 크림소스 무지 좋아합니다..
파스타는 자주 먹었지만 이렇게 두꺼운 파스타는 첨입니다..
우린 무지무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셰프님이 직접 오셔서 이태리 파스타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기억나는거....ㅠㅠ...별로 없습니다.
한가지!
이태리 사람들은 우리가 먹는것 보다 훨씬더 딱딱한 상태로 파스타를 먹는다는거...
그건 기억합니다~
배 엄청 불렀습니다..
그런데 또 주셨습니다.
핏짜!!~~
얇다란 핏짜!!
시금치로 색을 내서 파랗습니다..
치즈~
아주 널부러지게 쫙쫙~늘어납니다..
네명인게 아주 아쉬웠습니다...
과일의 후식까지...
호랑이 눈에 점을 찍듯이
하얀 접시에 그려져 있는 세프의 마지막 장식...
그리고 위염증세땜시 마시지 못했던 아쉬운 커피....
이렇게 훌륭한 대접을 받고
늦은 밤....
다시 남산길을 달리며 한강을 또 한번 바라보고
분당으로 향했던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선희사장님~~~
위치
중구 남대문로 4가 20-10번지
예빈씨티
☎ 02-318-2141
주차-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자차이용시 길거리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다른 큰 건물 주차장 주차료...엄청 비쌉니다..
첫댓글 쩝쩝~ 맛있게 드셨군요. 같이 못간게 안타깝네요.